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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후론/조후용신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5-12-12 (토) 01:13 조회 : 2877

남반구 사람들 사주는 대체 어떻게 풀려고 한단 말인가? 남반구 사람들도 있는 그대로 사주를 보면 아주 잘 맞는다.

한국은 겨울일 때 남미는 여름이다. 추워서 불을 써야 한다면 이미 뜨거운 동네에 태어난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수(水)를 화(火)로 바꾸어 봐야 하나?

사주는 지역구가 아니다. 전국구다.


芝枰 2016-04-21 (목) 10:22
사주를 표현하는 형식은 전국구이지만,
표상은 지역구이다.

사주를 오색의 거울로 비유해보자. 똑같은 거울이라도 각각의 거울이 비추는 세상은 다르다. 거울에 비추어지는 세상이 바로 표상이다.

사주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그 사주의 주인공이 어떤 환경과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사주를 열심히 해석해주었더니 나중에 왈 사실은 아프리카 사람이다 라고 말하면 곤란해진다. 제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 소리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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