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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화수미제괘 와 그 효사
날짜 : 2006-04-03 (월) 17:47 조회 : 2452


未濟(미제)는 亨(형)하니 小狐(소호)- 濟(흘제)하야 濡其尾(유기미)-니 无攸利
(무유리) 하니라 [本義(본의)] (흘)....

건너지 못하였다 하는괘는 형통하니 작은 여우 물을 거의 건너려다간 그 꼬리
를 적신 것이니 이로울 것이 없나니라 본래의 뜻은 거의.....

* 잔주에 하길 건너지 못했다 [다스리지 못했다] 함은 아직 일을 이루지 못한
시기인 것이다 물과 불이 사귀지 않아선 서로가 사용하질 못하는 것이니 괘의
여섯 개의 효기가 모두 다 그 자리를 잃어버렸는지라 그러므로 아직 건너지 못
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흘 이란 기 란 의미로서 거의 건너 가다가선 꼬리를 적
신 것이니 오히려 건너지 못한 것이 된다 점하는 것이 이 같음 어찌 마땅 할
것 이 있을 건가

彖曰未濟亨(단왈미제형)은 柔得中也(유득중야)-오

단에 말 하대 미제상태가 형통한다함은 부드러움이 가운데를 얻었기 때문이오
육오 효기를 가리키는 말씀이다

작은 여우 거의 건너 갔다함은 가운데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오

* 傳(전)에서는 二爻(이효)에 근거하여서 말하는 것이다 이효 剛陽(강양) 함으
로써 험한 가운데 거하여 장차 건너려 하는 자인 것이다 [ 건너는 것을 주간하
는 將帥(장수)인 것이다] 또 위로 오효에 호응 한다 험함은 편안한 땅이 못된
다 오효 응당 쫓는 이치를 가졌는지라 건넘을 결단하여 실행하는 모습이 작은
여우를 닮았는 것인 것이다 이미 건넘을 실행하였는지라 그러므로 꼬리를 적시
는 근심을 가지게된 것이다 아직 험한 가운데를 벗어나기를 잘하지 못 했다는
뜻이다 소위 험한데서 잘 탈출하지 못했다는 그런 말씀이다

濡其尾(유기미)无攸利(무유리)는 不續終也(불속종야)-오
그 꼬리를 적시어 이로울 것이 없다함은 연속적으로 이어서 마무리짓지 못했다
는 것이라

* 傳(전) 에하길 그 첨예하게 나아가는 것이 그 물러나는 것도 신속한 것이다
처음엔 비록 건넘에 용기 있었으나 연속적으로 이어서는 건너는 것을 마무리짓
지를 잘 하지 못하였는지라 추진하여가는 것이 이로운 것이 없다는 것이다

雖不當位(수부당위)나 剛柔(강유)-應也(응야)-니라
비록 자리 마땅하지 않음이나 강함과 부드러움이 호응하는 것이니라
전 에 하길 음양 爻氣(효기)가 자리가 온당치 못함이나 그러나 剛柔(강유)가
서로다 호응한다 건너지 못함을 당도하여서 함께 함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
런 상태를 삼가 소중하게 여긴다면 바르게 건너는 이치가 있다 二爻(이효)가 거
의 건너갔는지라 그러므로 꼬리를 적셨다함인 것이다 괘의 모든 爻氣(효기)가
자리를 얻지 못하였는지라 그러므로 아직 건너지 못했다함인 것이다
잡괘전에 이르기를 미제의 형태는 남자의 곤궁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
였다 세 개의 陽爻(양효) 모두가 자신들이 있어야할 위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이
다 이러한 뜻을 가졌다고 成都隱者(성도은자) 공동산에 기거하는 광성자에게 들
었다

象曰火在水上(상왈화재수상)이 未濟(미제)니 君子(군자)- 以(이)하야 愼辨物
(신변물)하야 居方(거방) 하나니라
상에 말 하대 불이 물위에 있는 것이 아직 건너지 못한 상이니 군자는 이러한
상을 관찰하여 응용하여 쓰대 삼가 조심스럽게 사물을 분변 하여서 저 있을 방
위에 거하게 하나니라
* 물과 불은 서로 다른 사물이니 각기 그 거처에 기거케 하는 지라 군자상을
관찰하여서 자세하게 분변 한다는 뜻이다

