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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화택규괘 이효
날짜 : 2005-12-17 (토) 08:59 조회 : 1426


342.   之 卦(서합지규괘)
飛神(비신)


酉 世
辰 丑
寅 卯 動
子 巳

九二(구이)는 遇主于巷(우주우항)하면 无咎(무구)-리라. [本義(본의)] 巷(항)이
라야

구이는 일을 主管(주관)하는 이를, 마을에서 만나면 허물 없으리라. 본래의 뜻
은 마을에서 만남이라야......

* 二爻(이효)와 五爻(오효)가 陰陽(음양)이 바르게 호응 하는 지라 어긋나는 시
기에 居(거)하야 乖戾(괴려)되어 서로의 뜻이 합하지 아니하니 필히 委曲(위
곡) 된 뜻으로 서로 求(구)하야 모여 만남을 얻는 지라. 이리하야 허물이 없게
되는지라. 그러므로 그 형상 하는 점이 이 같으다.

象曰遇主于巷(상왈우주우항)이 未失道也(미실도야)-라
상에 말하대 이를 主管(주관)하는 이를, 마을 골목에서 만남이 도리를 잃치 아
니 함인 나니라.

* 본래 그 바르게 호응하는지라 사벽스러움을 갖지 않는 뜻이다.

 (규)의 해석이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에 나오는 孔子(공자)와 魯(노)나라 大
夫(대부) 陽貨(양화)사이의 이야기를 잘 말하여 주는 것일 수도 있다 할 것이
니, 初爻(초효)에서는 無道(무도)하고 無禮(무례)한 惡人(악인)을 만나서 그 免
 (면피)시켜주는 일을 司命(사명)으로 맞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孔子(공자)의 입장으로선 반갑지 않은 事案(사안)인 것이다. 소위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날 입장이 되는지라 그것을 회피하려고 들것이 아니
라 적극 부닥드려선 전개되는 상황을 적극 수습하는 그런 용기 있는 자세로 나
아가는 것이 필요 하다는 것이리라.

陽貨(양화)라는 사람은 惡人(악인)축에 들어가는 사람으로 무도한 사람이라고
공자가 생각하는 자인데 陽貨(양화)가 공자에게 삶은 돼지를 먹으라고 내려줌
에 공자가 집에 없을 때 같다 놓았는지라. 공자가 집에 있을 때 같다 놓았다면
적당한 빙자를 대어 돌려 보낼수도 있으련만 그럴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소위 무도하고 무례한 자에게 받지 말아야할 것을 선사 받았다는 것이다. 노나
라 예법에 명목상으로 윗사람에게 선물을 받게되면 가서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하여 할 판이라. 그래서 陽貨(양화)의 집에 가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더라
는 것이다.


그래서 부득히 한 꾀책을 공자가 생각해낸 것이라는 것이 양화도 내가 집에 없
을 적에 찐 돼지를 같다 놓았으니 나도 그 陽貨(양화)가 朝廷(조정)에 나간 틈
새를 엿보다간 그 집에 없는 틈을 타서 인사를 가면 되지 않겠느냐 이다 이것
을 二爻(이효)로 중점적으로 다룬 사항의 爻辭(효사) 내용과 근사치에 다다른다
할 것이다 .

공자가 그래서 그 틈을 엿보다가 양화가 조정에 나갔다는 전갈을 받고 기회는
이때다 싶어 얼른 행동을 개시 양화에 집으로 가선 대부 안부를 찾고 없음에 아
마도 그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겉 치례에 인사를 하고선 돌아 나와선 집으로
오든 중이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세상 物情(물정)을 꾀 뚫어보는 惡(악)하다 하는 陽貨(양화)는 이미 공
자가 그렇게 나올 줄 알고 있었더란 것이다. 소위 實益(실익)면에선 小人(소인)
이 한수 더 위에 있다는 것이다. 뛰는 자 위엔 항시 나는 자가 있다는 뜻이리
라.

양화가 조정 조회를 핑계로 일부러 집을 비우고선 공자가 빈집에 찾아가는 전법
을 구사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걸려든 고기가 되었더라는 것이리
라.

소위 양화 손바닥에 놀아나는 형태를 못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서 공자가 자기 집에 왔다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면 공자는 자연스레 양화를
만나보지 않을 수 없다는 계산을 한 것이라.

