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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지풍승괘 오효
날짜 : 2006-02-02 (목) 08:23 조회 : 1724


* 655 井之升卦(정지승괘)
飛神(비신)
子 酉
戌 亥 動
申 丑 世





六五(육오)는 貞(정)이라야 吉(길)하리니 升階(승계)로다 [本義(본의)] 貞(정)
하면 吉(길)하야 升階(승계)리라

육오는 곧음이라야 길하리니 수월하게 층계를 밟고 오름이로다. 본래의 뜻은 정
절을 지킴은 길하야 섬돌 계단으로 하여금 오르리라.


* 잔주에 하길 陰(음)으로써 陽位(양위)에 거하야 오르는 시기를 당도하여 높
은 자리에 거주함에 필히 바르고 굳건함을 잘 한다면 그렇게 바름에서 길함을
얻어서 수월하게 층계를 오를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승계라고 하는 것은 수
월하게 오르는 것을 말함이다.



象曰貞吉升階(상왈정길승계)는 大得志也(대득지야)라

상에 말하대 곧음이라야 길하고 층계를 오르게 된다함은 크게 뜻을 얻었다는 것
을 말함이 나니라.


* 傳(전)에 하길 賢才(현재)에게 의지하여 소임을 맡겨서 바르고 굳건함을 이같
이 잘 하게 하여 오른다면 바름으로써 천하의 큰 다스림을 이룰 것이라. 그 뜻
을 크게 얻는 것이 바르다 할 것이다. 임금의 도리 興旺(흥왕)함에 오르려 하
는 것이니 어진 재목의 도움이 없음을 근심하는 것이라 어진 재목의 도움이 있
다면 오히려 그 스스로 수월하게 오르는 것이 층계를 밟고 오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 그러니깐 升階(승계)를 어진 재목 人材(인재)를 얻는 것을 말한다 할 것이니
그런 자들의도움이 있다면 쉽게 전진할 수 있다는 뜻이리라


* 정절을 유지하는 것이 길해서 계단에 오른다는 것은 이제 오르는 시기 정상
주도권 위치인지라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祭壇(제단)을 높이 쌓고 그 오르
는 제단을 만들고 제사지내려는 司命(사명)을 맡은 자가 올라가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서 제단에서 제사를 지냄은 그 제사지내는 향기
더는 높이 오를 데가 없어 그 제단 주위에만 맴돌게 된다는 것이다.

推究(추구), 목적하는 바가 더 추구해 오를 것이 없다는 것이라. 이럴 적에 기
존의 높이 오른 형태와 같은 자기 직위를 고수하기 위해서라도 정절 소위 곧음
을 유지해서만이 길해진다는 것이리라. 행위 바른 정치를 해야된다는 뜻이다.
소위 이제 더는 없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는 차츰 기울고 막판 제사 향기는 식어
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도 보아야 한다 할 것이다. 소이 지금 그렇게 높이 쌓
은 祭壇(제단)은 어진 재목을 많이 갖고 있다는 뜻도 된다


* 變換卦(변환괘) 水風井卦(수풍정괘) 五爻(오효)를 본다면 우물의 정상 맑고
찬 물이 고여있어서 이것을 퍼먹는 상태를 그린다. 지금 神(신)의 입장을 대신
한 사람들이 아래 祈願(기원)하는 사람들이 올린 음식 향기를 그 차고 맑은 물
삼아선 먹고 있다는 것이다.

소위 靈人體(영인체)들이 맑은 물을 먹듯 깨끗한 제사 향 내음을 흠향하고 있
다는 것이리라. 이제 靈人體(영인체)들이 배를 채우기 위하여 사람들의 제사를
올리는 행위를 열심히 도왔지만 歆饗(흠향)하고 난 뒤면 금새 그렇게 도와줄
리 萬無(만무)라는 것이다.


* 瓦卦(와괘) 작용은 雷澤歸妹卦(뇌택귀매괘)와 火澤 卦(화택규괘)라. 시집보
내는 작용의 제사음식 작은 일에는 길하다는 뜻으로 火澤 卦(화택규괘)는 음
식 괘로써 지금 靈人體(영인체)들이 음식을 잡수는 행위라는 것인데 그것은 서
로 뜻이 맞지 않는 姉妹(자매)가 같이 거하면서[이것은 음식의 여러 가지 생긴
상태나 맛 향기 등을 상징한다 할 것이다.]