初六(초육)은 濡其尾(유기미)니 吝(인)하니라
초육은 그 꼬리를 적신 것이니 부끄러우니라
陰爻(음효)로써 아래에 거한다 응당 건너지 못한 초입인지라 잘 스스로 전진하
지 못하는지라 그러므로 그 상하는 점이 이 같다

象曰(상왈)濡其尾(유기미)-亦不知(역불지)- 極也(극야)-라
상에 말 하대 그 꼬리를 적신 것은 역시 모른 것이 극도에 달해 있다는 것이
다, 지혜롭지 못함이 극 한데 있다는 것이다

* 또는 역시 극 한데 궁극지점을 알 수 없 고나 그 비범함이여......이런 뜻이
리라

* 잔주에 하길 극자는 상세치 못한 글자이다 [* 그 글자가 없다면 그 모르는 자
다, 소이 지혜가 없다, 아는 것이 없다, 하는 것으로 아직 지식역량이 풍부하
지 못한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는데 극자를 덧 붙 쳤다는 것은 그 가리키는 의
미가 확실치 못하다는 그런 의미이다 ]
상하 운을 상고 하건데 역시 불협화음이 되는지라 혹은 그 말하기 두렵건데 이
는 경자 소이 공경한다는 뜻을 쓴다는 것이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한다한
다 이제 또한 해석하는 뜻에 이지러지는 문장이 된 것이 아닌가한다

九二(구이)는 曳其輪(예기윤)이면 貞(정)하야 吉(길)하리라 [本義(본의)]曳其輪
(예기윤)이니 貞(정)이라 길하리라
구이는 그 수레바퀴를 두로 잡아당기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되어 나선
길하리라 본래의 뜻은 그 수레바퀴를 당김이니 바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인지
라 길하리라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당기면 한 효씩 궁글러선 미제가 기제형으로 될 것인지
라 그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형태를 띤다할 것이다
구이로써 육오에 호응하고 부드러운데 거하여 가운데를 얻었다 스스로 제지할
능력을 가졌는지라 전진하지 못하게 하여선 밑으로 끌어내려 바름을 삼는지라
그러므로 그 상하는 점이 이 같다

象曰(상왈) 九二(구이)貞吉(정길)은 中以行正也(중이행정야)-일서라
상에 말 하대 구이가 바른 자세를 유지해서 길하다함은 가운데로써 바름을 행하
기 때문일 서라
* 九(구) 陽(양) 氣運(기운)이 二位(이위)에 거하는 것이 본래 바르지 않으나
가운데를 사용하게되는지라 그러므로 바름을 얻었다함인 것이다

六三(육삼)은 未濟(미제)에 征(정)이면 凶(흉)하나 利涉大川(이섭대천)하니라
육삼은 건너지 않았을 적에 정벌하면 나쁘게 될 것이나 그 큰 내를 건너듯 어려
움을 극복하는 것이 이로우니라
陰柔(음유)하고 不中正(불중정)한 것이 未濟(미제)時期(시기)에 居(거)하여선
征伐(정벌)하는 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흉하다 [정벌함을 당한다면 흉하다] 그러
나 음으로써 강함을 탓는지라 장차 감상의 험한데서 탈출 하게될 것인지라 건
너는 것이 이롭다 하는 象(상)을 가졌다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점이 이 같


象曰(상왈)未濟(미제)征凶(정흉)은 位不當也(위부당야)-일 서라
상에 말 하대 건너지 안았을적에 정벌을 입어서 흉하다함은 자리가 온당치 아니
하기 때문일 서라
* 전 에 하길 삼효가 정벌 당하면 [ 추진해 가면] 흉하다하는 것은 자리가 부당
하기 때문이라 하였는데 陰柔(음유)하고 不中正(불중정)한 것이 험함을 건너는
재주가 없음을 가리킴이다 만약 험난함을 건너여선 호응함을 쫓는다면 이롭게
될 것이다

九四(구사)는 貞(정)이면 吉(길)하야 悔(회)-亡(망)하리니 震用伐鬼方(진용벌귀
방)하야 三年(삼년)에야 有賞于大國(유상우대국)이로다
구사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길하여 후회가 없어지려니 진이를 사용해서 귀방
을 정벌한지 삼년만 이라야 큰 나라에 상을 갖게 됨이로다

