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2. 家人之小畜卦(가인지소축괘)
飛神(비신)
卯
巳
未
亥 辰
丑 寅 動
卯 子 世
九二(구이)는 牽復(견복)이니 吉(길)하니라
혁명하러 나섰으나 역량 부족으로 전진하지 못 할줄 알고 이끌려 되돌아 옴으로
서 안전을 구축하게 되어선 길하다
* 잔주에 하길 세 개의 양효가 뜻이 같다 할 것이니[* 음효를 만나보려는 의도
는 같다는 것이리라 소이 모두 위를 향하여 전진할 의향을 가졌 다는 것이라]
九二(구이) 양효 점점 그 음효에 근접함으로서 그 가운데가 굳센 爻氣(효기) 인
지라 그러므로 初(초)九(구)와 더불어 연계 이끌리어 되돌아 오기를 잘 할 것이
라 역시 길한 도인 것이다 , 점하는 것이 이 같다면 길하다할 것이다
象曰牽復(상왈견복)은 在中(재중)이라 亦不自失也(역부자실야)-라
상에 가로대 이끌려 되돌아 온다함은 존재함이 가운데인지라 역시 스스로를 잃
치 않기 때문이다
* 역시 라 하는 것은 상효의 뜻을 승계함을 말한다
*초구 세주에 붙들리어선 돌아 온다는 것이니 세주가 寅卯(인묘) 銳氣(예기)를
내어선 適合(적합) 丑(축)을 붙들어 재키는 형태를 그리는데 이래그 이끌리어
선 되돌아 온다는 것이니 그 무언가 취득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 동주 적합이 원진 맞고 세주 적합이 進頭克(진두극) 당하고 世主(세주)가 三
刑(삼형)을 받는 것은 좋지 않다 마치 적의 창이 찔러 들어와선 살을 비집고 세
주를 적합 들어 붙은 형태다 巳未(사미)가 내려 찔러 들어가선 卯(묘)만 보이
니 세주 원진에 이미 당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亥子丑(해자축) 寅卯辰(인묘진)
이 있어서 세주 方局(방국) 比肩(비견)에 의지하고 역마 또한 方局(방국) 比肩
(비견)에 의지하여선 이끌 것이라 이래 길하다는 것이나 그만큼 비견에 의지하
니 苦難(고난)이 따른다는 것이리라
* 變卦(변괘) 風天小畜卦(풍천소축괘) 二爻動(이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爻辭(효사)에 이르기를 작은것 또는 陰(음)한 것을 기른다는 것은 [餘蓄(여
축) 쌓는다는 것은] 亨通(형통)하는것이라 [ * 여기서 亨通(형통)한다는 것
은 進行(진행)科程(과정)의 일을 말하는 것으로 그 結果(결과)야 어떻든 간
에 우선 일이 척척 진행되고 봐야 한다는 것이라 이를 갖다 형통한다는 것이
라 함인 것이다 사람의 인생살이도 그마무리를 어떻게 짓는 것인지는 둘째치
곤 그 흐름이 障碍(장애)없이 척척 잘 진행된다면 그 살아가면서 潤氣(윤기)
있는 삶이 된다하리라 ] 하늘에 구름이 가득 찼음이나 비가 내리지 않음은 上
帝(상제)님께서 목마름을 갈구하는 우리 서쪽들로부터 비를 내려줄려 함일서라
* 天下(천하) 人民(인민)이 塗炭(도탄)에 빠져 있을 때 그를 救濟(구제)해주기
를 바라는 것이 곧 大地(대지)의 목마름을 적셔줄 단비 내려주기를 바라는것
과 같음으로 類推(유추)해서 易書(역서)에서는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 서쪽들
이란 文王(문왕) 西伯侯(서백후)후가 터전을 삼은 지방을 말하는 것이니 當時
(당시)에 商受(상수)의 虐政(학정)에 民生(민생)의 삶은 말할수 없는 苦痛(고
통)속에 허덕 였음을 메마른 강산으로 비유했고 惡(악)이 極(극)에 達(달)하면
善(선)함으로 돌아가는게 순환에 이치라 이를 곧 시기 일러 구름만 가득차 있
는 상태 의 하늘로 觀告(관고) 곧 비가 내릴때가 닥아 왔음을 暗示(암시) 그 비
내림이 서쪽 의 메마른 大地(대지)로 부터 시작할 것을 말하고 있는데 이는
곧 민생을 구제하는 기치를 높이 들고 악을 징계한다는 대의명분 하에 혁명의
기운이 무르익어 감을 의미한다 할 것이다 ]