동질성의 목적[神(신)에게 사랑 받기 위한 모습]을 이루고자 하는 것 같아선 그
래 음식을 흠향하는 모습이 부정한 때[垢(구)] 기운 허물을 벗겨선 몰아가는 모
습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남는 것은 빈 祭器(제기)와 같은 상의 말끔한 그릇이고 그 향내를
다 걷어갔고 남은 상태의 제사지낸 자손들이라 할 것이니 肅然(숙연)한 모습으
로 있게 된다는 모습으로써 이는 마침 비가 온 뒤 雲霧(운무)가 거쳐 올라가면
서 맑고 산뜻한 山野(산야)의 視野(시야)가 멀리 확보되는 허공간의 淨潔(정결)
함과 같이 되어진다는 것으로써 그 축복의 영향을 받은 모습이기도 하다는 것이
리라.



* 交互卦(교호괘)를 본다면 風地觀卦(풍지관괘) 風水渙卦(풍수환괘)라. 窺觀(규
관)과 渙奔其机(환분기궤)라 소위 엿보는 관찰은 君子(군자)를 몰래 훔쳐보는
아녀자와 소인배의 관점으로써 설사 中正之德(중정지덕)을 갖춘 모습이라도 겉
만 그렇게 어여삐 보이지 실상은 환영할 바가 못된다는 것으로써

이러한 관찰을 중시 여기여선 家長(가장)이나 나라를 맡은 임금이 중용하여선
정치참여를 하게 하야 정책을 의논하게 한다면 모두가 달콤한 환상과 같은 것이
라는 것이리니 겉의 꾸며대는 것은 그럴싸해도 아녀자가 자기 예쁘게 보임과 작
은 잇속만 차리려 하듯이 小貪大失(소탐대실)의 정책을 立案(입안)하기 쉬어진
다는 것이리라.

그래선 그러한 정치 행위를 시행함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을 볼 것 같으면 겉모
습은 그럴싸하지만 속으론 곪아터진 것이라 奸譎(간휼)함과 奸惡(간악)함의 極
致(극치)를 이룬다는 것이라. 이런 것에 기대어 있는 또는 의지하여선 무엇을
하려는 家長(가장)과 임금님은 마치 붕괴되려는 의자에 앉은 것처럼 위태한 처
지라는 것이니 어서 빨리 그런 곳에서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는 것이 살게되는
상책이라는 것이다.

간사하기가 말할 수 없는 계집의 말만 듣고 國君(국군)이 정치를 하다가는 言
路(언로)가 막히고 구정물과 같은 것에 聖聰(성총) 耳目(이목)이 흐려져선 그
사리 규명을 제대로 못하고, 사태 파악을 제대로 못해서 결국엔 棟梁(동량)감
人材(인재)와 충신을 죽이고 奸臣(간신)輩(배)들 소굴 속에서 있다가는 나라가
패망하는 상태를 면치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데서 급히 탈출해야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 升卦(승괘) 五爻(오효)
의 交互卦(교호괘)의 성격이다. 小示眼的(소시안적) 관찰력은 정신력을 분산시
켜선 모든 일을 瓦解(와해)시킨다는 뜻으로 이제 제사지내는 頂點(정점)이 끝나
면 이렇게 산만해진다는 것을 그런 쪽으로 가닥을 잡는 다는 것을 경고하는 경
고성의 말이라 할 것이다.


* 背景卦(배경괘)는 天雷无妄卦(천뢰무망괘)와 火雷  卦(화뢰서합괘)이다. 무
망은 진실 된 죽음을 이뤄야 한다는 壓殺(압살)定局(정국)이고, 火雷  卦(화
뢰서합괘)는 입에 들은 음식을 씹어서 만이 형통하는 괘이다. 소위 참다운 무망
이라 하는 허공 하늘에 대고 활을 가진 형태 이것은 지금 유순하게 화살을 매
겨 날려보내겠다는 뜻이다. 소위 背景卦(배경괘)는 无妄卦(무망괘)요, 나타난
괘는 升卦(승괘)를 말함이다.

