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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괘전 일장 이장 삼장
날짜 : 2006-04-22 (토) 08:42 조회 : 1588

다음은 說卦傳(설괘전)이다
작은 잔주에 하길
臨川(임천) 吳氏(오씨)는 말하길 說卦(설괘)라는 것은 괘의 자리와 괘의 덕과
괘의 象(상)에 갗춰 실린 것을 말하는 것이라
대저 예로부터 그 말씀의 뜻이 있었으니 八索之書(팔색지서)에 실린바를 볼 것
같으면 이같음이 있는 것이라서 공부자께서 筆削(필삭=덧보태고 깍고)하여서는
傳(전)하게 된 것이다 首章(수장)과 次章(차장) 모두 孔子(공자)의 總說(총설)
인 것이다 聖人(성인)이 易(역)을 만든 大意(대의)가 說卦傳(설괘전)의 發端(발
단)이 된다 할 것이다

옛적에 성인이 易(역)을 만들 적에 그윽하게 神明(신명)이 도우시어선 蓍草(시
초)풀이 생기게 하고...

* 잔주에 하길 幽贊神明(유찬신명)이라하는 것은 오직 도와선 化育(화육)하는
것을 말함이니 龜萊傳(구래전)에 말하기를 천하가 화평하면 王道(왕도)를 얻
은 것이고 시초풀 줄기가 길게 성장한다하니 그 叢叢(총총)하고 가득한 것이 일
백 줄기가 된다한다


參天兩地而倚數(삼천양지이의수)하고
하늘은 셋이고 땅은 둘로 하여선 그 숫자에 의지하고
天圓地方(천원지방)하니 圓(원)이라하는 것은 하나로 시작 하여선 셋의 범위
가 되고 三(삼)이 각각 하나의 홀수가 되는지라 그러므로 參天(삼천)이라하는
것이고, 셋 방법이 되는 것이라서 하나라 하는 홀수 숫자의 범위가 되는 것이

四四(사사)는 二(이)를 합한 것이므로 짝수가 된다 그러므로 兩地(양지)라 해
서 두 數(수)로 삼는다 다들 이에 의지하여선 일으키는지라 그러므로 蓍草(시
초)를 셀 적에 세 번 변한 끝이 그 남는 것이 삼 홀수인즉 三升三(삼승삼)하여
九(구)가 되고, 세 개의 짝수가 된즉 三升(삼승)二(이)하여 六(육)이 된다 두개
의 二(이)와 한 개의 三(삼)이면 七數(칠수)가되고 두 개의 三(삼)과 한 개의
二(이)가 되면 八(팔)이 된다

음양의 변화를 관찰하여선 괘를 세우고 剛柔(강유)를 發揮(발휘)케하여선 爻
(효)가 생기는 것이니 도덕에 화순하고 의로움을 다스리며 이치를 궁구하여선
마음속에 들은 것 성품의 품은 바를 다하여 부여된 命(명)에 이르 나니라

* 잔주에 하길 화순하여 헤아려 쫓아선 어그러지고 거스를바가 없음은 총체적으
로 거느리는 말인 것이다 理(리)하는 것은 일을 쫓아선 그 조목된 事理(사리)
를 얻어선 分析(분석)하는 말인 것이다 천하의 이치를 궁구하고 사람과 사물의
성품을 다 살피어선 天道(천도)에 합하게 하는 것이 聖人(성인)이 易(역)을 만
드신 極度(극도)에 다달은 功果(공과)라 할 것이다
이상은 第一(제일)章(장)이었다


옛적에 성인이 역을 만들 적에 장차 性命(성명)의 이치를 순종하게 함이니 이래
서 하늘의 도리를 세워말 하기를 음양이라 하고 땅의 도리를 세워 말하기를 剛
柔(강유)라하고 사람의도리를 세워 말하기를 어짊과 함께 의로움이라 하니
세 가지 자질을 겸하여선 兩分(양분)하였는지라 그러므로 易(역)에는 여섯 번
그어서는 괘를 이룬다하고 陰(음)을 나누고 陽(양)을 나누며 剛柔(강유)가 갈마
들게 하여서 사용하게되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易(역)이 여섯 자리의 文章(문장)
을 이룬다함인 것이다
이상은 第二(제이)章(장)이었다


天地(천지)가 定位(정위)하며 山澤(산택)이 기운이 통하며 雷風(뇌풍)이 서로
얇아지고 水火(수화)가 서로 쏟지 아니하며 八卦(팔괘)가 서로 썩기 었으니
邵(소) 康節(강절)이 말하기를 이는 伏羲(복희) 팔괘의 자리 乾(건)은 남쪽에하
고 坤(곤)은 북쪽에하고 離(이)는 동쪽에하고 坎(감)은 서쪽에하고 兌(태)는 동
남에거하고 震(진)은 동북에 거하고 巽(손)은 서남에 거하고 艮(간)은 서북에거
하니 이에 팔괘가 서로 사귀어서 육십사괘를 이루었다 하니 이른바 先天之學
(선천지학)인 것이다

숫자가 간 것은 유순한 것이고 미래를 아는 것은 거스리는 것이니 이러므로 易
(역)은 거스리는 數(수)인 것이다 震(진)에 일어나선 離兌(이태)를 지나어선
乾(건)數(수)에 이르면 이미 괘가 생긴 것이다 巽卦(손괘)로부터 坎艮(감간)
을 지나선 坤(곤)에 이르면 미루어 볼 진데 아직 괘가 생기지 않은 것이다 역에
서 괘의 생김인즉 乾兌離震巽坎艮坤(건태이진손감간곤)의 차등 나열 순서가 된
다 그러므로 다들 逆數(역수)가 되는 것이다

以上(이상)은 제 三章(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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