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 시작한지 어언 1년 가까이 되어간다. 다른 일이 바빠서 년초에 손을 놓고
있었는데 어제 드디어 마무리 지었다. VSOP87 이론에 의한 2425개 항목의 수치
적분 계산..

계산 내용은 24절기 입기시각(정기법)이다. 그런데.. 계산자료와 나사 JPL
데이타와 천문대발행 만세력을 비교해보니 최대 15분 가량의 오차가 발생했다.

참고로 한국천문연구원발행 만세력과 나사 JPL 데이타는 2023년 이후부터 30초
가량의 오차가 발생하면서 2100 년에는 약 3분 가량의 오차가 발생했다. 델타
티 만큼의 오차로 보인다. 천문연구원에서 사용한 델타티 값은 예상치이리라..

델타티 (△T) 라는 것은 원자시간과 UTC(사용시)의 차이인데 UTC는 불규칙한
지구자전에 바탕을 둔 것이라 델타티 값이 일정하지가 않다. 이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주장하는 공식이 다르다. 그런데 VSOP87 이론에 델타티를 적용했을
때 오차가 더 크게 발생했다. 왜? ..

어째든 오차 15분이 굉장히 큰 값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없는
값이다. 못해도 30초 미만의 오차범위내에서 다시 계산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이번에는 나사의 데이타를 가지고..

가장 정밀한 만세력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된다..

[이 게시물은 芝枰님에 의해 2013-08-05 02:06:40 역학토론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