이런데서 그 五爻(오효) 동작하야 그렇게 되면 저쪽에서는 바탕괘가 火雷  
卦(화뢰서합괘)이라. 背景卦(배경괘)가 활 앞의 과녁상태로 이루어선 그 現狀
(현상)體(체) 水風井卦(수풍정괘) 활의 살을 매겨서 목적물 과녁을 까무러치게
하듯 찔러 맞춰서 까무러트린 상태, 소위 짐승을 잡은 상태의 화살촉에 꼽힌 사
냥감이 되는데 이것의 유용한 가치 효용은 곧 현실적으로 우물의 맑은 물을 퍼
마시는 그런 상태를 얻게 된다고 괘 작용들은 가르치고 있다 할 것이다.


* 顚到卦(전도괘) 澤地萃卦(택지췌괘) 澤水困卦(택수곤괘)는 모음을 引勸(인권)
하는 데로 가선 약식 제사를 올리는 제사음식이나 祭器(제기) 등 기타 쓰이는
연장도구가 된다는 것으로써 이는 마치 男根(남근) 男性(남성)이 陰陽(음양) 合
宮(합궁) 하기를 원함에 그 대어줄 집 玉門(옥문) 窒(질) 역할이 되어가는 모습
이라는 것이라. 그렇게 되면 저쪽 澤水困卦(택수곤괘) 二爻(이효)는 朱 (주
불) = 붉은 인끈 소위 흥분되는 기구를 만나는 것과 같이 여겨 거기 빠져 허우
적거리고 논다는 것인데

소위 음탕한 짓이 무르익은 濃艶(농염)한 老母(노모)淫賊(음적)에 坎象(감상)
中男(중남) 男根(남근)이 들어가 놀면 泄氣(설기) 精力(정력)을 射精(사정)하
지 않고선 그냥은 못 빠져 나온다는 그런 논거이다. 困難(곤난)의 卦象(괘상)에
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지라 그 원리를 본다면 제대로 된 짝을 만나지 못하
여선 헐레[* 尾(자미)=交尾(교미)행위]를 처선 허공간 황천에 뿌리는 행위이
니 이런 것은 자기 입지 운신의 폭이 좁아선 그런 상태이니 이럴 때일수록 정성
스런 제사를 지내듯 경건한 자세를 갖는 것이 이롭다고 함인 것이다.

그 흥분에 들떠 男根(남근)을 그래 老母(노모) 淫賊(음적)에 성향 상상여인에
게 맡기듯 하여선 그 여인을 정벌하려 들 듯 射精(사정) 쾌감을 느끼려는 행위
를 정력을 잃어버리는 것이 됨인지라 나쁠 것이지만 그렇다 하여도 그 신진대
사 곤란함을 타개하려는 행동이니 허물은 없다고 함인 것이고 그 말하자면 먹고
자 하는 酒色(주색), 酒食(주식)이 없어 그런 곤란함을 겪는 것이니 中道(중도)
를 지킨다면 慶事(경사) 있을 것이라고 象辭(상사)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여유
있는 자들이라도 있는 것이 어떨 땐 곤란함을 가져오는 때가 있다.

이래서 그렇게 그 주식의 곤란함을 겪는 다고 말함인 것이다. 소위 升卦(승
괘) 五爻(오효) 顚倒(전도) 작용은 그 어찌 보면 淫亂之事(음란지사)가 된다는
것으로써 바른 작용 升之(승지)五爻(오효)는 上帝(상제)님께 제사지내는 모습이
지만 그것이 뒤집힌 인간계는 넉넉지 못한 陰陽(음양) 合宮(합궁)하려는 행위
한쪽이 제대로 없어 영감적인 상상력에 의지하여선 合宮(합궁) 행위를 벌이는
것과 같다는 것이리라. 그러니깐 이럴 적엔 神(신)과의 소통 행위와 그 반대성
향 인간의 소통행위는 그 처지도 반대입장을 취한다고 할 수 있으리라.

