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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택천쾌괘 사효
날짜 : 2006-01-15 (일) 17:51 조회 : 1519


* 614 需之 卦(수지쾌괘)
飛神(비신)
子 未
戌 酉 世
申 亥 動




九四(구사)는 臀无膚(둔무부)-며 其行次且(기행차차)-니 牽羊(견양)하면 悔
(회)-亡(망)하련만은 聞言(문언)하여도 不信(불신)하리로다


구사가 양의 볼기짝에 살이 없는 것같이 마른 모습이니 그 행하는 걸음 거리가
활달치 못하고 느릿느릿 밍기적 밍기적 더디기만 한 것이니 양치기 목동이 뒤쳐
진 羊(양) 몇 마리를 천천히 몰고 오듯 하면 후회가 없으렸만은[양들에게 목동
이 하는 말이]

빨리 좀 가자 좀 이놈들아 이래 채찍을 휘둘러 위협하고 고삐를 채어 당기듯
좀 말 좀 들어라 해도 이놈의 양들이 풀뜯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선 못 들
은 체, 들으라 하는 말을 신용하려 들지 않음이라. 볼기짝에서 살이 없다는 것
은 정력을 너무 消耗(소모)하는 바람에 양들이 야위 였다는 것이요  

卦(쾌괘) 顚倒(전도) 天風 卦(천풍구괘) 콧대 센 初爻(초효) 陰爻氣(음효기)
의 諸陽爻(제양효) 料理(요리)하는 데 그 二爻氣(이효기)의 입장에서 너무 정력
을 쏟아선 재미의 짜릿한 맛을 느끼다 보니 그 뒤를 받쳐주는 爻氣(효기) 三爻
(삼효)의 입장까지 기운이 빨려나가다 시피 하였는지라 이러므로 陽(양)이 야위
였다는 뜻이요 이제 시간이 흘러 三爻時(삼효시)가 되었는지라

二爻時(이효시)쪽 女人(여인)과 情感(정감)을 나누던 시기를 잊지 못해 얼른 발
걸음을 떼어서 떠나지 못하고 밍기적 거리는 모습이 바로 顚倒(전도)  (쾌) 四
爻(사효) 羊(양)들이 上爻(상효) 陰爻(음효) 草原(초원)의 풀을 五爻時(오효시)
적에 뜯다간 그 돌아올 시간이 되어선 四爻(사효) 돌아오는 時期(시기)라서 그
풀 뜯던 미련을 버리지 못해 양들이 얼른 움직여 주지 않는 것이 그래 말해도
잘 안 듣는 표현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선 양의 배가 아직 성에 안차 밍기적 거린다 보기보단 그 양들이 초원에
서 풀 뜯으며 수컷 암컷 음양놀이 하며 놀다간 몸이 많이 파리해지고 야위여진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놀던 정도 못내 잊지 못하지만 영양보충차원에
서 풀 뜯느라고 밍기적 거린다는 것이리라.

* 잔주에 하길 陽(양)의 기운으로써 陰(음)한 자리에 居(거)하여 가운데도 아니
고 바르지 않은 지라 거주하는 것을 살핀다면 불안한 모습이고 행하는 것을 살
펴본다 할 것 같으면 전진하지 못하는 그런 상태라는 것이다.

여려 陽爻(양효)들과 함께 경쟁을 붙여 전진하게 하지 않아서 어찌 앞으로 나아
가게 할 것인가 이다. 그 뒤쳐진 자인즉 그 후회를 없애게 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를 것이라. [그러니깐 빨리 쫓아오게 한다는 뜻이니라] 그러나 결단하
는 시기를 당도하여선 뜻이 위로만 전진하려 함에 있다는 것은 필히 잘한다 할
것은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여기서 上進(상진)이라 하는 것은 그 形勢上(형세상) 안으로 끌
여 들어와야 하는 것인데 겉으로[위로만] 나아가려 한다는 것은 안으로 끌어드
리려는 입장에선 뒤쳐지려 하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러니 그런 행동을 잘 한다고만 할 수 있겠는가 이다. 占(점)하는 것이 그 말
을 잘 들어서 신용하게 된다면 흉함이 궁글러서 길함이 된다 할 것이니

그 소위 외부로 진출 상향 진출하는 것만이 能事(능사)는 아니란 것이리라. 때
로는 그 지도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선 자기 의향의 반대적인 입장을 취해 행동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리라. 소위 나쁘지 않다는 것은 좋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양치기 목동이 羊(양)을 몰아감에 그 응당 양보다 앞서 간다면 縱隊(종대)로 전
진하지 않을 것이라 그래서 목동이 양 뒤에 서서 채찍으로 몰아간다는 것이리
라 또는 양의 노련한 잘 내빼는 놈들 선발주자를 앞세울 것만 아니라 그렇게 종
대로 세우면 양의 무리가 뒤쳐지는 놈들이 있을 것이라

