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3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강연회가 있다는군요.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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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씀 드리자면, 이 분이 내신 저서는 모두 양서입니다. 별로 시덥지
않은 책들이 난무하는 우리나라 역학계 서적들 중에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지요. 때를 알고 행한다고 회고록을 내셨고 또 나이 많으신 분이라
언제 타계하실 지 모르니 책을 구입해 놓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그
만큼 소장 가치가 있고 그 분 사후에는 책 값이 엄청 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지요. 박재완 옹이 타계했을 때 이미 전례가 있습니다.

참고로 본인과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습니다. 다만 상업주의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귀뜸을 해드리는 것 뿐입니다.

부디 역학도 여러분들 점치는 것에 너무 빠지지 말고 큰 도를 얻기를 빌
어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