윗 계층의 神(신)과 교감행위는 祭祀(제사) 드리는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아래
계층의 절대 곤란한 백성들은 이렇게 불충실한 교감행위를 갖는다고 여기선 가
리켜 주고 있다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통치자는 이런 것도 통치에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도 겸손하다하는 自稱(자칭)을 그런 사람들을 배려
하겠다는 뜻, 또는 넉넉하게 하여 주지 못하는 부덕의 소치를 갖고 있다는 뜻
의 자칭 의미에서 자칭 孤寡不穀(고과불곡)이라 하는 것이리라.

象(상)에서 貞吉(정길) 升階(승계) 大得志也(대득지야)는 그 계단을 올라 제사
드리는 입장을 확보했다는 것으로써의 큰 뜻을 펼치는 것을 얻었다는 것으로 主
人(주인) 立地(입지)를 확보해선 염원의 성취를 맛보았다는 뜻이리라.


* 혼자 그렇게 몰아갖고 있으면 남에게 원성 살 것이리라 孤寡(고과)들이 넉
넉지 못하다고들 할 것은 기정이치라 이래 그 나눠줄 형편이 된 것이 제사 파하
고 고르게 나누어 먹는상태로 되어지는 것이 아닌가도 하여본다 소이 그 흩어
질 일만 남았는 것을 예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할 것이다


* 貞(정) 吉(길) 升階(승계) 곧아야만 길하다 제단 높은데는 오르지 못하고
그 오르는 층계 섬돌에다 대고 제사를 지낸다


變卦(변괘) 地風升卦(지풍승괘) 五爻動(오효동) 으로 보면 升(승)은 오른다는
의미이다

올라가게 하는 것은 크게 형통하는 것이니 드넓은 아량 是非(시비)黑白(흑백)
을 不問(불문)하고 모든 것을 收容(수용)한다는 大人(대인)의 행동을 보일 것이
되 근심치 말고 그늘진 非理(비리)腐敗(부패) 이딴 것이 寄生(기생) 할 수 있
는 곳을 들고친다면 길하리라 하였다

자세한 해석은 수차 논했으므로 다른 升卦之象(승괘지상)을 參酌(참작)하라
이러한 時象(시상)에 六五(육오)의 動作(동작)은 곧은 행동이라야만 길 할 것
이니 제단을 쌓고 층계 계단에서 제사지내 올리는 행위이다 하였다 升卦(승
괘) 時象(시상)에 六五(육오)가 不正(부정)한 위치나 中道(중도)를 차지하고
對相(대상) 九二(구이)의 呼應(호응)을 받는 형세가 그렇다는 것이다


飛神(비신)으로 보면 五位(오위) 亥字(해자)動作(동작)은 그 위의 酉字(유자)
力量(역량)을 자신의 劫財(겁재) 품 아시군 子字(자자)와 함께 앗아선 丑(축)戌
(술)의 먹이노릇을 하는 형세인데 丑戌(축술)은 또 그렇게 먹고 申字(신자)를
洩氣(설기)하는 모습이다

所以(소이) 申字(신자)를 받드는 봉죽행위가 된다는 것이다 四位(사위) 丑字
(축자)가 世主(세주)인데 그 같은 比化者(비화자) 丑字(축자)를 應對(응대)하
고 있다 五位(오위) 世主(세주)의 驛馬(역마)먹이 亥(해) 動作(동작)은 丑字
(축자) 世主(세주)로 하여금 그 外部(외부)의 봉죽거리를 앗아 와서 근접에서
奉(봉)죽 事案(사안)을 만들어 놓는 형세이란 것이니 頂上位(정상위) 動作(동
작)은 主君(주군)動作(동작)이라 그 당시의 문왕이 하늘을 봉죽하는 제사 행위
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民心(민심)이 天心(천심)이라고 外部(외부)의 酉字(유자)百姓(백성)
들이 祭祀(제사)거리 子亥(자해)를 작만 해다 받치면 文王(문왕)은 이것을 잘
料理(요리)해선 神(신)께 봉죽하는 행위를 짓는다는 것인데 五位動(오위동) 이
므로 그 頂上(정상) 動作(동작)이라 그 祭壇(제단)의 層階(층계) 中間(중간)程
度(정도)에서 하늘에 대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곧고 바르어 야지만 길하다는 것이니 왜냐하면 외부의 백성들이 그 제사 작만
거리를 해옴에 그 料理(요리)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저윽이 부정의 소지가 가
미 될 수 있는 위치라서 그러한 해석을 한다하리라