* 九陽(구양)의 기운으로써 四位(사위)에 거하여 바르지 않아서 후회함이 있다
능히 힘써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든다면 후회가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
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할 자질로써 하여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것을 힘
쓰고자 한다면 극한 그 양강함의 힘을 쓰는 것의 오램이 아니고선 잘 하지 못
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鬼方(귀방)을 정벌한지 삼년 만이라야 상을 받게되는 상
인 것이다

象曰(상왈)貞吉悔亡(정길회망)은 志行也(지행야)-라
상에 말 하대 정절을 고수해서 길하고 후회가 없어진다 함은 뜻을 펼치는 것이
나나리
* 전 에 하길 만일 사효의 재질이 시기와 함께 한해서 바른 자세를 고수한다면
능히 그 뜻을 펼치게되어서는 후회를 없애게 된다는 것이라 귀방을 정벌하려면
바른 자세가 지극해야만 한다할 것이다


六五(육오)는 貞(정)이라 吉(길)하야 无悔(무회)니 君子之光(군자지광)이 有孚
(유부)-라 吉(길)하니라
육오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되는지라 길하여 후회가 없으리니 군자의 빛이 사
로잡힘 있으리라 길하니라
잔주에 하길 六(육) 陰(음)의 성질로써 五位(오위)에 居(거)함은 역시 바르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文明(문명)을 主幹(주간)하는 자로써 가운데 거하고 강함
의 호응 받는다 허심탄회한 마음으로써 아래의 助力(조력)을 求(구)하는지라 그
러므로 바름을 얻어서 길하고 도 후회도 없다 그리고 또 光輝(광휘)한 旺盛(왕
성)함 眞實(진실)되어서 망녕되지 아니함이 있어 길하고 또 길한 것이다

象曰君子之光(상왈군자지광)은 其暉(기휘)-吉也(길야)-라
상에 말 하대 군자의 빛은 그 빛나서 길한 것이라
빛남이라 하는 것은 빛이 흩어지는 것을 가리킴이다

上九(상구)는 有孚于飮酒(유부우음주)-면 无咎(무구)-어니와 濡其首(유기수)-
면 有孚(유부)에 失是(실시)하리라 [本義(본의)] 有孚于飮酒(유부우음주)니
无咎(무구)-어니와 濡其首(유기수)-면 有孚(유부)하야

上九(상구)는 飮酒(음주)에 사로잡히는 것이면 허물없거니와 그 머리까지 적시
려 들만큼 사로잡힘 있다면 바름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본래의 뜻은 술 마
시는데 포로된 것이니 허물 없거니와 그 머리를 적시도록 대취하도록 사로잡힘
이어야.....
剛明(강명)함으로써 건너지 못하는 다하는 지점에 거하여 시기 장차 가히 하염
두려하여선 스스로를 자신하고[맹신하고] 자신을 수양함으로서 命(명)을 기다린
다면 허물없는 도가 된다 만일 쫓아 이어선 [縱隊(종대)로 이어선] 돌아오지를
않고선 여우가 물 건는 것처럼 해서는 그 머리를 적신다면 자신하는 것이 너무
지나친지라 그 바른 뜻을 잃어버리게 된다 함인 것이다

象曰飮酒濡首(상왈음주유수)- 亦不知絶也(역불지절야)-라
상에 말 하대 음주하는 것을 머리가 젓도록 대치한다는 것은 역시 절제할 줄
을 모르기 때문이리라

* 전 에 하길 음주 머리가 젓도록 마셔댄다는 것은 그 절제 할 줄을 모르는 것
이 심한 것이다 소이 이 같으에 이른다면 편안하게 바른 명을 잘 지키지 못할
것이다 편안 하게를 잘한다면 그 떳떳함을 잃치 않으리라 소이 주중에 군자 없
다고 술을 먹게되면 헛소릴 하게 마련인데 이런 것을 자제할 능력소유자라면 술
을 설사 많이 마시더라도 그 떳떳한 평소에 지켜야할 덕목을 잃치 않는 다는 것
이리라



* 正本(정본) 잔주 모은 周易(주역) 괘 해석을 이에 마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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