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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조후론
글쓴이 : 芝枰 날짜 : 2012-08-04 (토) 20:03 조회 : 3975
새로운 서적이 좀 나왔나 하고 둘러봤더니
사주를 조후론의 관점에서만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연 그럴까?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한국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날씨는 쌀쌀하다.
사주간지는 같은데 한국은 덥고 반대편 나라는 춥다.
이걸 조후론으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십간십이지지를 뒤집어서 설명할 것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

지금 십간십이지지의 운용방식으로
지구반대편에 있는 나라에서도 사주를 보면 아주 잘 맞는다.
이걸 뒤집게 되면 그 체계를 잡는데 수천년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
수천년이 걸려도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을까?

조후론의 또 하나의 맹점은 때와 위치에 따라 온도변화가 심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여름날이라 할지라도 장마철 같은 때는 날씨가 서늘해질 수 있다.
또한 산간지방은 더욱 추울 수 있다.
이러한 조건들을 사주에 가미해서 해석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사주를 물상에 비춰서 한 단면을 해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주체가 되어서는 안된다.
사주가 물리학인가? 기상학인가?
잘못된 방법이다.

조후는 단지 사주간지가 표현하는 많은 표상중에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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