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3 遯之否卦(둔지부=[비]괘)
飛神(비신)
戌
申
午
申 卯 世 動
午 巳
辰 未
六三(육삼)은 包-羞(포 수)-로다, [本義(본의)]包羞(포수)-라
부끄럽게 포용 당한다
* 잔주에 하길 陰(음)으로써 陽(양)에 거하여 不中正(불중정)하니 小人(소인)
이 착함을 손상하려들길 意圖(의도)하나 잘하지 못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부끄러
움을 끌어안은 상이 된다 그러나 그 피지 못함인지라 그러므로 흉한 허물은 없
다고 살피는 것이다 [흉한 허물의 경계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象曰包羞(상왈포수)는 位不當也(위부당야)-일세라
상에 말하대 부끄러움을 끌어안았다는 것은 자리가 온당치 못한 것인 야라
傳(전)에 하길 陰柔(음유)한 것이 그 통하지 못하는 부정되는 현상에 가운데도
아니고 바르지도 않은데 거처를 삼았는지라 가히 부끄러운 모습이 되는 것이다
이는 거처를 삼은 곳이 부당한 연고이기 때문이다 거처가 부당하다면 하는 것
이 길이 아닌 것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 돼지가 지척거리고 나아간 그 제발자국에 주저거려선 못나가는 모습 제 처자
식에 잡혀선 못 나가는 모습이 걸려드는 현상이다 소이 巳丑(사축)金氣(금기)
를 안은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인데 뿌끄러운 짓을 하게되면 우선 얼굴부터 벌겋
게 상기되고 그 땀을 흘리려한다 그 땀방울은 雨露(우로) 현상을 짓는 것이다
이래 包羞(포수) 그 包字(포자)의 巳字(사자)形(형)과 羞字(수자)의 丑字形(축
자형)이 있는 것이라
이는 마치 鼎卦(정괘) 四爻(사효)의 부끄럽게 상기되어 酉字(유자) 그 땀을 흘
리려는 것과 같다, 돼지는 亥(해)인데 雨露(우로)현상 으로 수기를 갖춘다는
것인데 世主(세주)卯(묘)에게 申(신) 回頭剋(회두극)은 창피한 짐을 지우는 모
습인데 이래 되면 거기서 자연적으로 亥字(해자)가 相間(상간)에 생겨선 그 상
기된 달아오른 熱(열)을 水氣(수기)로 꺼버린다는 의미도 포함되지 않나 하여
보는것이고, 卦(괘) 顚倒(전도)되면 그 大壯(대장)되는 지라 그 金氣(금기)乾
(건)宮(궁)이 크게 차오르는 모습, 안으로 금기를 포용한 그것을 키우려고 겉
의 장자가 끌어 부풀리는 모습이 된다 할 것이다
아뭍튼 包羞(포수)는 그 속내용이 金氣類(금기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
는 말씀이다 遯卦(둔괘)의 와 (구)를 본다면 그 금말뚝에 처음 들어온 陰爻
(음효)가 그 곤란 함을 당하는 모습도 되는 것이라 소이 지금 純(순)乾卦(건괘)
金氣類(금기류)가 內訌(내홍)이 져선 이상이 왔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된다는 것
이다 이상의 말씀은 지나친 비약일수도 있음에 그 참고적으로 볼 것이리라
變卦(변괘) 天地否卦(천지부괘) 三爻動(삼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효
사)에 이르기를 否(부)는 否定(부정)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肯定(긍정)
을 爲主(위주)로 하는 進就的(진취적)인 사람의 길이 아니다 또한 그래서 正人
君子(정인군자)의 굳건하고 바름을 行爲(행위)하는데 마땅치 못함이니 크게 가
고 작게 오니라 하였다 괘생김을 볼진대 乾卦(건괘)는 外卦(외괘)하고 坤卦
