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잠들었다가 꾸었던 꿈이다.

냉장고에서 하얀 고양이 두마리를 꺼내서 까만 봉투에 넣고 누군가에게 보
여줘야지 하다가 깼다.

현재 상황:

며칠전 이를 빼고 나서 붓기가 가라앉지 않고 통증이 있는 상태다.

해석:

꿈을 꾸다가 일어났다. 마침 꿈꾼 내용을 잠시 음미하다가 통증이 심해져
냉장고에 가서 얼음을 꺼내 까만 봉투에 넣어서 부은 곳에 마사지를 했다.
아..그것이 이걸 뜻하는 것이었구나 하는 해석을 얻게 되었다.

얼음을 얼려놓은 얼음통이 하얀색이고 얼음도 반투명 하얀색이라 하얀 고
양이 두마리는 하나는 얼음통을 상징한 것이고 하나는 얼음을 상징한 것이
었다. 여기서 냉장고와 까만봉투는 사실 그대로였다.

이러한 꿈은 반사실반상징이 혼합된 꿈이다. 왜 이런 꿈을 꾸게 되었을까?
잠들기 전에 해몽책을 읽고 있었는데 바로 반사실반상징에 관한 대목을 읽
다가 잠들었다. 그것 때문에 어떤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잠재의식의
꿈의 연출은 재밌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