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가 떠돌아 다니고 있는데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김정은의 출생년도를 1984년으로 공개를 했고 한국과 일본도 그 뒤를 따라서 1984년생으로 결론을 내린 것 같다.

그런데 사주의 관점에서는 1983년이 맞는 걸로 보인다.

김정일 사망

김정은이 1984년 생이라면 신축 일주가 된다. 김정은의 부친인 김정일이 사망한 해는 신묘년이다. 묘는 부성인 편재다. 월은 경자월이다. 묘 편재가 생을 받는 운이다. 년월만 보자면 부친한테 불리한 운이란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묘 편재가 완전히 약한 운은 아니다. 하지만 년의 辛이 김정은 사주 내 월간 편재를 치는 운이기도 하다.  사망한 날은 병오일이다. 묘한테 칠살이 되는 경신(庚辛)을 모두 물리쳐주는 운이다. 신축 일주로는 부친이 저날 사망했다고 보기 어렵다.

김정은이 1983년 생이라면 병신 일주가 된다. 부친이 사망한 일진은 비겁이 중첩된 운이다. 월은 경자월이고 김정은의 일간 병이 경 편재를 극하는 운이다. 병신 일주로 김정일의 사망이 설명이 된다.

김정은은 고모부인 장성택을 잔인하게 죽였다. 고모부의 육신은 무엇인가? 고모는 재성이고 재성에 대한 관성은 비겁이다. 즉, 고모부의 육신은 비견이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장성택의 일주는 병신이다. 1983년 생 김정은의 일주와 같다.

병신 일주 김정은의 사주로 보자면, 장성택이 사망한 시기는 김정은한테 관살이 중중한 운이었다. 그 자신한테도 좋은 시기가 아니었고 고모부를 죽음으로 몰아세우는 운이기도 했다. 신축 일주 김정은의 사주로를 설명이 어려운 부분이다.

40대에 들어선 김정은한테 병신 일주든 신축 일주든 모두 좋지 않다. 신축 일주 사주는 더 좋지 않다. 그런데 요즘 김정은의 행보를 보면 오히려 기세가 등등해 보인다. 그럴 수록 북한인민들은 더욱 수렁에 빠진다. 내년(2026)은 병오 년이다. 병신 일주에서는 비겁이 중중한 운이고, 신축 일주에서는 관살이 중중한 운이다. 둘 다 모두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