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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출산 사주를 미리 받는 것이 좋을까?
글쓴이 : 芝枰 날짜 : 2020-08-08 (토) 00:13 조회 : 112
제왕절개율이 50프로 정도 된단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사주를 미리 정해놓고 그 생년월일시분에 제왕절개를 해서 아이를 낳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사주 받아놓고 나왔다고 하는 사주들 보니 어떻게 이런 사주를 미리 받아서 나왔는가 싶은 경우가 참 많았다. 사주를 미리 받는다는 것은 사주쟁이의 영향을 받는 일이다. 사주쟁이의 사주해석 능력도 중요하다. 함부로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

이런 주장이 있을 수도 있다. 아이가 어떤 사주로 태어나건 정해져 있는 일 아니냐. 궁극적으로 우리의 믿음은 그렇다. 하지만 그 믿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저 믿음일 뿐이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의 사주는 미리 알 수 없다. 그것은 부모의 사주에도 나오지 않는다. 인간이 알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사주는 주어지는 것이지만 인간의 의지가 얼마든지 개입될 수 있을 뿐이다.

사주쟁이의 잘못된 사주풀이로 인해 좋지 않은 사주를 가지고 아이가 태어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는가? 사주쟁이한테 손해배상 청구라도 할 것인가?

하나의 안전 장치를 생각해 볼 수 있기는 하다. 태몽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다. 태몽이 좋다면 사주쟁이가 만들어 준 사주는 좋을 것이라 안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태몽이 좋다면 굳이 사주쟁이한테 사주를 미리 받을 필요는 없다.

태몽이 나쁘다면 사주쟁이 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주쟁이의 힘을 빌어 좋은 사주 찾으면 되겠지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태몽은 아이의 삶에 대한 청사진을 미리 보여준다. 거기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항력이다. 이미 태몽이 꾸어졌다면 그 아이의 삶은 정해져 있는 것이다.

태몽을 참고하는 것도 그걸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예전에 pc통신 시절 어느 동호회에서 누군가가 태몽이라고 꿈 내용을 올렸는데 꿈 내용을 읽어보니 태몽이 아니라 출산하는 과정을 꿈으로 꾼 것이었다. 출산이라는 생소한 상황 그리고 두려움 등이 만들어낸 출산과정의 꿈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아이의 삶에 대한 태몽이라 착각하여 풀이하는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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