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과 소운과 세운은 해석하면서 월운과 일진은 맞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월운과 일진이 맞지 않는다는 것은 사주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관찰과 분석의 부족이 아닐까 한다.
운의 규모가 작아질 수록 이러한 것은 있다. 사주원국을 해석하고 용신과 기신을 잡고 그것을 월운이나 일진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운의 규모가 작을 수록 십신의 관점에서 해석할 때 적중률이 높다. 하지만 십신을 그대로 봐서는 안되고 반드시 작용을 살펴야 한다.
오늘이 재성이니 재물이 생기고 이성운이 좋다고 볼 수 있을까? 월에서 극을 받으면 재물이 깨지고 이성운도 좋지 않게 되는 것이다.
용신에 대한 해석도 마찬가지다. 용신 운이라 하더라도 용신이 온전히 작용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용신이 오히려 극을 당하면 아니옴만 못한 것이다.
반드시 작용을 살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