그래서 선발주자 노련한 놈들을 뒤쪽으로 돌려선 양을 몰아간다면 그놈들이 다
른 양들을 앞세우고 횡대로 잘 갈 것이란 것이라. 이것도 아님 간단하게 양치기
가 앞에 서선 양 고삐를 잡은 쫓는 놈을 선두로 하여금 이끌려 오게 한다면 다
른 양들도 그 뒤를 졸졸 쫓게 한 즉 可以行(가이행) 즉 다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이리라.

象曰其行次且(상왈기행차차)는 位不當也(위부당야)-오 聞言不信(문언불신)을 聰
不明也(총불명야)-라

상에 말하대 그 행함이 더디다는 것은 자기가 온당치 아니하기 때문이요 말을
들어도 잘 듣지않은 것은 말 들으라는 주체들이 귀먹은 것처럼 행세하기 때문이
다.


* 전에 하길 陽爻(양효) 九(구)가 陰位(음위)에 처하여 위치가 온당치 않음이
라 陽(양)으로써 부드러운데 머물렀는지라 그 강하게 결단함을 잃었는지라 그러
므로 강력하게 전진함을 잘 하지 못하여 그 행하는 것이 쉬엄쉬엄 더딘 것이
다.

강한 연후에야만 밝음을 잘 할 것인데 부드러움에 처한다면 移動(이동)이 되어
선 그 바른 성품을 잃을 것이라 어찌 다시 밝음이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말을
들으라 해도 귀먹은 것처럼 잘 신용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 그 대저 귀밝
을 때 귀밝지 못하다는 것이리라.


瓦卦(와괘) 乾爲天卦(건위천괘) 火澤 卦(화택규괘)라 乾(건) 一色(일색) 純粹
(순수)한 것이 어긋난 모습이란 것이다. 양그러운 효기 순수 강하면 휘어지지
않고 부러지게 마련인데 이런 강직한 것이 먹혀들지 않는 어긋난 모습이라든가
이런 강직한 것 機具(기구)나 度具(도구)가 그 어긋난 일 거리를 만났다 하는
작용 그 바르게 하여줄 일거리를 만났다하는 진행작용이라는 것이니

샛길로 나아가려는 羊(양)들을 강직한 먹혀드는 원리원칙대로의 작용 채찍으로
쳐선 바른길로 인도하듯 그 어긋난 상태의 사물을 씻고 닦고 등 수련을 시켜선
바르게 만드는 상황이든가 아님 강직 순수한데 是非(시비) 붙을 어긋난 일거리
가 들어 닥쳐선 그 시험 고난 골려주려고 그래 허물의 탈을 뒤집어쓰고 도전해
오는 것을 만난 진행작용이라는 것이고


變換卦(변환괘) 水天需卦(수천수괘)는 密雲不雨(밀운불우) 自我西郊(자아서
교). 枯木逢春(고목봉춘) 千里有光(천리유광)


그 정체해 있는 모습 아직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모습 가득 음식이 그릇에 담
긴 모습으로 그 사용직전인 모습 그 차려놓은 음식과 같은 격랑 속에 들었다간
그것을 무난히 요리 극복하고 탈출하는 형태 [여 기서 잠깐 오효 需于酒食(수우
주식)은 잡고 요리할 사명을 완수하고선 휴식을 취하면서 소위 안식 정말 차려
놓은 음식을 먹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나] 사효시는 쾌 사효와 달라선 반대적인
입장인지라 순이청이라 하였으니

귀담아 듣는 바람에 일이 잘 해결되었다는 이런 뜻. 요리 감이 자신의 의향대
로 잘 따라줘선 요리를 당함으로 인해서 맛있는 음식을 잘 삭히게 된 상태 말
잘 들어준 상태가 된다 할 것이다. 기계나 연장이 그것을 다루는 장인의 손재
주 따라 잘 들어준다면 요리하는 것이야 시간문제란 것이리라.

訟三爻(송삼효) 食舊德(식구덕)은 旣存(기존)의 才主(재주)나 갖고있던 능력을
갖고 먹고사는 행위라는 것이고 높은 곳을 향하여 진취 발전하려해도 큰 성취
는 없다하는 것이며, 象辭(상사)에서는 上向(상향) 指向的(지향적)인 방식은 그
래도 길하다 하였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본다면 말 잘 듣는 것과 말 잘 안 듣
는 것은 엄연히 구분이 있다는 것이다.

