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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67. 163. Re: 132. 김(金)이 대통령 되니, 환란이 많다..
날짜 : 1998-09-13 (일) 02:02 조회 : 809

이번에는 죄송스럽지만 . . . 위 글에 내용에 조금 반하는(?) 내용을 적어볼려고 합니다.

첫째, 섬 사람이 임금이 되면 환란과 고통이 계속 된다고 하신 점 . . . 섬 사람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으니 적용은 되겠지만, 너무 일반화 시킨 논리가 아닐지. 영국이 세계를 다스릴 적(?) 국제 통화는 꽤 안정이 되었고 나름대로 질서가 있었지만, 미국이 세계를 누비자 요즘과 같은 자본주의의 말단을 걷게 된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처칠이나 블레어, 일본의 도꾸가와 이에야쓰는 도덕 교과서는 곤란하겠으나 정치가로써는 꽤 그럴듯한 사람들이라 생각하는데 이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두번째로는 "하위도"라는 지명은 어느 곳을 가르치는 것인지? 저는 요즘 각 방면에 관계없이 너무 지역감정에 사로잡혀서 밝은 눈을 잃고, 어려운 요즘을 더욱 어렵게 하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정 지역사람 전체가 섬사람이며 그곳 출신은 나라를 다스려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는 아니길 바랍니다. 조선조 역사나 통일 신라시대, 고려의 김부식을 보더라도 산의 선비가 진짜 "선비"가 아닌 껍질에 불과했던 적도 적지 않고, 오히려 밖을 내다보는 넓은 안목을 잃고 좁은 집안 싸움으로 힘을 소진케 한 면이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출신이 아닌 그 "사람 됨됨이"가 아닐까요? 관상에서도 "심상"을 더 중요시 한다고 들었는데 . . .

(참고로 제 아버지는 충청도, 어머니는 서울 사람이라 저는 어느쪽 편도 들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잘못흐르게 한 결정적인 원인은 아래라기 보다는 위에 더 많은 원인이 있어왔고, 그 위에 있어왔던 사람들은 . . . 지연에 얽매여 왔죠. 그러나 이제는 그런걸 청산해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역학에 대해서는 약간의 관심이 있으나 잘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국민적 위기 앞에서 보다 공정하고 삼가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두가지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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