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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520. 긍금합니다
날짜 : 2006-03-06 (월) 14:36 조회 : 987

甲 己 己 戊
子 丑 未 戌

무엇이 궁금할가 ?

이 운세를 보니 봉래산 신선을 구함에 도리혀 허망하다
사밥을 돌아다봐도 친한곳이 없으니 붉은몸을 해갖고선 어디 의지할 곳이 없고

살피고 또 살피었어도 밝지 못하였으니 누구를 원수를 삼으며 누구를 원망 하리

반은울고 반은 웃으니 몸을 북두성에다간 숨겼구나
형은 연나라 북쪽을 치고 아우는 요나라 서쪽을 정벌한다

나무를 높은 산에 심으니 그 뿌리와 상순이 모두 약하다 일이 창망함이 많으
니 연일 패하고 연일 성취한다 귀인은 어디 있는가 동남두방위에 있다

근접에 유리한 것을 놓고 먼것이그럴듯해서 취하려드는고나
재가 변하여 문서되니 잃음은 많고 얻음은 적다

이괘효를 보니 바람을 잡고 그림자를 잡으려한다
비록 기쁜 일 있으나 도리혀 없는 것만 못하다

만약상 큰 인물이 되지 아니하면 하체가 부실하여선 다리와 발에 이상이 있을
가 두렵다


어두운데 밤길을 가는 것 같고 입이 병난 것 같고 그 男根(남근)을 들여밀 玉門
(옥문)이 고장난 것 같고 춤추던 무녀가 퍼질러 앉아선 우는 것 같기도 하고
활옷을 입고서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돌아 앉아선 서로가 그 같은 닮은
꼴 이라서 凹凸(요철)을 맞추지 못하고 이게 뭔가 만지작거리는 것 같다 톡톡
울려 보기도하고 헤쳐 보기도하고 울어 보기도하고 웃어 보기도한다 이로 볼진
데 실성하지 않으면 다행이로다

모름지기 큰일을 행하려거든 초사흗날 달처럼 어둠침침하게 몸을 가리고선 행
하라 아니면 도리혀 내가 그 살찐 먹이로 몰려선 남의 노리는 사냥 표적감으로
잡히리니 그 일체 유혹하여 내 끌려 하는데를 조심하라 이래 말을 하고 있다
작년은 지독한 절약생활 그 문밖 출입도 않하려는 상으로 운세가 몰아갔음에 좋
은 모습 못되고

금년의 운세 배가 강이나 바다를 건넌다 배가 갈라진 새로 물이 샌다 헝겊을 돌
돌 말아선 끼워 막고선 종일토록 소위 올해가 다가도록 또 새지 않을가 걱정하
는 모습이다 요는 이래 음양 합궁 행위에는 그럴 듯 하리라 그 속사정을 보건
데 그누그들을 시켜선 무엇을 얻고자한다 흡사 불량배 하룻강아지들 이오방이
와 구종수를 시켜선 자기 곤란한 입지 세자자리를 내팽겨 치려는 범의자식 양녕
대군이 일부러 불한당 놀이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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