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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4009. 꿈해몽도 해주시나요?
날짜 : 2003-09-27 (토) 11:05 조회 : 1462

우선 그 전에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는데,
제가 A라는 남자를 알고 지내고 있습니다.
사귀는 건 아니고 가끔 만나는 정도예요. 문자 메시지도 하고
근데 저번에 언니 때문에,,언니가 어려운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
엄마가 언니와 함께 사주를 보러 가셨어요.
그러다 제 얘기를 하신 모양인데,
지금 저를 무척 좋아하는 남자가 있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괜찮은 남자가 곧 나타난다고 해요.
그 괜찮은 남자를 엄마는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왜냐하면 그 전에 사주를 보신 분이
제가 결혼할 사람은 그 전에 우리 가족이 먼저 한번식 보게 된다고 했데요.
우리 가족 모두 거기서 치료를 받았어요.
그밖에도 그 사람을 암시하는 말을 했고,
또 엄마 꿈속에도 그 의사분이 우리집에 몇 번이나 왔데요.
사실 엄마랑 언니는 꿈이 조금 맞는 경향이 있어요.
언니는 합격 발표가 있기 전에 꿈에서 떨어질 사람이랑 붙을 사람이랑 나왔데
요.
언니는 떨어졌구요...
전 사실 그런 거 안 믿거든요.
A라는 남자가 사주보는 사람이 말하듯 절 무지 좋아한다고도 생각안하구요.

그런데, 언니가 2주 전에 꿈을 꿨대요.
A가 날 납치해서 내 목에 칼을 그어 피를 흘리게 했다는군요.
내가 프로포즈를 거절해서요.
그러다가 언니랑 그 의사랑 날 구했다는....
뭐 그런 해괴한 꿈인데요.
좀 섬찟했거든요.
A의 인간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날 해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해친다는 의미보다 뭘 암시하는 건가요??
전 개꿈이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언니가 예전부터 귀신도 몇 번 봤고, 또 조상이 언니를 건드린다는 말도
들었대요.
꿈도 이상한 꿈만 꾸고요.

글이 너무 길어졌죠.
전 개꿈이라 믿고 싶지만, 그래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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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님께서 너무 바쁘신 듯하군요. 지나가던 나그네가 서툰 답변을 시도해 봅니
다만 방장님께 피해가 안된다면 시간 나는대로 종종 답변해 보겟습니다. 모자
란 점은 타일러 주시길.........

언니의 꿈에 칫과의사란 남자가 귀하의 목에 칼로 그어서 피를 흘리게한 것을
본 언니의 꿈이라면 그 칫과 의사는 귀하를 남에게 주기 싫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순리적으로 해도 될 청혼을 왜 하필이면 칼로 위협적인 일을 했을까요?
해몽에서, 목과 머리를 베거나 억누르고 짓밟는 것은 구속,억제, 속박, 간섭,
두려움 등에서도 일을 자행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쨋거나 귀하는 그 의사의
간섭을 많이 받게 될 것을 암시한 꿈입니다.

결혼은 새로운 인생의 발돋움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삶을 윤택하
고도 아름답게 만드는 지름길이며, 종국에는 나와 내 후손들의 사주를 아름답
게 개척하는 길임을 아셔서 좋은 배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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