 四爻(쾌사효)는 의도대로 따라 주었음 좋으려만 잘 안따라 준다는 것이요 需
(수) 四爻(사효)는 잘 따라준다는 것인데 잘 안 따라주어 고달프더라도 의도대
로 잘 따라지도록 노력하라는 모습인 것이다.

 之(구지) 二爻(이효) 槪强心(개강심)을 강하게 만들어선 잘 따르지 않게 하
거나 그래 일부러 개강심을 일으키게 하여선 背反(배반)을 誘導(유도) 소위 차
도살인 봐줘야 할 자가 굽히고 들어오는 자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게끔 작용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이지만

天風 卦(천풍구괘) 三爻(삼효)는 굽힐 수 있는 자리 지도를 잘 하게 되면 따
라줄 수 있는 그런 입지라는 것인데 역시 이것을 쇠운인 것이고 이것이 顚倒(전
도)된  (쾌) 四爻(사효) 역시 그렇게 더딘 양떼를 몰면 따라는 와 주겠으나 고
달프고 큰 소득을 주지는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그 말 잘 안 듣는다는 것이
리라. 의도하는 반대방향으로 자꾸만 내튀려 한다면 골치 아픈 것이다.

臀无膚(둔무부) 其行次且(기행차차) 牽羊(견양) 悔亡(회망) 聞言(문언) 不信(불
신)


엉덩이에 살이 없는 것 같다 그 걸음 걸이가 어그적 어그적 거린다 양을 내려
끌 듯이 하면 뉘우침이 없을 것이라 양이 풀 뜯느라고 한눈 팔음에 이넘의
양 말을 들으라 해도 영- 듣지 않는다 이래 천천히 가면 녹봉이 가득 담긴 그릇
에 물 엎질러지듯 내려 덮음에 혜택이 온다는 것이리라

그러니까 천천히 가면서 양을 풀 뜯게 해선 윤택 비옥하게 해선 그 덕이 돌아
올때를 바란다는 것이다 급히 서두르면 상위 陰爻(음효)가 호응효도 아니고 근
접효도 아니기 때문에 자신 한테는 돌아올게 없다는 것이다 動主(동주)가 근근
기를 달고 對相(대상) 比化者(비화자)를 갖었지만 원진을 근접에 두고 활동하
는 것이라 그렇게 민첩하게 움직일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九四(구사)가 쫄로리 선 양기의 힘을 의지하는 것을 가져선 힘은 있
다할 것이지만 모두가 경쟁자라 특히 오위와 삼위는 음효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혐오감을 갖게하는 원진이나 마찬가지라 이래 빨리 행동할수 없다는 것이다 세
주가 근기 새로 준기를 발휘한다 해도되고 근기가 먹이를 먹는다 해도 되는데
이또한 근기 원진관계가 성립되는 것이다

이래 다루기 껄끄러운 먹이라는 것이요 그래 먹어 내리는 양분이 세주와 사촌
을 걸쳐서 亥字(해자)로 갈 것인데 申(신)이 대상 子性(자성)의 근기로서 그
에 힘을 보탬 子性(자성)은 辰(진)을 부려선 申(신)을 도움과 동시에 亥(해)의
활발한 활동을 억제하려 들면 세주 예기가 亥(해)인데 그 활동 에너지가 소모되
지 않고 그냥 子性(자성)을 먹는 戌未(술미)의 근기 힘을 잘 받게될 것이므로
큰 뉘우침은 없을 것이란 것이니

이러한 입지에 처한事案(사안)이나 운세는 그렇게 틈바구니에서 잘 머리를 써
서 대처하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적절한 힘의 안배와 여러 다른 비신들에 해
당하는 것들을 활용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 變卦(변괘) 澤天 卦(택천쾌) 四爻動(사효동)으로보면 卦爻辭(괘효사)에 하
길  (쾌)는 揚于王庭(양우왕정) 이니 孚號有 (부호유여)니라 告自邑(고자
읍) 이요 不利卽戎(불리즉융) 이며 利有攸往(이유유왕) 하니라 하였다 이를
풀면  (쾌)는 決斷(결단)한다는 뜻이다 결단함을 왕의 뜰에서 드날림이니 사
로잡혀 부르짓듯이 하면 위태함 있으리라

自己(자기)邑(읍)으로 부터 告(고)할 것이요 [비폭력 저항운동 항의행위 궐기행
사 쟁의등 ] 싸움으로 나아감이 마땅치 않으며 무언가 일을 推進(추진)하는데
利(이)로울 것이다 하였다

