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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 십일장
날짜 : 2006-04-15 (토) 07:38 조회 : 1042

공자 말 하대 대저 易(역)이라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대저 易(역)이
라 하는 것은 事物(사물)을 發開(발개)[생기게 하고 피어나게 한다 소이 세상
의 만물을 이루는데 그 구성원리가 역이 아닌 것이 없다는 것이리라]시키어선
그 본분에 업무를 힘써 이루게 하여 천하의 道(도)를 덮어쓴 것이나니 이같을
따름인 것이라 이러므로 성인이 천하의 뜻을 통달하며 천하의 경영상태를 정하
여 천하의 의심나는 바를 결단 냄이나니 이러므로 점치는 풀 산가치 시초의 덕
은 원만하여선 神(신)이 되는 것이오 괘의 덕은 모가 나서는 알게 하는 것이
오 六爻(육효)의 뜻은 易(역)을 이바지하는 것이니 성인이 이로 함으로써 마음
을 정결 하게하야 조용한데 물러나선 기밀 스럽게 갈무리어서 길흉에 백성과 더
불어 함께 근심하야 神(신)이 가리키는 미래의 닥아오는 것을 알고 비밀스럽게
감춰져 추진되는 것을 짐작하나니 그 어누 누가 이보다 능숙하게 통달했다 할
것인가 옛의 총명함과 명철한 지혜 神(신)의 위엄스런 象(상)이 내리지 않았
다 할 것인가 ?....
이래서 하늘의 道(도)를 밝히고 백성의 緣故(연고)를 살피어 바르게 神(신)과
事物(사물)이 興盛(흥성)하여져선 먼저 있었던 백성들이 사용하게 하였나니 聖
人(성인)이 이로써 心身(심신)을 목욕재계 하듯 하여선 神(신)처럼 하여선 그
덕을 밝히었음인 진져 ...

이러므로 닫히는 문호를 坤(곤)이라하고 열리는 문호를 乾(건)이라하고 한번 닫
히고 한번 열림을 변화라 하고 왕래가 궁하지 않음을 소통된다하고 관찰을
그렇게 象(상)에서 하고 그리는[形(형)] 것은 그릇을 가리키는 것이 되고 만들
어선 쓰게 하는 것을 法(법)이라 하고 출입에 이용하여 백성들이 다 사용하게
하는 것을 神(신)이라 함이라

이러므로 易(역)에는 太極(태극)이 있고 태극은 이래 兩儀(양의)를 생기게 하
고 양의는 四象(사상)을 낳고 四象(사상)은 팔괘를 낳나니 팔괘가 길흉을 정하
고 길흉이 大業(대업)을 생기게 하나니라

이러므로 법할만한 형상이 하늘땅에만 큼만 함이 없고 변통하는 것이 사계절에
서만 큼만 함이 없고 형상을 지어선 밝게 드러내는 것이 日月(일월)에만 큼만
함이 없고 높이 숭상할만한 것이 부귀에만 큼만 함이 없고 事物(사물)을 갖추
며 사용하는데 이르러선 그릇을 세워 이루어선 천하를 이롭게 하는 데에서는 聖
人(성인)의 資質(자질)만큼 큼만 함이 없고 심오한 진리를 탐구하고 숨은 것을
찾아내며 깊은 深海(심해)에 잠겨 있는 것처럼 먼데 이른 것 까지도 낚시갈고
리 하여선 당겨 내어서 천하의 길흉을 정하며 천하의 힘쓰고 힘써 성취하는 것
은 시초풀에의한 점과 거북점에서만 큼만 함이 없나니라
이러므로 하늘이 神物(신물)을 낳거늘 聖人(성인) 법하시며, 天地(천지)가 변
화 하거늘 성인이 본받으며 하늘이 象(상)을 드리워서는 길흉을 보게 하거늘 聖
人(성인)이 象(상)을 따오며 河水(하수)에서 그림이 나오고 洛水(낙수)에서 글
이 나오거늘 성인이 법하시니
易(역)에는 네가지 형상이 있음은 적시에 보게하는 바요 繫辭(계사)의 말씀으
로 告(고)하게 되는 바요 길흉을 定(정)하게 하여서 결단하게 하는 바이니
라 ...

이상은 繫辭(계사) 十一章(십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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