팀장과 관련해서 해주신 선생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팀장과 많이 부딪히면서 하고 싶은말을 많이 하고 살았는데 그래봤자
나만 더 손해고 저만 더 힘들어져서 올해부터는 그래 억울해도 참고, 아니꼬와
도 참고 무조건 참으면서 비위맞춰주자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다
를까 작년보다는 많이 편해지긴 했는데, 아주 이 사람이 갈수록 저를 우습게 알
고 제 아이디어 도용하고 일 죽어라 해도 인정해주지도 않고, 자기가 다 한것처
럼 떠벌리고 다니고, 일만 막 부려먹는 것같아서 너무 억울하고 울컥한 지경이
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말씀듣고보니, 하신 말씀이 어찌도 딱 맞는지... 선생님 말씀 새
겨듣고, 그냥 무조건 더 참아주어야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힘있는 위치가 아닌
게 한이 될 뿐이지요.. (참고로 팀장은 미국에 처자식을 보내놓은 기러기 아빠
입니다)
선생님
귀하신 말씀 너무도 감사하여 이참에 한가지만 더 여쭙고자 하는데 괜찮을런지
요..
제가 아직 세부전공을 못정해서 갈등을 많이 하고있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에 제
가 어느 전공으로 가야 더 잘 풀어먹을수 있을지, 어느 교수님과 공부를 해야
더 잘풀어먹을수 있을런지 고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보건복지 정책 및 의료정책 분야이고 (지도교수 1965. 10. 12 (+) 여)
둘째 정부예산 및 회계와 관련된 재정분야 입니다.(지도교수 1962.11.24 남)
셋째는 지도교수 : 1965. 2. 8 (+) 남
둘 다 관심있고 끌리는 분야라서,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빨리
지도교수님을 정해야 하는 입장인데, 제가 선생님 말씀대로 마음이 갈팡질팡하
여 늘 흔들리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가 더 저와 잘 맞을까요...
많이 바쁘실텐데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선생님의 귀중한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