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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청탁(淸濁)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9-05-30 (목) 12:33 조회 : 1210

특히 고서를 보면 저런 표현이 자주 나온다. 대부분의 사주 서적들이 고서 짜집기이기 때문에 고금을 통털어 나온 사주 서적들에서 저런 표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사주의 청탁을 어떻게 논할 수 있을까? 사주가 청하니 좋은 사주이고, 사주가 탁하니 좋지 않은 사주라고들 표현한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청탁을 구분하는 방법은 제대로 나와 있지 않다. 때문에 사람들마다 사주의 청탁을 다르게 본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사주의 청탁은 논리가 아니다. 사람의 감정에 의지한다. 알아서 풀어서 보라는 것이다. 저 따위 방식으로 사주를 논하는 것은 철저하게 배격돼야 한다.

사주해석은 철저하게 논리적으로 해석돼야 하고 사람의 감정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감정이 개입되면 그것은 더 이상 논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사주의 청탁을 논하고자 한다면 그 논리규칙을 철저하게 정해야 한다. 누가 보더라도 동일한 관점에서 사주의 청탁을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한 논리가 없다면 사주의 청탁을 말하는 것은 말 장난에 불과하다.



芝枰 2019-05-31 (금) 15:13
사주는 산문시를 쓰는 것이 아니다. 느낌과 같은 감성은 철저하게 배제되어야 한다. 사주를 인문학이라 말하는 것은 사주를 왜곡하는 것이다.

사주학이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쓰는 일상의 언어를 버려야 한다. 오직 논리식으로만 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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