(곤괘)는 內卦(내괘)하여 이루어진 大成卦(대성괘)이다 양그름은 물러나는 입
장이요 음그름은 점점 그세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하늘을 의미하는 乾
卦(건괘)가 위에 있고 땅을 의미하는 坤卦(곤괘)과 아래에 있어 그 서로 交感
(교감)치 아니하고 그새가 점점 멀어지는 형세이라 하늘은 위로 오르려는 성격
을 갖고 있고 땅은 아래로 쳐지려는 성질을 갖고 있음으로 인해서 서로 교감치
못한다는 것이다 하늘땅이 서로 그새가 점점 멀어짐으로 인해서 그 운세가 막
힌 것이라 긍정적인 진취적이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기상은 쇠퇴하고 그 반
대 소극 위축 침체적인 분위기만 점점 흥왕하게 된다고 역서에서는 말하고 있
다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사람의 길이 아니래서 君子(군자)의 行爲(행위)에 利
(이)롭지 못하고 크게 가고 작게 온다 하는 것이란? 天地(천지)가 사귀지 못
해 만물이 소통치 못하는 것이며 上下(상하)가 사귀지 못해 천하에 나라가 없
는 것이며 안으론 음 그르고 변두리론 양그르며 안으론 나약하고 겉으론 강건
하며 안으론 소인배무리들이 활개를 치고 밖으로 군자들이 보호 막이가 되었음
으로 인하여 소인의 길은 자라고 군자의 길은 사라지는 것을 뜻함이라 하였다
善(선)한 것은 쇠퇴하고 惡(악)한 것은 날뛰는 그런 세상이란 것이다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天地(천지)가 사귀지 않는 것을 否定(부정)된다 하는 것
이라 君子(군자)는 이러한 형세에서는[형세에서도] 그 일상 實生活(실생활)에
活用法(활용법)을 따오대 儉素(검소)함으로써 德(덕)을 갖추어서 어려움을 避
(피)하고 祿(록)을 받음으로서 榮華(영화)로움을 누림을 옳치 않게 여긴다 했
다
이러한 時期(시기)나 象(상)을 當到(당도)하여 六三(육삼)의 움직임은 包攝(포
섭)된 것에 또 包攝(포섭)된 것이니 부끄럽다 했다 안긴 것에 또 안긴 것이 되
었으니 소이 종에 종이 된 것이니 창피스럽다는 것이다 얼마나 지지리도 못
낫으면 남 하자는 대로 따라하는 그런 작자의 또 뒤치닥거리를 하는가 이다
爻(효)의 위치가 나란히 선 陰爻(음효)들의 上位(상위)로써 아래爻(효)들의 하
는 行爲(행위)를 따라하게 되는 모습인데 그 처한 位置(위치)가 陽(양)이 있
을 자리인데 陰爻(음효)로 處(처)해있음으로 바르지 못한데다가 가운데도 아니
요 또 對相(대상) 呼應(호응)하는 爻(효)가 陰(음)이 있을 자리에 陽爻(양효)
로 있어 바르지 못하고 그 가운데도 아니고 이미 威權(위권)을 잃은 處地(처지)
로 서로들 呼應(호응)하는 關係(관계)로 아무런 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단물 쓴물 따빠진 남이 씹다 말은 칡뿌리를 받아서 씹는 꼴이라는 것이다 그러
니 창피할 수밖에 더 있겠는가?
飛神上(비신상)으로 볼 것 같으면 六合卦(육합괘)이고 世剋應(세극응)이다 三
位(삼위) 財性(재성) 卯字(묘자) 世主(세주)가 動(동)하여 元嗔(원진) 申字(신
자)에게 回頭剋(회두극)을 입는 모습이다 元嗔(원진)이기도 하지만 暗合(암합)
하려고 하는 者(자)이라 暗合(암합)이 좋다 하지만 其實(기실)은 어두움으로
合(합)하려고 함이라 정당치 못한合(합)이니 먼저 陰險(음험)陰凶(음흉)한 모
습으로 接續(접속)될 것은 旣定(기정)된 理治(이치)라 그러고 선 세주 卯字
(묘자)가 그 들어오는 申字(신자)의 妻(처) 또는 財物(재물)이 되어주는 모습인
데 뭐이 그리 깃겁다 할 것인가 이다
아무리 나중은 큰사랑을 받아 덕이 된다 할지라도 우선은 기분 나쁜 일인 것이
