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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천동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2-02 (토) 07:54 조회 : 945

60갑자는 천동설이다. 하늘을 상징하는 천간은 10개이고 땅을 상징하는 지지는 12개다. 땅은 무거운 것이라 움직이지 않는 정물이고 하늘은 가벼운 것이라 움직이는 동물이다. 사주는 이러한 60갑자를 통해 표현된다.

우리는 현대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지구가 태양을 공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주는 지구와 태양과의 관계이다. 지구의 위성인 달이나 다른 행성들 또는 다른 별들의 요소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현대 천문학적인 관점에서 따지고 들면 무관하지는 않지만..) 때문에 지구의 관점에서 태양의 운동을 서술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지구는 정지해 있고 자전하면서 태양면에 대해 지축의 기울어짐에 변화가 생긴다고 해도 태양의 운동을 서술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결과적으로는 천동설이냐 지동설이냐는 사주를 세우고 해석하는데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사주의 근본은 천동설로부터 유래한 것이라는 사실 정도만 의미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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