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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화산여괘 초효
날짜 : 2006-03-24 (금) 19:38 조회 : 1926


331. 火之旅卦(화지여괘)
飛神(비신)



亥 申
丑 午
卯 辰 世 動


旅(여)는 小亨(소형)코 旅貞(여정)하야 吉(길)하니라 [本義(본의)] 小亨(소형)
하니 旅貞(여정)하면 ...

나그네는 작은 것이 형통하고 [작게 형통하고] 나그네 바른 자세를 維持(유지)
해야 지만 길하니라 본래의 뜻은 적게 형통하는 것이니 나그네 정절을 유지하
면...


* 잔주에 하길 旅(여)는 羈旅(기여) 즉 나그네이다 산이 불 아래 머무르고 불
꽃은 위에 거하여선 그 처소 머무는 곳을 버리고선 거처하지 못 하는 象(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그네가 된다 六五(육오)를 사용하여선 밖같에 가운데를 얻
게 하고 上下(상하) 두 陽(양)에게 순종하게 하여선 독실하게 머무르 어선 밝음
에 어렵게 걸리는지라 [밝음 걸림을 어렵게 멈추게 하는 지라] 그러므로 그 점
이 바르게 작게 형통하여서 잘 그 나그네가 바른 자세 유지함을 고수 한즉 길하
다 함인 것이라

나그네는 非常(비상)한데 居(거)하는 것이니 만약 상 바르게 구차[곤궁][하
다 하는 자 [구차하게 속박 되는 곳] 그러한 길에 존재치 아니함이 없는지
라 그러므로 스스로 그 바름을 두어 야지만 잠깐 새라도 그 이별되는 것이 없
을 것이다 , 그러니깐 단단히 부여 잡고 있듯이 해야 지만 그 붙어 있는데서 떨
어지지 않는 다는 뜻이다 마치 해와 달 日月星宿(일월성숙)이 하늘에 붙어선
운행하는 것처럼 말이다

* 나그네는 그 일정한 정처가 없이 떠도는 삶이란 것이니 해와 달이 그렇게 일
정한 정처가 없이 하늘나그네가 되어선 흐른다할 것이다


彖曰旅小亨(단왈여소형)은 柔(유)-得中乎外而順乎剛(득중호외이순호강)하고 止
而麗乎明(지이여호명)이라 是以小亨旅貞吉也(시이소형여정길야)-니

단에 말 하대 나그네 형통함이 작다 함은 부드러움이 겉괘의 중간을 얻고 강함
에 순종하고 멈추는데 하여 밝게 걸렸는 지라 이래서 작게 형통한다 함인 것이
고 나그네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야만 길하다함인 것이다

* 괘체 괘덕으로써 괘사를 해석함이다


旅之時義(여지시의)-大矣哉(대의재)라
나그네를 의미하는 時期(시기)와 그 뜻 자못 크다 할 것이라

* 나그네 된 時期(시기) 難處(난처)한 입장이라는 것이다


象曰山上有火(상왈산상유화) -旅(여)-니 君子(군자)-以(이)하야 明愼用刑(명신
용형)하며 而不留獄(이불류옥)하나니라

상에 말 하대 산 위에 불이 있는 것이 나그네 모습이니 군자는 이를 관찰하여
선 삼가 형벌 사용함을 밝게 하여선 나그네로 하여금 獄(옥)에 머므르게 하지
않나니라[나그네에겐 구류나 영치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그네 상은 그 山火賁卦(산화분괘)가 交互(교호)된 象(상)이고 그 山火賁(산화
분)괘가 顚倒(전도)되면 火雷  (화뢰서합) 獄(옥)의 形態(형태)인데 그러한
獄(옥)을 지금 엎어트려선 交互(교호) 부서트린 狀況(상황)인 것이다

그래서 가둬선 領置(영치) 시키거나 拘留(구류)로 있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나그네 그 돌아다니면서 생활을 영위할 힘을 이리저리 충당케 하여선 전달받아
야 지만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事情(사정)인데 한 곳에 不毛(불모)로 잡아둔다
면 그 어떻게 나그네 된 사람을 살 것인가 고만 받쳐주는 힘없어선 꺼져만 가
는 불의 형태처럼 된다 할 것이라 이래서 나그네에게는 그 獄(옥)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이리라