소이 역량이 없는 자가 힘이 있는 자에게 대어 들어봤자 계란으로 바위치기
라 당할 것이란 것이다 이럴적에는 독립항쟁하듯 궐기 규탄대회를 열어 탄핵하
고 가까까운 곳으로 부터 동조를 얻어 나아가는 그러한 세를 규합할 필요가 있
다는 것이다

그 리해선 점점 동조자가 늘어나게 해선 그 不義(불의)를 꾸짓고 바로잡으려 탄
핵해야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不義(불의)란 것[ * 하나의 음효가 여러 양기
를 올라타고 있는 형세]이 지금 상태로 볼진대 최고위 頂上位(정상위)를 넘는
위치에 있어 그 높으기가 상당하므로 그 위세가 대단하여서 그냥 보통의 善責
(선책)을 가지곤 않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義擧(의거)와 抗拒(항거)같은 그런 비장한 각오가 없이는 그 일을 바로
잡아 세울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위태롭게 부르짖고 호소 해야지만이 그
먹혀들게되어 그 부정한 陰氣(음기)는 판밖으로 탈락되어 純陽(순양)의 乾卦
(건괘)가 되어 그不正(부정)없는 바로잡은 세상 一新(일신)改革(개혁)한 세상
이 된다는 것이다



彖辭(단사)에하길  (쾌)는 決斷(결단)함인 것이니 强(강)함이 부드러움을 결
단하는 것이니 强健(강건)하여서 깃거워하고 결단하여서 和樂(화락)해지는 것
임이라 王(왕)의 朝廷(조정)에서 宣揚(선양)한다함은 하나의 부드러운 陰爻(음
효)가 제일꼭대기에 있어 다섯개의 陽爻(양효)를 탄 것을 九五(구오) 頂上位(정
상위) 王(왕)의 朝廷(조정)에서 그 아래의 堵列(도열)해 선자 들 陽氣爻(양기
효)들과 함께 그 바르지 못함을 糾彈(규탄)함을 가리킴이요

성심 성의로 부르짓는 모습 위태함을 가졌다함은 그 위태스런 모습을 지음으
로 인하여 그렇게 빛을 發(발)하는 것이요 자신의 근접으로부터 告(고)하여 同
助(동조)勢力(세력)을 糾合(규합)할 것이요

武力(무력)行事(행사)로 나아갈려 함이 마땅치 않다함은 그 무력행사를 숭상
한다는 것은 오히려 그 說得力(설득력)이 困窮(곤궁)하기 때문에 그 腕力(완력)
에 기댈려 하는 모습이라는 것이요 또는 자신들의 現(현)處地(처지)도 모르
고 輕擧妄動(경거망동)하여 날뛸려는 것이라 그 不義(불의)하고 不正(부정)하
지만 아직 힘을 크게 가진자에게 되려 당한다는 것이라 그래서 그렇게 하면 도
리혀 역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마치 김옥균의 갑신정변이 三日天下(삼일천하) 하듯이말이다 무언가 일을 추진
함이 마땅하다함은  卦(쾌괘)의 時象(시상)이 하나의 마지막남은 陰爻(음효)
를 결단내는 모습이라 그러한 형세를 본다면 무언가 일을 추진하면 成果(성
과)를 두게된다는 것이다 즉 굳센 陽氣(양기)가 자라서 마무리지을 것이기 때문
이라 하였다



象辭(상사)에서는 못이 하늘 위에 있는 것이 결단하는 형세이니 이는 하늘이
雲宵(운소)에 잠기었다가 그 먹구름장 들이 모였다간  (쾌)하게 장대비를 형
성하여 내리는 것이 마치 하늘위에 못이 있어 물을 大地(대지)에 들어붓는 형세
를 말한다 하리라

또는 큰가뭄을 말한다 해도 된다 하리니 큰 가뭄은 하늘에 거꾸로 못이 있어
지상의 물을 水蒸氣(수증기)化(화) 하여 빨아올려 담는 것이 하늘 위에 못이 있
는것처럼 여길수도 있는 문제라 할 것이다

그리하여선 먹구름장이 되어 가득했다간 장대비를 형성하여 내리는게 하늘위
의 못을 결단한 모습이라 할 것이다 이렇치 않고 하늘 밖의 못이라 하면 天外
天(천외천)의 의미를 따와서 天外池(천외지)라 하면 世外高人(세외고인)같은 뜻
이되는데

