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 곳은 새벽입니다. 새벽 두시 반이 다 되가는 시간에 선생님의 글을 읽
고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전합니다. 선생님께서 쓰신 글들을 게시판 처음
부터 읽고 있는데, 이거 머리가 아파서 미치겠습니다^^; 정말이지 그 정도 학문
의 경지에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감탄 밖에 안 나옵니다.
저는 지금 대학원을 가는 것을 목적으로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게을러
서 늘 작심삼일이긴 합니다만...)하지만, 이런 힘든 시간들이 미래의 저를 만
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겠죠...^^
대학교 때의 방탕한 생활에 대한 이유 정말 잘 들었습니다.
참고로 선생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하여, 대학교 일학년 때 만났던 여자
친구의 사주를 올립니다.
양 력: 1982년 2월 9일 22:00 무명씨
음/평: 1982년 1월 16일 22:00 여자
시 일 월 년
癸 癸 壬 壬
亥 亥 寅 戌
丙 戊 庚 壬 甲 丙 戊 庚 壬 소운: 역행
午 申 戌 子 寅 辰 午 申 戌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대운: 역행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81 71 61 51 41 31 21 11 1.11
乙 丁 己 辛 癸 乙 丁 己 辛 소운: 역행
巳 未 酉 亥 丑 卯 巳 未 酉
대운 시작: 1세 11월 29일
현재 나이: 24 세
현재 대운: 己
현재 소운: 戊午
당시 대학에서의 방탕한 생활은 선생님께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미래도 없었고
이래 저래 치이기만 하고 살았고 유학 오기전에는 딱 살기 싫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위의 사주 보십시오...비겁으로 꽉 차서는 인목 상관으로 용신
을 쓰는 사주인데...비겁의 영향으로 커질대로 커진 상관의 기운이 바로 술 정
관옆에 붙어서는 탁!! 하고 쳐버리는 형국입니다...
그 때 알았습니다...이 여자랑 계속 만나면 나 죽겠구나 싶더군요...헤어지자
고 하니까 칼을 들고 오지 않나, 완전 안하무인의 표본이었습니다...
하여튼, 이런 사주의 여자도 있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그리고 절대
조심해야 된다는 것도요...^^; (이거 어쩌다 보니 벌써 헤어진지 오랜 된 친구
험담이 되어 버렸군요)
벽허 선생님께서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鄭瑞然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