그것도 자연스레 말이다. 그래서 조회를 마치고 공자 왔다는 전갈을 듣고는 집
으로 만나보려고 돌아가는 마을 골목에서 공자의 수레와 맏딱드리게 된 것이란
것이다. 九二(구이) 爻氣(효기)의 해석은 그것을 지금 말하여 주는 것이라. 소
위 이일을 주관하는 자를 마을 길목에서 만나면 별 문제 없으리라.


象辭(상사)에서는 이렇게 마을 골목에서 만난 것을 아직 道理(도리)를 잃치 않
은 것임이니라. 이렇게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소위 공자 입장으로선 생각 했던
대로 상황이 전개 되지않고, 그 어긋난 형태의 상황이 전개된 모습이라는 것이
다. 그래서 부득이 양화를 만나서 예의 酬酌(수작)치 않을 수 없었다는 推論(추
론)으로서 춘추전에 양화편을 읽으면 자세하게 이야기가 나온다 할 것이니

그러한 내용을 여기 다 옮겨 적지 못하지만 此(차) 卦爻(괘효)辭(사)의 부합한
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서로가 자기입장만 유리하게 하려 하는 서로
뜻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인이나 악인이나 하는 것은 그 보는 견해 차이
에서 나오는 것이요 그 하는 일을 달리 드러나 보일수 있어도 그 목적추구 세상
을 위한다는 것은 같다는 것이리라 .

이러한 입장 차이로 인하여 선 勢(세)가 立地(입지)가 脆弱(취약)한자는 그 未
熟(미숙)한 君子(군자)의 입장에 서게 된다할 것인데 이러므로 인해서 소위 군
자는 악인의 그물에 잡힌다는 것임이 요. 고기를 씹으려다간 코를 살점 속에 숨
은 뼈에 찔려 손상을 입는 형태의 爻氣(효기)가 걸려든다는 것이다.

소인의 사특하고 간사한 제주를 물정 어두운 공자는 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적극 대처 극복 뚫고 나가려는 자세를 가져야지 비겁하게 회피하려
들지 말라는 것이다.

그 형세가 놓은 미끼를 먹을만한 먹이인지 알고 먹을려다간 잡힌 고기 빠져 나
갈 수 없는 囹圄(영어)의 몸이 되기 쉽다는 것이요, 그 공자의 미숙한 활동전개
는 장차 크려고 크게 할려 하려고 하는 패기찬 젊은이의 바른 정신 가진 행동
과 같음이니, 그렇게 적극 도전 어려운 일을 해쳐나감으로서 그러한 경험을 토
대로 장례에 큰 거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리라.


* 이래서 해석에 말하길 청춘 少時的(소시적)에 붉은 티끌(화려함)을 발에 붙이
게 된다는 것이요. 淸雅(청아)한 風樂(풍악)이 오가기를 다투니 자손이 영화롭
다는 것이로다(소위 대부와 만나서 쟁론하는 모습을 연상하라). 아주 식상 언변
이 풍요롭다는 것이다.

사나운 호랑이가 산림에서 나오고 신비스러운 낚시가 용으로 변한다. [* 쟁론
사리규명 도덕경우를 說破(설파)하는 두 사람의 혀를 생각해봐라. 얼마나 口辯
(구변)이 좋겠는가].
雨順風調(우순풍조)하니 백가지 곡식이 풍년이 되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래
좋은 현상 없음 오히려 불미스럽다 했으니, 쟁론이 심하면 자연 힘센 小人(소
인)이 이길 것이라 그 잡힌 포로 囹圄(영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함
이니라.


* 遇主于巷(우주우항) 无咎(무구), 주인을 마을게서 만나보는 형세이다 이래 별
문제 될게 없다, 토궁괘가 목궁괘로 변함 회두극 괘다, 얻어맞는다는 뜻이리


* 세주 봉죽 자에다가 卯字(묘자)란 근기를 대고 파먹던 巳字(사자)가 그 근
기 동작하여 쇠진해짐에 자신은 회두극 맞아 주ㄱ고 세주 봉죽자는 辰字(진자)
進就(진취)되어선 세주 적합이 된다해서 길하다는 것이다

* 巷(항)에 주관함을 만난다로 푼다면 그 마을속에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 巳字
(사자) 共(공)속에 들은 모습은 물얼 뜻하는 건가, 창살 속에 갇힌 모습 같기
도 하고 한가지 함께 한다는 뜻도 되고, 몸 己字(기자)로도 볼수도 있는데, 세
주 장생 여행살이 지금 회두극 맞는 상황을 그리는데 소이 돌아다니는 그런 활
동하지 못하는 그런 입지에 선다는 것이다

