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주학을 명리학이라는 이름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는 약간 잘못된 표현이다. 명리학(命理學) 이란 명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란 의미다. 그것은 곧 사주학만을 국한해서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즉, 명리학은 명의 이치에 관한 학문 전체를 일컫는 카테고리적 성격의 표현이다. 사주/주역/성명/관상/수상/기타등등 모든 것이 포함 된다.
사주학은 명리학의 한 종류일 뿐이다.
사주학을 지칭하고 싶으면 사주학이라고 표현해야 하지 명리학이라고 표현하면 안 된다. 누군가는 주역으로 명을 탐구하고 있을테고 주역을 바탕으로한 명리학을 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미를 구체적으로 하기 위해 사주명학 또는 주역명학 이라고 표현해도 된다. 사실 명리학에서 리(理) 라는 표현은 역(易)의 의미와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쓰여서는 안 된다.
단순하게 사주학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고 무난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