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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10: 꿈 풀이
날짜 : 1998-11-26 (목) 11:23 조회 : 1383



꿈의 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미래를 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표현

방법이 상징적이라 그 상징의 의미를 모르는 일반 사람들에게 꿈이란

아무 의미 없이 비쳐지기도 합니다. 꿈을 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

꿈이 상징하는 바를 알아야 합니다.

꿈은 자신만의 미래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타인의 생활상이나 사회

적 관심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태몽입

니다. 태어날 아이의 미래를 대리해 꿈을 꾸게 되지요. 후자의 예로

는 '내가 무슨 꿈을 꾸었는데 어디 불이났더라' 하는 식의 꿈입니다.

비록 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나 미래에 경험하게 될 현실을 그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사람 대신으로 꿈을 꾸게 됩니다.

또한 꿈의 상징은 그 사람의 신분과 생활하는 곳에 따라 의미가 약간

씩 다릅니다. 동일한 꿈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개인적 환경에 따라

현실적 의미가 달라집니다.

옷은 내 몸을 감싸므로 나를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항상 입고있

으니 나와 가깝다는 의미가 있다. 옷은 협조자, 윗사람, 형제, 애인,

배우자 등을 뜻한다.

꿈 꾸신 분이 직장인이라면, 옷을 벗어 두어 그것을 다시 찾을 수 없

었던 것은 그동안 같이 일해왔던 동료와 연이 멀어짐을 뜻합니다. 여

기서 동료가 옷으로 표현된 이유는 같은 직장에서 가깝게 일을 하는

사람이므로 그렇게 표현된 것입니다. 교복이기 때문에 위아래의 상관

이나 부하라기 보다는 동기/동료를 뜻합니다.

실지렁이 같은 것이 그 사람의 몸을 휘감은 것은 그 사람이 곤경에

처할 것을 의미합니다. 몸이 휘감기게 됨으로써 움직이지 못할 것이

고 이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즉 직장인한테는 휴직이나 정직을 뜻

합니다.

꿈의 정황으로 보건데 직장 동료 중 누군가가 멀리 있는 근무 부서로

이동을 하거나 그 직장을 관두게 될 것 같습니다.

또는 이것이 직장에 관련된 일이 아니고, 가까운 친구를 대신한 것이

라면, 그 친구와 헤어지게 되거나 (교복이 사라짐) 어떤 친구가 현실

적 어려움을 겪게 됨(몸이 실지렁이 같은 것으로 감김)을 보게 될것

입니다.

교복이 자신의 상황을 뜻하지만 않는다면, 이 두가지 꿈에는 꿈을 꾼

본인이 어떻게 된다는 의미는 없습니다.

물은 책, 정신적 감화물, 재물, 사상 등을 뜻한다.

흐름이 없는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은 아마도 재물이 생기는 꿈

이 아닐까 합니다. 월급날을 예시한 꿈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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