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 흉흉한 날이었다.

우연한 사고를 가장한 살해시도인가? 과연 우연일까? 음모론일까? 유동규를 노리는 집단이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영화 대부에 돈 꼴레오네(Don Vito Corleone)는 부패경찰을 죽이고 해외로 도피해 있는 자신의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다른 조폭 패밀리들을 부른 자리에서 이런 말을 한다.

"All right, now I have to make arrangements to bring him back here safely cleared of all these false charges. But I'm a superstitious man and if some unlucky accident should befall him, if he should get shot in the head by a police officer, or if should hang himself in his jail cell, or if he's struck by a bolt of lightening, then I'm going to blame some of the people in this room, and that I do not forgive."

그 어떤 불운에 의해 비록 그것이 자연현상에 의한 것일지라도 자신의 아들이 죽음을 맞이한다면 이 방에 있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여길 것이란 말이다.

유동규의 사고는 사람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 번개나 지진에 의한 자연현상조차도 아니다. 그러니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독버섯처럼 기생하고 있는 좌빨들은 방송영화계를 장악하고 있다. 시나리오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