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권 찬탈을 위해 선동된 거짓으로 자리에서 끌려 내려오는 치욕을 당한 박근혜 대통령의 운의 흐름을 보면 철저하게 기획되었다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정권을 찬탈한 역도들에 의해 강제로 부여된 수형번호로 괘를 빼보면 지풍승 3효동이 나온다. 효사에는 升虛邑 라고 나온다. 언덕 위에 있는 고을에 오른다. 빈집에 오른다. 허읍은 빈집을 의미하기도 한다. 승(升)은 양을 헤아리는데 쓰는 그릇의 되 라는 의미가 있다. 작은 부피, 공간을 의미한다. 허읍에 든다는 것은 수감됨을 내포한다.
지풍승 3효가 동하면 지수사 3효가 된다. 하락이수에서는 수가 흉한 사람은 여럿이 주장해 흉하게 된다고 하였다.
지풍승은 대체로 좋은 괘인데 다른 다섯 효에서는 吉, 利, 无咎 하다는 표현이 있지만 3효에는 길흉에 관한 표현이 없다.
대부분의 주역서에서는 지풍승 3효를 좋게만 해석해 놓았다. 하지만 내가 참고하는 다른 서적에서는 위와 같이 해석한 것도 있다. 괘나 효가 상징하는 바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변통해서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해석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