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人(성인)이 卦(괘)를 설치 하시사 象(상)을 관찰 하시어 말씀을 엮어서 길흉
을 밝히며 剛柔(강유)가 서로 미루야 변화가 생기니 그러므로 길흉이라는 것은
얻고 잃음을 형상 하는 것이고 후회와 부끄럽다 하는 것은 근심과 근심을 형상
하는 형상이고, 변화라 하는 것은 물러나고 나아가는 형상이고 剛柔(강유)라 하
는 것은 낮과 밤의 형상이고 여섯 개의 爻(효)가 움직인다 하는 것은 하늘에도
땅에도 사람에 道(도)가 극진 함을 말함이나니 이러므로 군자 거하는 바가 평
안하다 하는 것은 易(역)의 順序(순서)이요 즐거운바로서 보배로 여기는 것
은 爻(효)에 메긴 말씀 이나니라 이러므로 군자 거하여선 그 象(상)을 살피고
그 말할적 그 말씀을 보배로 여기고, 움직임을 관찰하여선 그 점을 보배로 여
기나니라 이래서 하늘로부터 도와서 길해서 이롭지 아니함이 없다 하나니라
彖(단)에 이라 하는 것은 상을 짓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爻(효)라고 하는 것은
변화를 말하는 것이 나니라 길흉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얻고 잃음을 말하는 것이
요 후회하고 부끄러 한다는 것은 그 저윽히 병탈이 잡히는 것을 말함이나니 허
물이 없다 하는 것은 좋게 허물을 보조 하는 것을 말하나니라 이러므로 귀천이
벌려져선 자리를 갖게되고 작고 큼이 가지런한 것은 괘상에 존재하고 길흉이라
고 말로분변 하는 것은 말씀에 있나니라 근심과 부끄러움과 후회라 하는 것은
분별 하여 나누는 것을 말함인 것이고 존재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진동하
야 허물이 없다 하는 것은 후회에서 존재하나니 이러므로 괘 작고 큼이 있고 卦
辭(괘사)에 험하고 쉬움이 있나니 아까 그 적합한 말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상은 제 3장이였다
易(역)이라 하는 것은 하늘 땅과 더불어 법이 되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능히 天
地(천지)의 道(도)를 날씨를 놓고 날을 놓아서 짜는 것이라 하나니라 위로는 천
문을 살피고 밑으로는 地理(지리)를 살피는 지라 이러므로 어둠과 밝음의 연고
를 알며 처음에 언덕하여 마무리지어져 되돌아 오는 것이고 그러므로 삶과 죽
음의 벗어 치움을 알며 精靈(정령)의 기운이 事物(사물)이 되고 魂(혼)이 놀아
서 변화가 되는 지라 이러므로 귀신의 뜻과 그 얼굴 상을 아나니라 하늘 땅이
더불어 서로 같은 종류 인지라 그러므로 어기지 않나니 만물에 두루 알려서 길
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을 알게 하는 지라 그러므로 허물 되지 않으며 邊(변)에
로 행하여도 흘러 넘치지 않나니 하늘에도 도를 즐기는 것 같다가 命(명)을 안
다 하나니라 그러므로 근심치 않으며 편안하게 자리에 머무르며 어지럼을 도탑
게 하는지라 그러므로 사랑하기를 잘 한다 하나니라 천지의 변화를 본떠서 법
을 삼고선 넘치지 아니하며 曲藝(곡예)를 부려 만물을 이루어도 버릴 것이 없으
며 낮과 밤의 道(도)가 소통되는 것을 아는지라 그러므로 귀신이라 하는 것은
모남과 方位(방위)가 없고 易(역)이라 하는 것은 몸뚱아리가 보이질 않고 없나
니라
이상은제 4장이었다
하나의 음과 하나의 양이 이를 같다가 길이라 하나니라 승계하는 좋게될 것이
요 이루는 것 갖다가선 성품이라 하는 것이 나니라 어진 자가 볼적에는 어질
다 하고 지혜로운 자가 볼 적에 지혜롭다 하고 백성은 날마다 써도 모르는 지
라 그러므로 군자의 길이라 하는 것이 드물 었나니라 제반 어짊을 드러내게
하며 씀을 갈무리 야 만물을 울리여서 성인과 더불어 같이 근심하지 않나니
덕이 盛(성)하고 業(업)을 크게 하는 것이 지극한 지라
富裕(부유)함을 갖다가선 큰 業(업)이라 하는 것이요 날로 새롭게 하는 것을
같다가는 덕을 번성하게 한다 하는 것이 나니라 삶과 삶을 갖다가 해와 달이
라 하는 것이요 해가 가면 달이 뜨고 달이 뜨면 해가 지는 삶과 삶이 연결되는
것이 나니라 天文(천문)을 이루는 것 갖다가 하늘이라 하는 것이니 법하려
고 본받는 것을 갖다가선 땅이라 한다
수를 극진히 살펴 미래에 오는 것을 알려 하는 것을 같다가선 점이라 하고 변통
하는 일을 같다가선 일이라 하는 것이요 陰陽(음양)이 가리지 못하는 것을 같다
가선 귀신이라 하나니라
이상은 제 5장이다
대저 역이라 하는 것이 광범위 하고 광대 한지라 멀음을 말하면은 막아 재키지
를 못할 것이고 가까움을 말한다면 고요하고 바르고, 천지지간에 있는 것을 말
한다면 갖추지 아니한 것이 없나니라 대저 하늘이라는 것은 그 고요할 적엔 그
마음처럼 되는 것이고, 그 움직일 적에는 곧게 행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래서
큰 것을 생한다 하고, 대저 땅이라 하는 것은 그 고요할 적에는 닫히려 들려 하
고 그 움직일 적에는 열리려 들려 하니 이래서 광범위 하게 행한다 하나니 광대
한 것은 하늘 땅의 짝이고 변통이라 하는 것은 사계절의 짝이고 음양의 뜻은 해
와달의 짝이고 쉽고 간편한 좋음은 지극한 덕의 짝이 나니라
위는 제 6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