그래서 맑게 해서 부정이 개입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
다 소이 잘 요리해선 私的(사적)으로 떼어 먹지말고 고대로 갖다가선 제사에
받치면 길하다는 것이리라 그리되면 자신의 玉座(옥좌)에 앉기 위하여 층계에
오르는 군왕의 면모가 보여진다는 것이리라 對相(대상) 初位(초위) 丑字(축
자) 같이 봉죽 하는 모습이니 아랫된 백성들이 한결같이 하늘에 대고 祈願(기
원)하는 모습이라 할 것이다


* 易書(역서) 일편해석에서는 五位(오위) 陰爻(음효) 亥字(해자) 動作(동작)
은 九三(구삼) 酉字(유자)를 上位(상위) 陰(음)의 자리 위치 酉字(유자)에게
올리는 중간다리 역할 하는 작용 밟고 오르는 층계 역할을 한다고 해석하고 있
는데

말하자면 亥字(해자) 動作(동작)하여 戌字(술자)를 업어 드리면 戌字(술자)는
對相(대상) 亥字(해자)를 억제시키는 효과를 가져옴으로써 三位(삼위) 酉字(유
자)가 아래로 洩氣(설기) 當(당)하지 않아 위로 오르기 쉽다는데 위 上位(상위)
에는 子字(자자)가 접속되는 지라 그 子(자)를 보고 봉죽 한다는 구실하에 올라
선 상위 神(신)의 위치 酉字(유자)와 함께 同(동)班列(반열)에 선다는 것이다

初位(초위) 丑字(축자)가 亥字(해자)를 억제하여 三位(삼위) 酉字(유자)가 오
르기 쉬울 것 같지만 初位(초위) 丑字(축자)는 三位(삼위)酉字(유자)가 洩氣(설
기)하는 亥字(해자)를 먹이감 驛馬(역마)로 여겨 야곰야곰 먹어 재키는 정도일
뿐 그 꽉 눌러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對相(대상) 戌字(술자) 들어옴으로 인해서 丑字(축자) 야곰 거리고 먹
는 것을 三刑(삼형)함과 同時(동시)에 亥字(해자)를 센 힘으로 억제시켜 三位
(삼위) 酉字(유자)가 아래로 기운이 빠지지 않게 하여 위로 오르는데 도움을 주
게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升階(승계) 즉 오르는 층계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
인데

그러한 작용은 곧은 모습을 지어야 지만 길하지 만약상 밟고 올려 설려는 데
그 디딤돌 역할의 弱(약)함을 보이던가 해서 휘청거리게 한다면 九三(구삼)이
잘 오를리 만무 라는 것이다 所以(소이) 四位(사위) 世主(세주) 丑字(축자)는
이러한 役割(역할)을 中樞的(중추적)으로 맡은 者(자)로서 五位(오위) 亥字(해
자)를 끄는 驛馬(역마)로 하여 아래 酉字(유자)를 봉죽하여 올리는 상황이 되
는 것이다 그리곤 기운이 설기 된 모습을 보이여 申字化(신자화) 된다고 할 것
이다


* 세주에 대한 亥字(해자) 驛馬喪門動作(역마상문동작)은 결국 세주에게 봉죽
거리를 만들게 함이라 세주 고달플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 만들어진 申字(신자)
와 또 기운을 내려받는 酉字(유자)는 쫓아 오르는 비견 역마의 근기가 될것이
라 비견을 위하여 봉사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승괘는 효기가 그 점점 오르면
서 역량이 달리는 것을 그려주고 있는데

처음에 찌는 시루뚜껑을 열으면 김이 풀석 올라선 아주 높은데 상제님께 닿고
그다음 이효는 그저 여름제사 지낼 정도로 약식의 맛을 보이는 느낌이라 그
제사 지내는 것을 하늘님이 알 정도란 것이요 삼위는 그저 허공중 정도에 이르
를 뿐이라 상제님 계신곳 까진 못 오른다는 것이요 그래도 산신님 보다는 높
은 신이 계시는데 까진 다다른 모습이고 사위는 그 산신 정도가 운감하는 위치
까지 오른다는 것이고 오위는 그 섬돌층계