하늘밖에 못이 있을수 없으니 뒤집힌 세상속의 하늘안의 못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요 아님 아버지를 중심하여 막내딸이 둘러리를 서고 있는 모습인데 그런
일이 대체로 무엇이란 말인가? 要(요)는 귀여워서 무등을 태운 철부지 어린딸
이 그 적당한 표현이리라 혹은 神(신)이 술잔을 높이들어 "위하여" 를 찾는거
와 같다 하리라



이러한 時象(시상)에 九四(구사)의 움직임은 사람이 길을 가대 그 볼기짝에 살
이 없는 것 같음이라 그 걸음걸이가 뒤퉁 맞은게 온전치 못한 걸음걸이라 더딘
모습이니 牧童(목동)이 바쁜 할일없는 듯이 양떼를 끌고 가는 듯이 하면 뉘우침
이 없으렸만은 말을 들으라 해도 귀먹어리 처럼 행동 하는지라 그 믿지 않
이 함이로다 하였다

決斷(결단)하여 나아가야 하는 時象(시상)에 九四(구사)의 움직임은 그 위치가
陰位(음위)인데 陽氣(양기)가 있음이라 바르지 않는데다가 그 대상 호응하는 陰
爻(음효)도 갖고 있지 못한지라 그 행동이 민첩하게 먹혀들지 않는 象(상)이란
것이다

그래서 그 걸음걸이가 지지부진한 것이 마치볼기짝에 살이 없어 제대로 걸음걸
이를 하지 못하는 그런 부실한사람 같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그 더디게 움
직이는 말을 잘 듣지 않는 양떼를 끌고가는 듯이 해야야만 뉘우침이 없다는 것
이다

또는 그런 걸음걸이로 나아가면서도 그 더딘 행동을 뉘우칠줄 모른다라고 하는
의미도 통한다하리라 그래서 그 걸음걸이가 "왜 그렇게 더딘가" 하는 말을 들어
도 못들은체 하고 또는 不正(부정)하고 不呼應(불호응)이라 아주 귀가 먹을수
도 있음이라 그래 듣지 못해서 그 말하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 같음이로다 하였


대략  (쾌)의 爻辭(효사)를 훌터볼 것 같으면 그 좋은 말씀이 아니다 그만
큼 上位(상위)의 陰(음)을 결단내는 일은 苦難(고난)이 隨伴(수반)한다는 뜻
도 된다하리라

九四(구사)의 움직임이 그래서 陰爻(음효)로 된 것이 大壯卦(대장괘)의 四五(사
오)位(위) 바꿔놓기라면 羊(양)이 울타리 하나를 뛰어넘어 그 뿔따귀가 걸려 끼
인 모습이라 그 빼내지 못하여 바둥거리는 모습인데 그래서 그 행동을 하게되
면 그 행동이 부자유 스런 모습이 그렇게 羊(양)이 牽制(견제)당하듯 하는 모
습을 띨 것인데도 그 뉘우칠줄 모른다는 것이요 그럴 것이라 하여 그런 행동을
짓지말라 말을 해주어도 듣지 않는 모습이 귀먹어리처럼 믿지않는 다는 것이다
로 장황한 설명을 하게 한다 할 것이다



飛神(비신)을 보면 下(하)로부터 上(상)으로 子寅辰(자인진) 亥酉未(해유미)이
다 酉字(유자)福性(복성)이 五位(오위)에서 世(세)를잡고 있는데 寅字官性(인자
관성)이 應對(응대)하고 있어 應剋世(응극세)이며 元嗔間(원진간)이다 소이 세
 (겹) 元嗔(원진)卦(괘)이다

四位(사위) 亥字(해자)財性(재성)이 動(동)하여 申字(신자)의 回頭生(회두생)
을 받는다 이로 말미암아 五位(오위) 福性(복성)은 戌字(술자)에게 回頭生(회두
생)받고 上位(상위) 未字(미자)兄性(형성)은 子字(자자)財性(재성)을 進頭剋(진
두극)하여 들인다 그리곤 元嗔間(원진간)이다 엇비슴 작용을 볼진대 戌未(술
미)가 입화하여 子字(자자)를 먹은다음 酉申(유신)에게 洩氣(설기)하면 酉申(유
신)은 亥字(해자)에게 갖다가선 洩氣(설기)하는 動作(동작)을 취한다 所以(소
이) 亥字(해자) 움직임은 그 외부로부터 오는 아님 그대상 子字(자자)의 力量
(역량)을 앗는 모습이 그런한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動主(동주)의 움직임은 世主(세주)를 回頭生(회두생) 시키나 그 역
량을 앗아내리는 모습이요 그 자신을 動主(동주)自身(자신)을 살찌우는데 통로
역할을 맡은 것이 세주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세주 동주를 통한 움직인은 세주의 역량을 그일 에다가 싣
는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일에다가 힘을 싣는다는 것은 그 일은 결국 근
접 삼위의 원진을 만날 것이니 좋을것이 없다 하겠지만 그辰字(진자) 元嗔(원
진)을 寅字(인자)가 抑制(억제)하여 줄것이라 괜찮다 할는지 모르지만 그 寅字
(인자)의 뿌리 子字(자자)와 같은性(성)이 지금 상위에서 元嗔(원진)을 맞고 있
는 상황이라