* 형벌을 삼가 한다는 것은 우뚝서서 멈춰 있는 산처럼 한다는 것이고 그러니
깐 함부로 사람을 벌주려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라 머무르지 않게 한다는 것은
불과 같음을 가리킴이니 불이라 하는 것은 그 소비시킬 역량이 끊어지면 탈수
없는 것이라 그래선 그 역량의 전달받음을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불이
란 계속 그 탈것이 있어야만 그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初六(초육)은 旅  (여쇄쇄)니 斯其所取災(사기소취재)니라
초육은 나그네가 되어선 떠나가야 할 사람이 사소한데 얽 메여선 머뭇거린다는
이것은 그 재앙을 취하는 것이라 하고 있다

* 나그네 시기를 당도하여서 陰柔(음유) 함으로써 下位(하위)에 거하는지라 그
러므로 그 象(상)하는 占(점)이 이 같다



象曰旅  (상왈여쇄쇄)는 志窮(지궁)하야 災也(재야)-라

상에 말 하대 나그네가 선뜻 떠나 질 않고선 머뭇거린다는 것은 그 갈 방향을
잃어선 곤궁한 상태라 그렇다면 재앙을 이루게 될 것이라 그러므로 나그네 된
입장이라면 반드시 떠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떠돌이 역할을 해서 그 이득을 취한
다는 것이리라

* 傳(전)에 하길 意志(의지)力(력)이 窮迫(궁박)하면 이익을 구한다 해도 스스
로 재앙을 취하는 것이 될 것이라 재앙생기는 것을 말씀으로 상대 한다면 분열
[늘어나는 것]되는 분수 적은 일이요, 외롭게 된 것을 말한다면 災患(재환)이
라 할 뿐이리라

* 재앙은 상대자가 있어 말한다면 분열되어 늘어나고 혼자 독백 한다면 근심만
될 뿐이라는 것을 가리킴이리라


* 火山旅卦(화산여괘)의 瓦卦(와괘)작용은 雷火豊卦(뇌화풍괘)에서와 마찬가지
로 澤風大過卦(택풍대과괘)이다 그 瓦(와) 작용이 그 卦象(괘상)의 固有(고유)
한 성질로 인하여선 大過(대과) 소위 큰 허물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卦
(풍괘)에서는 그 어둠이 너무 지나치게 풍만해져선 큰 허물이 된다는 것이요 나
그네괘 에서는 그 나그네는 방황 떠돌이 삶이라 한곳에 오래도록 머무를 수 없
다는 것이 큰 허물이 된다는 것이고,

그 삶에 필요한 消耗(소모)역량을 한곳에서 계속 대어 받을 수 없다 충당할 수
없다는 것에서 缺點(결점) 큰 허물이 된다는 것이라 그 瓦(와)작용이 大過(대
과)를 이루는 것이 小過(소과)와 離爲火卦(이위화괘)등이 있는데 小過卦(소과
괘)에선 그 陰的(음적)인 氣運(기운)이 너무 크게 넘친다는 데서 큰 허물이 된
다는 것이고, 離卦(이괘)는 불인지라 그 강렬하게 뜨겁게 한다는 데서 그 큰
허물을 가져온다 할 것이다 이처럼 各卦(각괘)의 고유한 성질에 따라서 瓦卦(와
괘)작용이 의미하는 것도 다르다 할 것이리라

지금 나그네 괘에선 그 나그네가 한곳에서 오래도록 뿌리를 박지 못하는데서 결
점이 온다는 것이니 나그네 괘를 볼 것 같으면 산 위에서 불이 타는 형국이라
그 불이 한곳에서 계속 그 消耗(소모)力量(역량) 소위 말하자면 땔감을 이어 받
을 수가 없다는 것이라 그래서 그 나무 있는 곳을 쫓아선 불이라 하는 삶을 이
어가다 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것 소
이 한곳에 뿌리 내려 살수 없는 것이 나그네 된 바의 허물이라면 허물이라 할
것이다



