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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몽고메리 사주, 불륜, 엽기적인 살인녀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2-08-28 (일) 11:35 조회 : 1258
양 력: 1949년 11월 15일 Candy Montgomery, 살인범
음/평: 1949년  9월 25일 여자

일 월 년

己 乙 己
酉 亥 丑

32세, 베티고어 살인
+: 1980년 06월 13일 금
-: 1980년 05월 01일 평

일 월 년

丁 壬 庚
巳 午 申

36세, 무죄판결
1984년 甲子

양 력: 1950년  1월  9일 Betty Gore, 피살자
음/평: 1949년 11월 21일 여자

일 월 년

甲 丁 己
辰 丑 丑

캔디몽고메리와 베티고어는 이웃이었다. 캔디는 베티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 베티의 남편이 출장을 가 있을 때 캔디와 베티는 그 일로 인해 다툼을 했다. 캔디가 베티를 살인하게 됐는데 그 방법이 엽기적이었다. 도끼로 무려 41번을 찍어 살인을 한 것이다. 캔디의 주장에 의하면 베티가 먼저 자신을 공격했고 자신은 정당방위를 했다는 것이다. 법원의 배심원들은 캔디의 손을 들어주어 캔디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 날의 진실은 결코 어느 누구도 알 수가 없다.

살인이 일어난 시기는 경신년이었다. 베티의 사주는 재가 왕한 사주이고, 경신은 칠살이 중첩된 운이다. 칠살의 흉폭함이 드러난 시기였다. 캔디는 기유일주다. 경신년은 상관이 중첩된 운이다. 상관 또한 주체하지 못 하는 난폭함이 있고 폭주하는 운이다. 캔디는 자신의 명예를 손상하는 운이었고, 베티는 생명을 잃는 운이었다. 상관은 방어적인 측면보다는 다소 능동적이고 공격적인 행위다. 캔디의 주장의 사실여부를 떠나 굉장히 사악함이 드러나는 운이었음은 분명하다.

캔디는 기 일간이고 베티는 갑 일간이다. 기(己)한테 갑(甲)은 남자다. 특이한 것은 캔디가 베티를 통해 그의 남편한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다. 사주는 하나의 가족 단위로 볼 수 있는데 베티의 사주에 있던 갑이 베티의 가족인 베티 남편이었던 셈이다. 캔디는 베티를 통해 그 남편을 본 셈이 된다. 또 한편으로는 이런 해석도 가능하다. 캔디는 기 일간이고 베티의 사주에는 기(己)의 동류가 많다. 즉, 베티의 사주에 있는 기축진 중에 하나가 캔디이고 갑은 베티의 남편인 것이다.

사주의 구성이 달랐거나 운이 달랐어도 저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 잔혹한 사건은 현재(2022) 캔디(Candy)라는 드라마 제목으로 미국 티비에 방송 중이다. 

芝枰 2022-08-28 (일) 11:51
한국에서는 이것과 비교해 볼 만한 사건이 있다. 고삐리 무리가 20대 청년을 폭행하고 욕보이고 그의 부모를 죽인다고 협박한 나머지 20대 청년이 그 무리의 고삐리 한 놈을 수십 번을 찔러 살해한 사건이 있다. 20대 청년도 심리적인 정당방위 차원에서 행한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정당방위가 있으나 마나 한 법이라 미국과는 완전히 결과가 다르다.

캔디 사건의 경우 진실은 오직 캔디만이 알고 있다. 캔디가 주장하는 정당방위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그 자신 밖에는 모른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에서는 진실로 나왔고 배심원들도 캔디의 손을 들어줬다.

한국의 고삐리 살해 사건은 정당한 응징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법원과 검찰은 20대한테 징역이라는 형벌을 내렸다.

인간 사회에서 옳고 그름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대비되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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