그러니까 그 제단 쌓은 주위에 은은한 향기 퍼지듯 한다는 것이요 높이 오르
진 못하는 그런 하향 신들만 운감할 정도라 는 것이라 이래 굳건하게 바른 도리
를 잘 고수해야지만 길하다는 것이요 상위는 그 이제 제사가 끝나갈 판이라 더
는 향기로운 운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 그 지나간 향기를 회상하듯 자주 밝은
기운의 향기를 흠향 쏘이려는 듯한 행동을 취하여서만이 그 향 못맡은 어둠속에
서 벗어나게 되서 이롭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오위동작이니 그 썩좋은 운
세는 못된다고 해석하는 바이다


* 동짓달 괘이니 流年(유년) 變卦(변괘)가 蠱卦(고괘)가 될 것이니 三位(삼
위) 酉字(유자) 動作(동작)하여 午字(오자) 回頭剋(회두극)을 입는 상황은 매
우 길하다 하였다 作害(작해) 嫌惡(혐오)元嗔(원진)이 그 世主(세주)洩氣者(설
기자) 酉字(유자)를 抑制(억제)하고 그 자신은 死地(사지)로 든다는 것이다 酉
字(유자)는 午字(오자)의 死地(사지)라 이래 鷸蚌相支(휼방상지) 漁翁得利(어옹
득리)가 된다 재수 운수대통 특히 어디 신령 부처님 이런 곳에 빌면 크게 효
험 있다 했다

初位(초위) 丑(축)이 움직여서 子(자)合(합)을 물어드리는 것도 亦是(역시) 大
吉(대길)하다 하였다 泰平(태평) 家道(가도)興旺(흥왕) 크게 성취한다했다
오월달은 流年(유년) 變卦(변괘)가 師卦(사괘) 될 것이라 들어온 午字(오자)動
作(동작)은 다시 洩氣者(설기자) 酉字(유자)를 물어드리는 격이라 좋지 못하다
하였고

元嗔(원진)이 近接(근접)에서 動作(동작)하는 것이니 진퇴양난에 빠지고 손해
를 보게될 것이나 다행이도 그 對相(대상)比化(비화) 丑字(축자)가 서는 지라
貴人(귀인)의 도움으로 인해서 험한데서 탈출한다 하였으나 아뭍튼 어려운 고비
를 넘기는 모습이니 좋다할 수 없다 適合(적합) 子字(자자)나 負擔(부담)을 나
누어질 比肩(비견) 劫財(겁재)가 藥神(약신)이 된다 하리라 마치 심사 고약한
놀부가 제비다리를 일부러 불기고 약을 쳐메주는 꼴이니 그런 제비의 입장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酉(유)午(오) 動作(동작)에 있어서 先後(선후)가 어느 飛神(비신)인가
에 따라서 그 吉凶(길흉) 按配(안배)가 달렸다는 것이니 洩氣者(설기자) 酉(유)
가 먼저 움직였을 적에는 酉(유)午(오)가 兩敗俱傷(양패구상)이라 하여 世主(세
주) 丑字(축자)에겐 德(덕)이되어 吉(길)하다하고 午字(오자)가 먼저 動作(동
작)하는 構造(구조)일 적에는 그 元嗔(원진) 作用(작용)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
이리라

初位(초위) 寅字(인자) 動作(동작)도 역시 나쁘다하긴 마찬가지다 他人(타인)
이 三位(삼위) 丑字(축자) 同氣(동기)를 害(해)하여 물어뜯는 형세이니 그런 모
습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世主(세주) 剋制者(극제자)寅字(인자)가 움직인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리라


* 그런데 가만히 본다면 뒤가 좋으면 앞이 나쁘다하는 수가 많고 뒤가나쁘면 앞
이 좋다 하는 수가 많으니 일년 중 전반 후반이 그 괘상이 아래위가 顚倒(전
도)된다는 說(설)이 있고 또 男女(남녀)가 그 반대작용을 일으킨다는 말 등
이 있음에 命理(명리)運勢(운세)가 男順女逆(남순여역) 男逆女順(남역여순)으
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내용이라 할 것인데 확실히 그렇다고만 확증할 수는 없
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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