所以(소이) 寅字(인자)의 뿌리가 썩죽은 형세가 될 것이니 어떻게 그 힘을 써
서 辰字(진자)를 누른다 할 것인가이다 그래서 辰亥元嗔(진해원진) 兩敗俱傷(양
패구상)이 된다 할것이다 所以(소이) 世主(세주)도 元嗔(원진)을 應對(응대)하
고 있고 動主(동주)는 近接(근접) 元嗔(원진)을 交際(교제)하고 있는 모습이
요 子未(자미)는 지금 元嗔(원진)이 접속되는 상황이라 할 것이다


所以(소이) 윗 논리를 장황하게풀면 이렇다 그 吉(길)한쪽으로 해석하면 動主
(동주)對相(대상) 子字(자자)가 上位(상위)로 올라가선 戌未(술미)의 먹이가 되
어선 戌未(술미)가 먹고 申酉(신유)에게 洩氣(설기)하게 되는 작용이라 이래되
면 그子字(자자)를 꼬리로둔 寅字(인자)가 그 생명력이 다하여 힘을 못쓰는 것
으로 볼 것인데 그리되면 辰字(진자)가 壓制(압제)에서 풀려 動主(동주) 亥字
(해자)를 抑壓(억압)하려들 것이라

그리되면 酉申(유신)의 역량이 亥字(해자)에게로 앗기지 않아서 세주 그 역량
이 良好(양호)해진다고 보는데 지금 辰字(진자)가 亥字(해자)羊(양)을 牽制(견
제)하는 모습이요 亥字(해자) 너- 그리 행동하지 말라 말을 해도 듣지 않고 미
련스럽게 행동하는 것을 辰字(진자)가 元嗔(원진)으로 抑制(억제)해주고 있다
는 것이다 그리되면 세주 酉字(유자)는 역량이 앗기지 않음으로 인해서 所以(소
이) 뉘우침 없게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결국은 뭔가? 亥字(해자)의 四位動(사위동)은 世主(세주)에겐 害(해)
롭지 않은 行爲(행위)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動主(동주)가 動主(동주)에게로
對相(대상)의 역량을 앗고자하는 행위는 辰字(진자)의 牽制(견제)를 받을 것이
므로 그 역량이 亥字(해자)에게 실려서 消耗(소모)되지 않을 것이라 그러므로
因(인)해서 酉字(유자) 世主(세주)는 역량이 肥大(비대)해져 길하다는 것이다

줄끈에 먹음직스런 짐을 끌고 온다 動主(동주) 自身(자신)에게 까지 이르러야
할텐데 辰字(진자)防毁者(방훼자)가 있어 그 짐을 끌어 내릴려 하나 버팀 막대
가 자기뒷쪽에서 내어 미는지라 걸려서 더는 내려 오지 않고 그 짐이 툭- 터져
서 엉뚱하게도 五位(오위) 酉字(유자)에게 그만 적시는 꼴이 되고 말았다는 것
이다 이래되면 세주는 덕을 보는 것으로 된다

그런데 世主位(세주위)가 申字(신자)로 退位(퇴위) 되는 모습이라 그 진취성
향이 못되는 것으로 보아진다 하리라 弔客鬼(조객귀)가 근접에서 움직인 것으
로 본다면 世主(세주) 不安感(불안감)도 없지 않하다 하리라


*  卦(구괘) 삼효와 거의 같은 말을 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구)에
선 근접 陰(음)을 맞추는 맛의 시기를 지나선 그 정을 잊지 못해서 발걸음이 더
딘것이고 여기선 그 삼위에서 위쪽 음효와 正呼應(정호응)하는 시기를 지나쳤다
는 뜻도 된다 할 것인데 밑으로 내려 오는 것으로 본다면 九五(구오)의 위치에
서 上六(상육)과 죽 맞추던 정리를 잊지못해 발걸음이 더디다고도 볼수 있다
할 것이다

