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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7811. 정말 궁금해서...
날짜 : 2010-02-19 (금) 14:00 조회 : 1863

이게 왜 논란이 되는 문제일까요? 그냥 사주 풀어보면 그만인데.. 그 주장을
한 사람은 사주를 풀 줄 모르거나 그냥 좀 튀고 싶은 사람인 듯 하군요.

사주를 주역괘로 변환해서 풀 경우는 동지를 기점으로 사주를 봅니다. 왜냐면
주역은 음양을 기준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춘을 기준으로 사주를 뽑은 후에
주역괘로 변환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변칙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사주를 그
자체로 풀이할 경우에 는 입춘을 기준으로 합니다. 누가 최초로 입춘을 기준
으로 사주를 뽑았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해석결과 그것이 타당하기에 입춘
이 기점이 되었을 것이라 봅니다.

주역과 사주를 구분하지 못해 나온 주장이라 보일 뿐이군요. 주역과 사주는
뿌리가 완전히 다릅니다. 주역에서 사주가 나왔다는 되도 않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 맥락이 아닌가 싶네요.

답답한 소리들만 잔득 적혀 있군요.
사주팔자와 해/달/금성/목성/수성/화성/토성이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요?
4 갑자 사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동지를 기점으로 잡아야하는 건가요?
검증이 필요하다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사주가 인간의 약속에 따라 정해질 수
있다는 주장은 뭔가요. 앞뒤가 말이 안맞군요.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면 검증
이 어떻게 가능하다는건가요.

예전에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역술 동네에선 주장은 있으돼 증명은
없다고.. 주장을 했으면 근거 자료 첨부하면 그만입니다. 무슨 긴 말이 필요합
니까. 그냥 입춘 기준으로 봤을 때 도저히 해석 안되는 사주들 수집해서 어디
한번 풀어봐라 이럼 되지.

아직까지도 농사 어쩌구 이런 타령이나 하구 앉아 있으니 원..

이거 궁금하다고 글 올리신 분도 사주나 주역에 관심 많으시면 기본기 부터
탄탄하게 다듬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런 쓰잘데기 없는 글에 시간 낭비 안해
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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