이러한 象(상)이나 時期(시기)를 當到(당도)하여 二爻(이효)의 움직임은 牽制
(견제) 받아서 또는 指導者(지도자)의 이끄는 대로 가르침을 받아 잘 다듬어져
서 되돌아오는 것이니 吉(길)하니라 했다 九二(구이)는 陽爻(양효)로써 陰位
(음위)에 있어 제자리는 아니나 內卦(내괘)의 가운데 있음이라 內心(내심) 中德
(중덕)을 갖고 있음으로 망녕되이 進就(진취) 할려고만 아니하고 展開(전개)되
는 狀況(상황) 把握(파악)을 잘하여 有利(유리)한 形勢(형세)가 아니라 생각이
들면 원위치로 되돌아 오게 되므로 길하게 된다는 것이다 對應(대응) 五位
(오위)또한 陽位(양위) 陽爻(양효)로써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고 있어 呼應
(호응)하게되는 形便(형편)은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자만 않고 아래 近接(근
접) 四位(사위) 陰爻(음효)의 이끌림을 받는 形勢(형세)이므로 서로가 意氣(의
기) 投合(투합)하는 面(면)이 있게되어 길 한 방면으로 상황이 전개되는데 도
움을 준다는 것이다
* 세주가 연생을 받아 그 힘이 게걸찬 未字(미자) 원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
니 아주 위험천만하다 子性(자성) 세주가 寅卯(인묘)란 銳氣(예기)를 내어 적
합 丑(축)을 口化(구화)하여 얻어 보고자 하는데 대한 동작이다 세주 역마요
조객이 동작하여 쇠퇴하는 모습이다 세주 근기가 없다 그래서 從官殺(종관살)
을 해보고자 하는데 辰丑亥(진축해)에 비견겁재 濕氣(습기)가 많아 그것도 여
의치 않은 모양이다 세주가 寅卯(인묘)란 예기를 내어 丑(축)이란 적합의 官
(관) 감투를 써 보고자한다 그런데 그 丑(축)을 끌고 가는 驛馬(역마)가 원진
을 만난격이다 要(요)는 세주 예기 寅字(인자)역마가 먹이 辰丑(진축)을 口化
(구화)하여 亥字(해자)란 적합을 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적합을 얻으면 근
기 달리는 것을 보충할수 있기 때문이다
[소이 세주 적합의 겁재가 적합 할려하는 것을 그래 못하게 훼방한다는 것이다
훼방하는 이유는 제 영화로 나갈지도 모르는 관성의 근기 재성을 丑字(축자)란
同性格(동성격)이 掠奪(약탈)해 갈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子(자)를 辰(진)이 해야하는 것인데 丑(축)이 할려 하니까 그러면 너를 끌고 가
는 亥(해)를 내가 먹겠다 하는 것이다 ]
土性(토성)木性(목성) 勢(세)겨루기에 子性(자성) 세주만 죽어난다는 것이니 세
주가 丑(축)이란 적합을 얻기 위해서 銳氣(예기) 寅卯(인묘)를 내고 또 亥中(해
중)에도 木氣(목기)가 있음인지라 이래 丑(축)을 둘러 포위해선 그 제압해 볼
려 하지만 만만찮은게 丑(축)이 대상으로 생을 받고 있고 축을 충발시키는 버팀
목으로 여기는 未字(미자)가 亥字(해자)근접에 있으면서 또 辰(진)도 거들면서
亥字(해자)를 억압함 인지라 되려 丑字(축자) 감투라 하는 것을 끌고가는 역마
가 攻駁(공박)을 받게되니 그 진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됨인 것이다 그래도 우
에 되었던 노력해서 감투를 붙들어다간 써보긴 하는데 소이 감투가 무거운 것
이 대상으로 보면 未字(미자) 元嗔(원진)이 있어선 세주를 위협공갈하고 丑字
(축자)를 충발을 놓는지라 그 감투가 점점 버겁고 무겁게만 느껴진다는 것이
다,
이래 감투 노릇 역할을 제대로 못할 것이라 그래서 봐도 먹지 못하는 그림에
떡처럼 된다는 것이요 그 감투 얻으려 힘만 들었지 별 무 소용이라 물살을 거
슬러 배를 저어가는 것 같아선 힘만 억세게 들었지 전진한 표식이 없다는 것이
요 이러다 보니 심신이 고달퍼 속을 끄려 거울에 얼굴을 비춰보니 머리가 허옇