그래서 앞의 여러양효들을 앞세우고 몰고가는 것을 상상하고 그 뒤로는 한 마리
를 끌고오는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할 것인데 그렇게 가다보니 뒷넘이 음죽 맞
추느라고 선뜻 따라 오지 않는지라[아마도 뒷쳐져서 풀을 뜯는 모양일 것이
다 ] 이래 천천히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 양을 끌고가듯 하면 뉘우침이
없을것이라 한 것 같다 양이란넘이 빨리오라해도 풀뜯는데 정신이팔려 귀먹은
척하고 더딘 행동을지으니 그떼를 몰고가는 것이 더딜수 밖에 없다할 것이다


세주 酉(유)에 대한 역마 亥字(해자) 동작은 動主(동주)가 세주를 근기로 하고
있는데 그 세주 근기 먹이 子(자)를 戌未(술미)로 口化(구화)하여 먹어선 자신
을 끌고 가는 역마를 봉죽 하려 하는 모습이라 그러니까 양이 풀 뜯어 먹고선
그 기운 영양분으로 앞으로 나가는 힘을 삼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더딜 수밖에 ... 더군다나 세주 銳氣(예기) 역마가 앞에 험한 원진 辰
(진)을 둠에서야 말할 나위랴 그 기운 보충 하지않고선 험란한 삭풍의 세파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다 子(자)를 먹음 寅(인)의 근기라 寅(인)이 죽는데
그렇게됨 辰字(진자)가 氣槪(기개)를 펴서 더욱 날뛰는 모습을 취할지라도 그
亥字(해자) 접속 申字(신자)가 근접에 오는지라 그 申字(신자)를 소통신 으로하
여 되려 亥字(해자)에게 기운을 불어넣는 祿(록)을 삼을 것이란 것이다 辰(진)
은 또한 세주 酉字(유자)의 적합 이기도 하다

이렇게 어렵게 세파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그려준다 할 것이다 寅(인)은 세주
元嗔財(원진재) 이기도하다 원진을 세주적합 辰(진)이 방패막이로 먹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추위에 아마도 그 털가죽 옷 같은게 辰(진)의 역할일 것이다 그러니 그 辰(진)
의 먹이 또한 아니 되어 줄 수 없는 것인 것이라 이래 亥字(해자) 역마를 그 적
합의 먹이로 활용하는 것이 털가죽옷 나올램 그 털가죽 짐승기르는 것 같다 하
리라 이래 극복해 나가다 보면 원진은 막아 돌리고 봉죽자만 남게되어 어려움
을 무사히 견딘다는 것이리라


* 三位(삼위)에서 辰字(진자)가 丑字(축자)로 化(화)하는 構造(구조)는 于先(우
선) 世主(세주) 洩氣者(설기자) 亥字(해자)를 抑制(억제)해주는 辰字(진자)가
움직였다는 것은 吉(길)하다

退身(퇴신)되는 모습이라도 丑卯巳(축묘사)가 접속될 것이라 世主(세주)는 三合
(삼합)을 얻고  發(충발)을 받음과 同時(동시)에 動主(동주)에 의한 飛神(비
신)들 申戌子(신술자)와는 六合(육합)이되어 그들을 잠재울 것이라 世主位(세
주위)는 未巳(미사) 生處(생처)로 진행되는 모습이라 매우 길한 말을 하다 태
평할 기상이요 외방에나가면 재물이 있다하였다


二位(이위)에서 寅字(인자) 世主(세주)元嗔(원진)이 動(동)하는 構造(구조)는
元嗔(원진)이 動(동)한 것이니 凶(흉)하다하였다 寅字(인자)木性(목성)이 損害
(손해)를 끼치고 橫厄(횡액)을 조심하라하였다 明夷(명이)는 어둠을 가리우는
형국이니 그 밝은 마음을 가리우는 것이리라

남을 속이면 나 또한 남에게 속임을 받는다는 뜻이다 寅字(인자)가 世主(세
주) 生助者(생조자) 辰字(진자)를 抑制(억제)하여 그 忌神(기신) 亥字(해자)가
亂動(난동)을 부리게 할 것이니 어찌 길하다 할 것인가 그러니까 寅字(인자) 元
嗔(원진)의 움직임은 世主(세주)에게 不利(불리)한 것이다


初位(초위)에서 子(자)가 動(동)하여 丑(축)을 물어드리는 構造(구조)는 丑亥酉
(축해유)가 接續(접속)된다 于先(우선)子性(자성)이 合(합)을 얻는다는 것은 그
忌神(기신) 寅字(인자)의 뿌리가 든든해 진다는 것이다