다 世主(세주)가 對相(대상) 戌字(술자)의 救援(구원)을 받는다해도 力量(역
량)을 洩氣(설기)해 가는 近接(근접) 路中(로중)에 있게 되었으니 그處地(처지)
가 않 되었다 하리라 驛馬(역마) 세주에 대한 福性(복성)역할 자는 進身(진
신)午字(오자)되고 財性(재성)역할자는 退却(퇴각)이 와서 接續(접속)하는 形勢
(형세)이다 그렇게 해선 陽(양)이 漸漸(점점) 물러간다는 遯卦(둔괘)로 變(변)
하는데 혹여 否卦(부괘)에서 遯卦(둔괘)로 變(변)하여 陽爻(양효) 하나가 안으
로 더늘어 난 것으로 본다면 쇠퇴하던 陽爻(양효)가 물러나지 않겠다 奮發(분
발)해선 逆(역)으로 밀고 들어오는 形勢(형세)일수도 있다 하리라
子(자) 午(오)가 貴人(귀인)이요 丑辰(축진)이 不利(불리)하다 未字(미자)가
또한 不利(불리)할 수도 있다 子字(자자)는 世主(세주) 生助者(생조자)요 乙
(을)이 卯(묘)에서 祿(록)을 取(취)할 것 같으면 貴人(귀인)되는 바요 午字(오
자)는 忌神(기신)元嗔(원진) 申字(신자)를 눌러 주게되는 然故(연고)로 吉(길)
하고 丑字(축자)는 午字(오자)의 元嗔(원진)이요 未字(미자)는 그 到 (도충)
자요 子字(자자)의 元嗔(원진)이다 辰字(진자) 또한 利(이)로운 것은 못된다
生助者(생조자) 亥字(해자)를 元嗔殺(원진살)을 놓을 것이므로 서니라 比肩(비
견)劫財(겁재)가 짐을 나눠지니 寅卯(인묘)가 또한 吉(길)하리라
世主(세주) 合(합)月(월)에 忌神(기신)을 牽制(견제) 所以(소이) 寅字(인자)가
未字(미자)를 牽制(견제)하고 卯字(묘자)가 午字(오자)로 化(화)하여 元嗔(원
진)을 剋(극)하고 暗合(암합) 元嗔(원진) 申字(신자)의 六合(육합) 巳字(사자)
가 辰字(진자)에게 力量(역량)을 앗겨 元嗔(원진)을 도우지 못하게되니 어려
운 가운데서도 성공한다 하였다 申字(신자)가 한편 元嗔(원진)이기도 하지만
貴人(귀인)이기도 한 대 黑白(흑백)을 잘 區分(구분)해야 한다 하리라 午字
(오자)가 元嗔(원진) 四寸(사촌)酉字(유자)를 牽制(견제)하는 世主(세주)合(합)
의 到 (도충) 比肩(비견)月(월)에도 意外(의외) 成功(성공)한다 하였다 貴人
(귀인)이 西北(서북)에 있다는 것은 戌字(술자) 救援者(구원자)를 말한다 할 것
이다
* 세주가 根根氣(근근기) 역할을 하면서 동작한다는 것은 外部飛神(외부비신)
午申(오신)을 내려 끌어선 元嗔剋(원진극)을 받는 형세이니 受侮(수모)를 받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대상 合(합)으로 棄我(기아) 從兒(종아)하려 한다면 다른 것
들은 합을 않할 손가이다 合水性(합수성)에게 곤란을 받긴 역시 마찬가지란 것
이다
* 은둔하러 갈라는데 병이낫다 처자식을 먹여살려야 할판이라 이래 가지 못하
는 형세이다 그 병이난 모습이 특이하게 붉어진 모습 부끄러움의 상기된 모습
巳午(사오) 銳氣(예기)를 남방 적색을 上下(상하)로 噴出(분출)시키는 모습 그
래선 申字(신자)를 역마라고 못살게 구르니 더럽게 나댄다 하고선 와선 회두극
칠 수밖에 더 있겠는가? 근근기 역할하는 것이 창피해서 상기된 모습 붉은 銳
氣(예기)를 상하로 뿜어되는 것이라 해도 된다 부끄러운 행위는 다른 지위에
있는 자들 조차 민망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라 그러곤 부담을 주는 행위라는 것이
다 그래선 내 주제를 알으라 하곤 원진 회두극 失色(실색)케해서 그빛을 발하
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리라 이래 창피하니 세주 그 銳銳氣(예예기)를 숙지게
