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간혹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전쟁이나 자연 재해로 인해 일정 공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한꺼번에 피해를 받는 것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
물론 운좋게도 일부는 어떤 상황에도 살아나기도 하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고,
이들 개개인의 상황을 역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인간의 역은, 개개인의 상황보다 주변 공동체 나아가 주변 자연의 영향이 더 큰 것인지요? 당연한 건가?
물론 인간의 운명도 알 수는 없지만, 더 큰 무언가에 일방적으로 휘둘린다면, 흠...
밑에 일어난 시간이랑 보니까, 좀 소름이 돋던데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인간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결국 더 큰 무언가에 일부밖에 안된다는 건... 어쩌면 좀 슬프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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