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230건, 최근 0 건
   
재훈님께 사과드리며 . . .
날짜 : 1999-01-26 (화) 21:16 조회 : 1528

먼저 사과부터 드립니다. 제 주제넘은 질문에 기분이 상하셨을 듯 싶군요.

사과의 뜻으로 . . . 비록 능력도 재주도 없으나 뒷북을 조금 치겠습니다.

남자분

시 일 월 년

癸 戊 丁 戊
亥 戌 巳 申

癸 壬 辛 庚 己 戊
亥 戌 酉 申 未 午
52 42 32 22 12 2

운영자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 . . 사해충에서 중간에 신금이 끼어 있었다면 훨씬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출토가 있는 바람에 해수의 입장이 쉽지 않다 볼수 있습니다. 천간의 무계는 합하여 화하지는 못해도 (또한 멀리나마 년간에 무토가 있으니 쟁합 비슷한 모습이죠.), 어쨌던 계수 입장에서 달갑지 않습니다. 신금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쉽습니다.

용신 후보들이 이처럼 핍박을 받고 있는 관계로 어려움이 적지 않으나, 반대로 운을 만나면 움추린 만큼 멀리 뛰는 모습을 바랄수 있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초년 무오 기미 대운은 어려움이 적지 않으나 경신 대운 이후로 북방으로 흐르니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죠.

경신대운의 세운을 보면 92년(임신) 93년(계유)의 세운이 금수에 해당하므로 좋은 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만, 합비스므래한 90년(경오) 98년(무인)의 인연은 비록 심각해질 가능성이 보이나 그다지 길해 보이지 않으며, 특히 98년을 보개되면 무토 셋이 계수 하나와 쟁합을 흉내내는 모습(하나를 두고 여럿이 . . .), 일지 술토는 인목과 가합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모습이라 복잡하며 즐겁지 못한 인연을 갖지 않았겠나 추측해 봅니다.

처궁 술토가 좋다 말할 수 없으나 재성인 수가 용신인 관계로 . . . 배후자의 문제는 길과 흉이 교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상이 희신이라 할 수 있으니, 처가의 도움과 사랑을 기대해 봄직하죠. 일단 92년과 93년이 별 소득이 없는 해 였다면, 앞으로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신유대운의 세운을 기대해 봄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세운을 살피니 딱히 이거다 할만큼 눈에 띠는 해는 없는 대신(각 해의 인연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죠.), 딱히 이건 아니다 하는 해는 . . . 너무 늦는대다가 많지 않고 그전에 많은 기회를 엿보시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마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시다 보면, 저절로 30대에는 좋은 인연을 만나시리라 기대 됩니다.

공교롭게도 저와 같은 해에 태어나셨군요. 저는 원국에 아예 재성이 없는 관계로 대운에서 기다려야 하고 있습니다, 하하 ~. 전에 전혀 모를 때는 재성이 없으면 큰일(? 몽달귀신)나는 줄 알았는데, 군입대전에 찾아뵈었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어떤 할아버지께서 지긋이 미소 지시며 . . . 걱정안해도 된다 하시길래 . . . 배짱좋게(?) 걱정 안하고 있죠. (사실은 몹시 걱정 . . . T_T)

계해에 대해 . . . 혼잡이라 생각하시는 것은 . . . 글쎄요 . . . 그보다는 무토와의 합 비스므래와 사해충과 처궁 술토의 미운짓이 오히려 더 걱정이 되는데 . . . 그래도, 결국 주어진 것을 얼마나 잘 다스리는 가는 스스로 결정하시는 것이니 마음이 이미 준비 되어 있다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열심히 운을 활용하시면, 운이 열려 있으니, 행복을 누리시리라 생각하며, 자신감이 강한며 인자한 남성에게는 자연 원만한 가정이 따라오리라 믿습니다. (다만, 혼잡의 문제와 관련해서 . . . 훗날 어느정도 성공하신 후에 어떤 불편함이나 유혹이 있더라도 스스로를 참고 인내하신다면 . . . 진실되고 복된 가정을 꼭 이루시리라 봅니다.)


뉴질랜드에서
고개숙여 사과드리며
영민 올립니다


   

 


 

Copyright ⓒ www.lifesci.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