한 午字(오자) 太陽(태양) 되어선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고 숨어들어 갈 수밖에
더 있겠는가 이다 , 未(미)가 辰(진)으로 퇴각했으니 卯(묘)에 대한 銳銳氣(예
예기)가 숙 졌다는 것임,
* 세주동작 원진 맞는 것은 좋지 않다 세주 卯字(묘자)는 門戶(문호)이라 소이
문호에대한 원진 회두극이라 그 門戶(문호)가 병탈이 낫다는 것이리라 사람으
로 말하자면 입 口腔(구강)안의 병이니 목구멍이나 치아를 말한다할 것이라 包
羞(포수) 글자 속엔 巳丑(사축) 金(금) 半局(반국)이 들어선 그 치아가 탈이
난 것을 상징하고 있다 羞(수)는 差(차)着(착)의 변형된 모습으로 소이 단단한
金石(금석)類(류)에 속하는 齒牙(치아)가 병이 생겼다 [어긋낫다]던가 包(포)속
에 巳(사)形(형)은 또한 舌(설)에 形(형)을 짓지 않는가 하고 包(포)形(형) 巳
(사)가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형세로 보이는데 咽喉(인후) 병탈로 보기도 한다
할 것이다
입의 동작은 앞서 것을 모방 흉내 내는 것이라 그래 자주하다 보면 병탈이 생긴
다는 것이리라 그래 부끄럽게 창피스럽게 된다는 것이리라 남이 알속 다 빨
은 유행 지난 것을 내가 쫓아한다면 뒤쳐진 행동이라 어찌 부끄럽지 않을 것인
가 이런 의미도 통한다할 것이다
* 구월괘 이면 유년변괘가 晉卦(진괘)될 것이니 二位(이위) 巳字(사자)動作(동
작)하여 辰字(진자)되는 구조는 大吉(대길)할 모양이다 王母(왕모)께서 福(복)
을 내려주는 것을 받는 모습의 유년변괘 二位動(이위동)의 모습에 구월달 이라
이름을 사방에 傳播(전파)한다하고 귀인이 처음엔 남방에 있다하더니만 또 東
西(동서)兩方(양방)에 있다한다 貴人(귀인)이 남방에 있다는 것은 세주근접에
巳午(사오)가 있으면서 申字(신자)元嗔(원진)을 막아준다는 뜻이다
巳午(사오)가 卯字(묘자)世主(세주)를 根氣(근기)로 하여 辰未(진미)에게 洩氣
(설기)하는 모습을 그리나 初位(초위) 寅字(인자)가 辰未(진미)를 막아 돌리는
모습인지라 이래 巳午(사오)가 膨大(팽대)해지면 자연 그 氣運(기운)을 申字
(신자)를 억압하는 곳으로 돌릴 것이라는 것이다 未濟(미제)는 비신이 寅巳三刑
(인사삼형)間(간)에 巳午未(사오미) 南方(남방)精氣(정기)를 구성하고 辰酉適合
(진유적합) 西方金氣(서방금기)協輔(협보)를 보여주는 괘이고 辰酉(진유)午未
(오미) 適合(적합)이 어긋나 있는 모습이기도하다 그 未濟(미제)는 괘의 이름처
럼 건너지 못한 것이란 의미로서 그 교활하고 재주 있고 슬기 있는 그런 意味
(의미)를 드러내는 지라 소이 밝은 지혜를 가르킨다 하리라
이런 流年運(유년운)으로 귀결지어지는 모습인데 未巳卯(미사묘)에 寅辰午(인진
오)가 접속되면 外部爻(외부효)와 그 합성되는 특이점을 찾는다면 未巳卯(미사
묘) 酉未巳(유미사) 晉卦(진괘)는 對相(대상) 內爻生(내효생) 外爻(외효)하고
寅辰午(인진오) 午申戌(오신술) 역시 대상 內爻生(내효생) 外爻(외효)하는 구조
로 一格(일격)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요 否(부)는 六合(육합)을 그려주고 있
고 遯(둔)은 天羅(천라)地網(지망) 辰戌(진술)到 (도충) 해 지나는 길에 太陽
(태양)이 거듭 서서 역마를 앞세워 나가는 모습인 것이다 이런 것을 종합해서
볼진대 그 의미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世主弔客(세주조객)이 世主驛
馬(세주역마)를 겸하여 움직이는 것이라 대단하게 활동적이라는 것이다 所以(소
이) 辰巳午(진사오)로 진취 되어나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음인 것이다 흡사
