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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55. 347. 아이의 소질이 궁금해요
날짜 : 1998-12-05 (토) 06:41 조회 : 1288



양 력: 1995년 12월 11일 6:20

음/평: 1995년 10월 19일 6:20 여자



시 일 월 년



辛 丙 戊 乙 壬 庚 戊 丙 甲 壬 소운: 순행

卯 子 子 亥 寅 子 戌 申 午 辰



甲 癸 壬 辛 庚 己 대운: 순행

午 巳 辰 卯 寅 丑

58 48 38 28 18 8.11



癸 辛 己 丁 乙 癸 소운: 순행

卯 丑 亥 酉 未 巳



현재 나이: 4 세

대운 시작: 8 세 11 월



화격은 고전적 해석중 이격기격에 해당되는 해석법입니다.

화격이란 말은 종격의 다른 형태인데, 종격이란 나를 버리고

타를 따른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종격은 사주전체의 흐름이

한가지로 주류가 되어야 가능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종이

될 수가 없습니다. 대개 고전에 나온 화격의 예제는 한가지

오행으로 주류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격으로 볼 수 없습니다.

실제 사주해석에 있어서는 화격을 취하지 않습니다. 그다지

신빙성 있는 논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화격 자체는 내격으로

다루어야 보다 현실에 근접한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지지의 수세가 강하지만, 년시지에 해묘 합 목국이

있어 목기 자체도 그렇게 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년지 해는

합으로 인해 목기를 띠지만, 합 자체가 그 간지의 오행 자체를

변화 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의 성질은 그대로 갖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지지에 수세가 가장 강하고,

그 다음 목세가 강하다고 봐야합니다. 강한 것은 덜어줘야하는

것이 중화의 가장 기본 단계지요. 따라서 목기를 설하고 일주를

보호 하기 위해 화를 쓰고, 수기를 제극하기 위해 토를 써야합니다.

년간 을은 월의 무를 위협(극)하기 때문 썩 좋은 글자라 할 수

없습니다.

희기를 따져 사주를 해석할 때, 사주 하나에 용신 하나를 생각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용(用)은 말 그대로

용이고 변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용신은 희신 뿐 아니라

기신도 된다는 말이지요. 용신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희신의

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기신의 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인간

세계에서 좋은 사람에게는 좋게 대하고 나쁜 사람에게는 나쁘게

대하듯 절대적 한가지만의 모습을 가진 이가 없듯이 말이지요.

이 경우 목이 강한 수세를 설해 일간 화를 생해주지만, 수기를

다시 제극해 주는 토까지 위협함으로써 좋지 않은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은 희기의 양면성을 갖고 있습니다.

시간의 신금은 뿌리가 없어 약합니다. 수세를 생할 힘도 없지요.

금 자체는 기신인 수세를 생하는 관계라 기신에 해당하지만 이

경우 그다지 힘이 없어 시간의 신금은 기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간과 합이 되어 아이의 관심이 대상이 되며, 성격에 큰

영향을 주게 되지요. 단, 운중에 지지로 오는 신유(申酉)는 좋지

않습니다. 천간에 정(丁)화가 오면 신금이 깨져 타격이 크니,

정화의 도래는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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