* 어긋나서 獄(옥)을 사용하는 것은, 준수해야할 규약을 어깃장 놔서 옥에 갇
힌 것도 된다

* 變卦(변괘) 火澤 卦(화택규괘) 二爻(이효)動(동)으로 볼것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어긋나는 時期(시기)를 當到(당도)하여 主人(주인)
을 마을길에서 만나면 별탈 없으리라 했다 陽爻(양효)가 陰位(음위)에 있어
不適當(부적당)한 位置(위치)이나 陽爻(양효)이고 가운데를 차지했음이라 그
덕이 있는 것으로 군자 선비로 상징하는 바이요

五位(오위) 六五(육오)와 相應(상응)하고 있는 것이라 五位(오위) 六五(육오)
또한 같은 뜻의 덕이 있는 女君主(여군주)와 같은 위치인데 이러한 여왕
을 마을게서 만나보는 것은 별탈없다는 것이다 이는 곧 어긋나는 時期를 當
到했음에도 不拘하고 아직 君臣(군신)의 도리가 어긋나지 않았음을 뜻한다 했


* 世主(세주) 酉字(유자) 福性(복성)이 巳字(사자) 應剋(응극)을 받아 四位(사
위)에서 威權(위권)을 잡고 있는데, 對相(대상)을 剋(극)을 주는 卯字(묘자)
世主(세주)의 財性(재성)이 退却(퇴각) 寅字(인자)됨에 優先(우선) 剋(극)을
받던 丑未(축미)가 살아나서 그 역량을 발호하니 世主(세주)에게 그 힘을 洩氣
(설기)하고 世主(세주)의 洩氣(설기)자를 먹이라 억압할 것이라 이렇게되니 어
이 吉相(길상)이라 아니하리

初爻(초효)에서 巳字(사자)가 世主(세주)를 抑壓(억압)하고 있었는데 子字(자
자)가 回頭剋(회두극)쳐서주므로 世主(세주)가 그 困惑(곤혹)한 부림에서 벗어
날 것이요 三爻(삼효) 協助者(협조자)가 進身(진신)되니 더욱 世主(세주)의 發
展(발전)이 온다하리라

後世(후세)가 前世(전세)를 살리는 것은 좋은데 子字(자자)가 酉字(유자)를 破
(파)하고 亦是(역시) 應剋世(응극세)로 돌아감이라 풀렸던 억압이 다시 조여들
까 의심스럽고 어긋났지만 間接(간접)  發(충발)시키던 卯字(묘자)가 寅字(인
자) 元嗔(원진)으로 변하니 혹여 不美(불미)한점이 있을까 염려로다

世主(세주)가 未字(미자)로 화하여 五位(오위)에서 世(세)를 잡으니 前世(전
세) 酉字(유자)가 弔客(조객)이 되어 弔客(조객)이 몸에 침입한 形勢(형세)이
란 것이니 집안의 누가 돌아가셔 弔客(조객)이 되어 喪服(상복)을 입게된다는
것이다

草野(초야)에 뭍힌 人材(인재)가 登用(등용)되어 陞差(승차) 또는 令前(영전)
되는 運勢(운세)라 할 것이다 忌神(기신)이 衰退(쇠퇴)하니 用神(용신)이 進身
(진신)되어 힘을 쓴다하리라

退却(퇴각)하는 忌神(기신)의 뿌리가 忌神(기신)을 살리기에 앞서 먼저 官鬼
(관귀)역할을 하는 巳字(사자)를 回頭剋(회두극)으로 抑壓(억압)해서 世主(세
주)를 抑壓(억압)에서 풀어주니 마치 곤란턴 물고기 물을 만난격이 된다 하리


子卯(자묘)와 寅巳(인사)가 交叉三刑(교차삼형)으로 도사려 감히 난동치 못하
니 辰丑(진축)이 相破(상파)이지만 進身(진신)되는 構造(구조)라 이래 世主(세
주) 生助者(생조자)가 進就(진취)의 氣象(기상)을 가졌음이라 그래서도 吉(길)
하다 하리라

* 혹은 승차 영전이 囹圄(영어)의 몸이 되었다고 들 한다
342 는 속박의 테로 들어가는 것이고 , 322 는 여지것 속박 당하던 테로부터
벗어난다는 뜻인가? 그 의미심장한 것을 되짚어 봐야 한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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