火氣(화기) 가운데 둘러싸인 卯字(묘자)가 그 枯渴(고갈)된 모습이라 할 것이
나 卯字(묘자)根氣(근기)가 없음에 從兒(종아)를 하여 빛을 번쩍거리고 발하는
모습이라 하리라
初位(초위) 未字(미자)가 子字(자자)를 업어드리는 구조는 世主墓庫(세주묘고)
가 동작하여 申字(신자) 세주원진의 봉죽자 노릇을 하고 세주근기 될만한 子字
(자자)를 먹이로 물어서는 元嗔殺(원진살) 관계를 성립하는 지라 세주에겐 하나
도 덕이 않된다는 것이다 對相(대상) 內爻生(내효생)外爻(외효)하여 위로보고
누운 꽃이라 하기도 하여도 되고 핀꽃이라 하여도 되는 그런 상황의 晉卦(진괘)
에서 (서합)이 되어 辰酉適合(진유적합)을 가운데 두어서는 접히는 꽃을 이
루고 또 子寅辰(자인진) 午申戌(오신술)로 六 (육충)을 이뤄 피는데 无妄(무
망)으로 이뤄피는 꽃이라 狂風怒濤(광풍노도)가 들어 닥치는 형세 所以(소이)
震龍(진룡)의 一陽(일양)을 壓死(압사)하는 압살정국이 되어 들어오는 모습이라
는 것이다
그러다간 遯卦(둔괘)로 陽(양)이 물러가 시드는 형태를 그려줄 것이니 좋다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卯字(묘자)세주에 대하여서는 寅字(인자)가 그 劫財(겁재)
로서 그 부담을 나눠지는 보조역할을 하는 아주 좋은 飛神(비신)인데 이제 未字
(미자)가 그 寅字(인자)의 根氣(근기)子字(자자)를 進頭剋(진두극) 쳐선 죽여
재키는 지라 이래 寅字(인자)가 힘을 못쓸 것은 기정된 이치라는 것이다 그리
되면 삼위 세주에게 접속되는 辰字(진자)가 氣槪(기개)를 펴서 원진 申字(신자)
를 도우고 세주를 고달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寅巳(인사)가 三刑(삼형)하여 세
주 역마를 골구니 세주가 그 방황하게될 것은 틀림없다 하리라 家宅神(가택신)
이 三刑(삼형)을 받으니 집안이 불안하여지니 成造(성조)께 祈禱(기도)하라하
고 소망이 여의칠 못하니 번민을 하게된다 하였다
삼월괘이면 유년변괘가 訟卦(송괘)될 것이니 三位(삼위)午字(오자)가 酉字(유
자)를 牽制(견제)하는 구조는 해는 비록 흉년이라도 나만은 풍년이라는 유년운
이니 간졸한 가운데 도 이로운 樂(락)이 생기고 벗이 될만한 게 생긴다는 것이
니 그런 삼월달에 세주 剋制者(극제자)요 到 者(도충자)를 抑制(억제)해 주는
午字(오자)가 發動(발동)한 것이라 길하다 하였으니 의외에 성공을 거두어 意氣
揚揚(의기양양)해 진다하였다 내외가 합심하던지 동업자와 합심하던지 하여
그 일을 잘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리라
초위 寅字(인자) 世主(세주)劫財(겁재)가 動(동)하는 것은 이제 世主(세주) 劫
財(겁재)가 初位(초위)로 내려가서 동작하는 바람에 세주 곁에는 원진申字(신
자)를 봉죽하는 丑字(축자) 忌神(기신)이 오게된다는 것이다 겉은 웃고 속은
운다 하였으니 남과 다투지 말라하였고 官災(관재)가 두렵다하였다 흉함은 많
고 길함은 적다하였다 要(요)는 세주를 도와주어야 하는 劫財(겁재)寅字(인자)
가 지금 巳字(사자) 三刑生(삼형생)을 만나서 고달게 되었으니 어떻게 그 險地
(험지)에 들은 세주를 구원해 주겠는가 이다 같이 同病相 (동병상인)의 입장
에 서있다는 것이다 바둑으로 소일하니 그 바둑 놓은 소리 딱-딱-한다는 것이
니 근심을 잊고 한가한 것처럼 바둑을 뒨다는 것이다 괘가 天澤履卦(천택이괘)
로 돌아가는지라 遯卦(둔괘)로 陽(양)이 은둔해서 편안하게 福性(복성)이 世
(세)를 잡아서는 그 한세월 신선 놀음하는 괘인데 속으론 근심이 많다는 뜻이리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