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니즘은 이렇다. 액체가 표면에 떨어질 때 액체는 공기 속의 음속보다 빠르게 퍼진다. 그때 액체에 깔린 공기는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퍼져가는 액체의 주변부가 공기를 보다 빠르게 압축을 시킨다. 압축된 공기는 퍼지는 액체 안에 갇히고 짜부라들게 된다. 그런 후 공기압력이 얇은 액체막을 바깥으로 밀게 되고 액체방울들을 사방으로 흩뿌리게 된다. 즉, 액체가 표면에 떨어졌을 때 방울이 튀는 원리는 액체에 의해 압축된 공기가 터지듯 되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이 원리에 의하면 진공 상태에서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방울이 튀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