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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옹호론자들이 들어야 하는 쓴소리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8-10-09 (화) 12:01 조회 : 886
고서는 사주에 대한 개념 조차 올바르게 정립이 되어 있지 않다. 고서를 신격화 하고 신성시 하는 것은 미신적이고 샤머니즘적인 행위다. 사주 고서는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하는 종교적 율법이 아니다. 고서는 그 고서를 집필한 그 작자의 이해수준을 말해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고서는 비판하고 검증해야 하는 대상일 뿐이다. 

고서는 굉장히 현실감각적이고 근시안적이고 단편적이고 모호한 표현의 집합체다. 모호한 표현일 수록 뭔가 심오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지금은 신화의 시대가 아니다.

사주학 고서에 나온 그 어떤 주장도 인사에 관한 통계를 수치에 맞게 설명해주는 것은 없다. 불완전 해도 한참 불완전한 썰(說) 수준 가지고 엄청난 비법이 있는 양 떠드는 것은 우물안의 개구리가 개골대는 꼴이다.

고서의 한계에 대한 이해도 없으면서 고서 수호자인 척 하는 태도는 볼썽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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