寅字(인자) 亦是(역시) 亥字(해자)를 얻어 合木(합목)을 이뤄 合(합)濕土(습토)
에 뿌리를 박아 내려선 그힘을 매우 쓸것이란 것이요 세주 生助(생조)神(신) 辰
字(진자)는 酉字(유자)가 接續(접속) 되는지라 그 適合(적합)에 빠져잠을 잔다
고도 할수 있고 그 世主(세주)自身(자신)을 잠재운다 고도 할수 있는지라 이래
吉(길)치 못하다 하였다

이럴적엔 丑辰(축진) 土性(토성)이 되려 忌神(기신)이 된다는 것이다 合金(합
금)이 合木(합목)을 抑制(억제)치 못하고 되려 亥字(해자)를 通(통)하여 洩氣
(설기) 當(당)해 木氣(목기)를 도우는 役割(역할)을 하게되니 所以(소이) 賊反
荷杖(적반하장)이라 은혜를 베풀어야할 자가 원수를 돕는 것으로 된다함이다

土性(토성)의 피해가 적지않다 하였다 이럴적엔 무슨성이 有利(유리)한가? 그짐
을 나눠질수 있는 金性(금성)이 有利(유리)하다할 것이다 그러니까 西方(서방)
을 물으라는 것이다


二位(이위)가 動(동)하고 四位(사위)가 動(동)하면 下(하)로부터 上(상)으로 卯
丑亥(묘축해) 申戌子(신술자)가 된다 여기서 다시 二位(이위)가 움직여 原位置
(원위치)로 되는 構造(구조)는 于先(우선) 丑字(축자)가 움직였으니 世主生助
者(세주생조자)라 吉(길)한면이 있다 그러나 寅字(인자)元嗔(원진)을 다시 업
어드리는 지라 그 丑字(축자)가 忌神(기신)들에게 둘러싸일 것이라 이래 하나
도 德(덕)되는 수가 없다는 것이다

바위 위에 외로운 솔이요 울타리아래 黃菊(황국)이라 한 것이니 좋은말은 아니
라 지금 丑(축)이 處(처)한 立場(입장)이 그렇다는 것이다 丑(축)은 世主對相
(세주대상)에 지금있는 위치로서 世主(세주)에 대하여 봉죽하여 도우는자 所以
(소이) 世主(세주)는 頂上位(정상위)에 있고 丑(축)은 二位(이위)에 있는지라

그 婦人(부인)자리가 된다는 것이요 그婦人(부인)이 지금 源泉(원천)에 動主(동
주)亥字(해자)가 動(동)한 立場(입장)에소 움직였다는 것은 所以(소이) 喪門(상
문)弔客(조객)이 서로되어 작용한다는 것이라 그래서 울타리 所以(소이) 自身
(자신)酉字(유자)를 끼워 붙들어 주는 위치 婦人(부인)의 病厄(병액)[黃菊(황
국)]이나 損喪(손상)[初喪(초상)을 當(당)하면 삼베를 사용하게되는데 그것은
누렇다는 것을 황국으로 類推(유추)함인 것이다 ]되는 運勢(운세)가 된다는 것
이다 妖鬼(요귀) 길을 지키니 出他(출타)도 또한 불리하다하였다


卯丑亥(묘축해)에서 다시 三位(삼위) 亥字(해자)가 움직여서 辰字(진자)가 되
는 構造(구조)는 屯卦(둔괘)를 이룬다 이것은 앞서와 같이 같은 子寅辰(자인
진) 이라도 이제는 亥字(해자)와 辰字(진자)中心(중심)으로 되었는지라

忌神(기신) 亥字(해자)가 元嗔(원진)을 만난격이라 이래 吉(길)하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亥字(해자)가 元嗔(원진)을 물어드리는 것은 세주에겐 그 生助者(생
조자)가 되고 洩氣者(설기자)를 막아주는 喜神(희신)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우 길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流年(유년)此卦(차괘) 屯卦(둔괘)지상으로 變(변)하는 것은 도리혀 吉相
(길상) 없으면 凶(흉)하다 하였는데 그 근접 사람이 作害(작해)를 일삼는 다는
것이다 自營(자영)業(업)이나 商人(상인)은 吉(길)하다 하겠지만 그 한곳에 메
여 있는 자는 그렇치 못한 것 같다 서로간 처신을 잘못한 것이 되어 不和(불
화)가 일어선 그 이별의 운세도 있다하는 것이다

아뭍튼 此運勢(차운세)는 身上(신상)에 근심이 없고 福祿(복록)이 진진하여 金
玉(금옥)이 滿堂(만당)하다 하였다 世主位(세주위)는 剋制(극제)하는 곳으로 나
아가 剋制(극제)를 對相(대상)으로 하고 있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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