初爻(초효)를 보자 나그네 길을 떠나야할 판인데 자잘 구레한데 얽메여선 선뜻
떠나질 못한다면 분명 好期(호기)를 놓칠 것이라 그렇게되면 오히려 그 다른 자
에게 잇속을 챙기게 하고 자기는 그 잇속 아닌 損壞(손괴)를 받아 쥐게 될 것이
라 이래 재앙을 취하게 되는 바라고 하고 있음인 것이다 그래서 나그네 되어
떠나가야 할 몸이라면 주저말고 선 뜻 떠나 가라는 것이다 나그네 괘의 배경
은 水澤節卦(수택절괘)이고 그 動(동)해 드는 괘는 離爲火卦(이위화괘)이며 그
배경은 坎爲水卦(감위수괘)이다


旅卦(여괘)의 背景(배경)을 보자 節卦(절괘) 初爻(초효) 그 마을 동구 안쪽 적
당하게 활동 한다 그런 것은 운동량이 적당 하여선 그 삶에 더하는 요인이 될
것이란 것이다 소이 알아서 疏通(소통)하고 알아서 막는다, 고만둔다는 것이라

그러니깐 자기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서 행하고 멈춘다는 것이니 소이 지혜
있다는 것과 통한다 소이 지식 역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렇게 조절 할 능력
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 그러한 잘 건강을 챙기는 절약생활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기 운동량을 적당하게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는
그 자기가 언제쯤 어떻게 旅卦(여괘)역할 하여선 떠날 것을 알며 그 목적의식
이 뚜렸 하여선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라 그런데 그러한 실력이 없이 움직이려
드니 자연 지체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다 그렇게되면 그 손괴 災殃(재앙)을
취하는 도리밖에 더는 없다는 것이다


그 지금 旅卦(여괘)역할로 동작하게하는 先行(선행)契機(계기)는 무엇인가 무엇
이 이렇게끔 나그네로 부르고 있는 것인가 바로 動(동)해드는 離爲火卦(이위화
괘) 發展(발전)昌盛(창성)盛運(성운)이라 하는 것이 그 매우 밝은 것이 지금 旅
卦(여괘) 자신을 동작하게끔 부르고 있다는 것이리라

離爲火卦(이위화괘)를 보자 그 안암팍으로 離卦(이괘) 兩明(양명)으로 걸린
불 괘로서 매우 밝은 상태를 나태내며 성운 또는 그 화려한 것 지식역량 藝術
(예술) 文化(문화) 文明(문명)등 세상에 그 빛이 되고 밝게 하고 그 슬기롭고
이런 것을 지금 표현하는 것이 旅(여)를 旅(여)하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인데
그 배경을 보자 坎爲水卦(감위수괘)로서 아주 암흑 어둠 캄캄함을 표현하고 있
다 所以(소이) 極(극)과 極(극)이 한 몸이 되어선 나그네의 적당한 절약생활
운동량을 배경으로한 旅卦(여괘) 삶을 부르고 있다는 것이리라

坎爲水卦(감위수괘)는 그 北方(북방)어두운 방위 차고 냉혹한 그런 의미를 갖
고 있으며 그 사람의 생각이 陰凶(음흉)하고 邪惡(사악)하고 간특하고 이러한
몰래 무엇을 하는 그런 흉계를 꾸미어선 무엇을 할 것을 생각하게 하여주는 象
(상)이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權謀術數(권모술수) 陰謀(음모) 凶計(흉
계)이런 것을 의미한다 할 것이라 이런 것을 바탕으로 깔은 것이 이런 것을 바
탕으로 사로잡은 그물이 된 것이 바로 離爲火卦(이위화괘) 밝은 象(상)을 그
렇게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라는 것이고

그 盛運(성운)이라 하는 것이리라 지금 初爻(초효) 神聖(신성)시 되는 盛運(성
운) 뜨거운 불에 함부로 접근하였다간 그 뜨거운데 데일 것이라 이래서 履-錯然
(이-착연)하여선 조심성이 있게 발을 들여 민다 하고 있다 이런 공경하 는 자
세 이런 神(신)을 받드는 자세 밝음을 推仰(추앙)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한 爻氣
(효기)가 동작했다는 것이다

