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易)은 피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표현한 것입니다. 역이 현실을 낳은 것이 아니라 현실이 역을 낳았습니다. 역이 묘한 것이 아니라 역이 표현하는 이 세계가 참으로 묘한 것이지요. 선(善)한 마음이 반드시 이 생의 복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악한 행동이 반드시 이 생의 흉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최소한 천명은 선의 편도 악 의 편도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받아들이기 싫더라도.. 마음 다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