게 셀 지경에 달했다는 것이요 마음에 품은 회포만 서글프고 아프고 차겁게만
느껴진다는 것이다,
감투가 봉래산 신선 같은 것인데 손에 쥐켜 준 들 제대로 써먹을 줄 모르니 무
슨 소용이랴? 는 것이다 교습받고 지도 받아선 잘 다듬어져 그 합격했다는 인
증서와 같은 것을 얻긴 얻었는데 소이 자신의 역량이 달려서 제대로 활용치 못
한다는 것이리라
* 此卦爻(차괘효)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다 하나 土亭書(토정서)에선 그 類推
(유추)解釋(해석)이 좋지 못한 것은 二爻(이효) 陽爻(양효)가 자리 바르지 않
고 呼應(호응) 받지 못하는 데에 따른 不合理(불합리)한 점에 더比重(비중)을
두어 해석했다 봐야할 것이다 이미 進就性(진취성) 있게 나아가지 못하고 牽
制(견제) 받거나 지도 받아선 되돌아온다는 것은 어딘가가 自體的(자체적)으로
不足(부족)한 時勢(시세)흐름을 탓다는 證據(증거)이다
그래서 그해석이 좋아 질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게 飛神(비신)선 모양이라 할 것이다
* 應剋世(응극세)이다 初爻(초효)에서 子字(자자)가 世(세)를 잡고 있는데 未
字(미자) 元嗔(원진)을 應對(응대)하고 있어 自體的(자체적)으로 좋다할게 없
다 二爻(이효) 寅字(인자) 本宮(본궁)兄性(형성) 世主(세주)의 福性(복성)이
對相(대상) 巳字(사자)를 應對(응대)하고 있어 洩氣(설기)하는 力量(역량)으로
움직여서 進頭(진두) 丑字(축자)를 물어드리려 하니 어려운 모습이다 丑字(축
자)는 世主(세주)의 정짝이다 말하자면 世主(세주)가 좋아하는 그 時勢(시세)
狀況(상황)에 要求(요구)하는 것인 것이다 그런데 그 要求(요구)하는 짝이 그
냥 손쉽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물어오는 寅卯(인묘)가 그力量(역량)이 달릴
것이므로 世主(세주) 子字(자자)의 力量(역량)을 洩氣(설기)받아 물어드리게 되
는 바이라
이러므로 世主(세주)는 利財上(이재상) 야위게 되는 것이 확실한대 要(요)는
卦(괘)에 世主(세주)를 도와줄 力量(역량) 金氣(금기)가 메말라 붙어 있다는 것
이다 世主(세주) 子字(자자)는 三刑(삼형) 卯字(묘자)를 進頭生(진두생) 하여
丑字(축자)를 물어드리는데 力量(역량)을 쏟는形勢(형세) 構造(구조)이요 三爻
(삼효)辰字(진자)는 負擔(부담)을 나눠 질만한 亥字(해자)를 물어드리려 함이
나 이미 元嗔(원진)간이라 썩죽은 協助者(협조자)를 물어드리는 格(격)이니 아
무짝에 도움이 않된다 할 것이다
갖은 力量(역량)을 쏟아 丑字(축자)를 물어드리나 이것이 對相(대상) 元嗔(원
진) 未字(미자)와 三刑(삼형)이요 到 關系(도충관계)이라 元嗔(원진)을 到
(도충)시키면 元嗔(원진)이 발끈할까봐 어정쩡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形局(형국)이라 그래서 손에 쥐켜줘도 못먹으니 그림에 떡이 된다는 것이
다 이것은 都是(도시) 二爻(이효)의 움직임은 世主(세주)의 力量(역량)을 앗
는 것임으로 資質(자질) 不足(부족)으로 因(인)하여 好(호)짝을 勘當(감당)치
못해 한다는 것이다 蓬萊山(봉래산)에 神仙(신선)을 求(구)하나 신선이 옆
에 당도해도 사람들이 資質(자질)不足(부족) 識見(식견)不足(부족) 眼目(안목)
이 모자르니 신선을 몰라 뵐 수밖에 더 있겠는가? 여기서 신선이라는 것
은 스스로 요구하는 것인 것이다 몸은 맘과 같지 않고 마음은 뜻을 따라 주
지 않으니 회의적인 생각만 가슴에 안게 되는 도다
이것이 그래도 그 손에 쥐켜 주는게 혹시 나중에 덕이 될 런지는 알수 없다 그
로 인하여 길흉 화복은 각개인의 자질에 달렸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