그 背景(배경) 坎象(감상) 初爻(초효) 거듭된 함정 깊숙한 곳에 들어가 있어
선 凶(흉)한 상태 그 밝은 道理(도리)를 잃은 상태 이런 象(상)을 지금 말하여
주고 있는 것이라 離卦(이괘)는 새 그물 덫 소이 꾀 많은 새들 입방아를 찧는
새들을 잡는 그물[網(망)] 물고기 약아빠진 것들을 잡는 그물 형이라 한다 그럴
려면 그물 된 입장이 슬기롭지 않고선 그래하길 힘들 것이라 그러므로 그 離卦
(이괘)를 밝은 지혜라 한다 슬기로운 지혜를 의미하고 있다

그런데 그 배경은 暗黑(암흑) 坎爲水卦(감위수괘)인지라 소이 그 슬기로운 지혜
를 바로 이런 暗黑(암흑)적인 일을 꾸미는데 사용해선 實益(실익)을 챙기게 하
는 데로 이용하게 한다는 것이라 소이 권모술수 陰凶(음흉)한 凶計(흉계)이런
것을 의미한다할 것이라 캄캄하니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끔하니 그 無知
(무지)한 것 밝지 못한 것 이런 것을 상징하지만 至毒(지독)한 어두움은 오히
려 凶計(흉계)의 主謀者(주모자) 도둑의 魁首(괴수) 이런 것을 상징한다할 것이


諜報(첩보)나 情報(정보) 이런 것은 그 나라나 社會(사회) 어느 영리 집단
등 家庭(가정)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그런 것은 機密
(기밀)을 요하는 것이라 드러내놓고 하는 것은 아니고 모두가 그 陰凶(음흉)한
탈을 쓴 흉계 권모술수에 근접하는 방책에 해당한다할 것이다 지금 이렇게 슬
기로운 지혜를 가장한 하나의 커다란 흉계나 權謀(권모)를 쓸것이 그 旅卦(여
괘)터러 나그네 되어 올 것을 부르고 있다는 것이라 그래해선 그들이 뜻하는
바대로 사용되길 염원한다는 것이리라

이래 나그네가 그 좋은 획책을 짊어지듯 하여선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리라 그래선 큰 성공을 거둔다고 하고 있다 陽翟(양적)의 大賈(대고) 여불
위는 이런한 흉계 權謀術數(권모술수)를 잘 써선 사람을 품목으로 하는 장사를
벌여선 천하를 획득하는 자손을 두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兩明(양명) 소이 하
늘에 있는 천자[날 태양]와 같은 의미 땅의 天子(천자)를 이룩하는 쾌거 凱歌
(개가)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여불위(呂不韋)는 趙(조)나라 사람이다 조나라에 불모로 잡혀온 異人(이인)란
秦(진)나라의 왕자가 있었다 그 사람을 이용하여선 천하를 얻는 장사를 벌이는
데 진나라의 군부인 화양부인이 아들이 없는 줄 알고선 그 異人(이인)을 양자
삼을 술책을 꾸미고 異人(이인)에게는 자기 애첩 자기애를 배게 해선 데리고
살게 한다 거기선 난 사람이 바로 천하를 통일한 秦王政(진왕정) 始皇帝(시황
제)이다 그러니 이렇게 하려면 갖은 흉계와 술책이 동원되지 않겠는 가이다

그 여불위가 장삿군으로 가장하여선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秦趙(진
조)간을 왕래하였을 것이니 그 좋은 방책을 짊어지고 움직이는 나그네 삶이 아
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를 본다면 나그네 된 것도 나쁘지 않으리니 해와 달은
하늘에 나그네가 되어선 번갈아 가면서 운행하여선 땅을 비추어선 만물을 존재
케 하는데 일몫을 한다 그러므로 나그네 된 位相(위상) 자못 그 時宜(시의)적
절하고 크다 아니할 수 없다는 것이리라

나그네가 顚倒(전도)되면 그  卦(풍괘)에서와 마찬가지로 패가망신하는데서 오
는 것이고 그 패가망신 하는 이유는 戰功(전공)을 크게 이루고 그 사소한데 까
지 참견하고 소인배의 꼬득이는 유혹에 넘어가선 汚點(오점)의 허물을 짓는데
서 부터 비롯된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功(공)을 이루고선 그 큰 것 만을 챙기려
들 것이지 그 자잘 구레 한데 까지 신경을 써선 私慾(사욕)을 채우려들면 안
된 다는 것이 바로 旅卦(여괘)의 顚倒(전도) 작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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