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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너무나 답답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날짜 : 2003-01-14 (화) 19:15 조회 : 1476

안녕하세요? 운영자님!
저는 결혼 1년이 다 돼가는 주부입니다.
매일매일이 정말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와 신랑은 연해결혼으로 사귄지 7개월정도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신랑과 저는 동갑으로 둘다 나이도 있고 해서 양가집안에서 서둘러서
결혼을 했습니다.
문제는 결혼전에 저희집에서 궁합을 봤는데, 3군데가 다 않좋게
나왔습니다.
지금은 서로가 외롭기 때문에 나무 두개가 서로 의지하며 붙어있지만
결혼하면 그 두나무에서 불이 붙는다며 말리시더군요...
저희 집에서는 그 소리를 들으시더니 물론 반대를 했죠..
그런데다 당시 신랑이 인쇄물 사이트를 준비중인지라 저희집에서는 확실한
직업도 없는데 뭘 보고 결혼을 할 생각이냐고 나무라셨지만 저는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결혼을 서둘러 하고, 지금까지 1년동안 즐거워야할 신혼생활이 전쟁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하루에도 몇번을 다투고, 지금은 서로가
몸싸움에 만신창이가 될 지경입니다.
결혼초기는 금전적인 문제로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는데오 여전히
서로 죽일것같이 싸웁니다.
저와 저의 신랑은 같이 일을 하기 때문에 늘 붙어있는지라 늘상 이런식입니다.
저도 지겨워 죽을지경이고, 신랑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잘못만난 인연인지, 너무 답답합니다.
제 생일은 1972 0808 (음) 낮 11시에서 12시 사이이며
저희 신랑은 1972 1219 (음) 오후 6시 입니다.
선생님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추운겨울 감기조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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