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주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층도 많이들 배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완전하게 잘못된 사주를 공부하고 있다. 전혀 논리스럽지도 않은 사주를 공부하고 그것이 진실인양 착각 속에 빠져산다. 시간 낭비이고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못 배우면 나중에 그 잘못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진다. 수 많은 시간 투자해서 믿어왔던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세대들은 수학 과학 공부를 하는 데도 불구하고 사주를 공부하게 되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는 다 어디다 내팽개쳐 버리고 말도 안 되는 주장들을 읊조리고 다닌다. 스스로 과학도라고 하는 인간들도 매 한 가지다. 그런 세태를 보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
수학 공부를 먼저 하기 바란다. 수학적 마인드를 포기 하지 말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포기 하지 말고 수학을 공부하며 수학 문제를 풀 때처럼 철저한 논리적 관점에서 사주를 접하기 바란다. 그런 관점에서 씌여진 사주 책은 단 한 권도 없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스로가 개척자가 되어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
과학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끊임 없이 의심하고 왜 라는 의문을 달아야 한다. 왜 과학하는 자세와 사주를 하는 자세가 그렇게도 달라지는가? 사주라는 영역에 미신이 너무 팽배하기 때문이다. 잘못 된 믿음들이 종교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을 모두 격파해야만 한다.
수학이나 과학은 어떤 공리를 세우고 논리를 세워 나아간다. 사주 또한 그래야만 하는 것이다. 사주에서 공리를 세우기 어렵다면 최소한 아주 간결한 가정을 세우고 그것으로부터 논리를 전개해 나아가야 한다. 일관성이 결여되고 논리 간에 상충된다면 그 체계는 받아들일 수도 믿을 수도 없는 체계가 될 뿐이다. 그따위 사주학은 그냥 버려도 된다.
사주는 수학적 개념과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체계다. 나는 이미 그 기초적 개념들과 발견들을 그동안 꾸준하게 노트해놨다. 시간이 없어서 아직 정리는 못 했지만 언젠가 발표 할 날이 올 것이다.
사주는 주역과는 달리 논리적 전개가 가능하다. 그래서 논리학자 수학자 과학자 집단이 안심하고 관심을 가져도 될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