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 解之師卦(해지사괘)
飛神(비신)
戌 酉
申 亥
午 丑 動
午 世
辰
寅
六四(육사)는 師左次(사좌차)니 无咎(무구)로다 ,
軍師(군사)들을 陣地(진지)나 兵營(병영)內(내) 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다 별 허
물 없다,
* 잔주에 하길 左次(좌차)는 물러나 막사에 있음을 말한다 陰柔(음유)하고 不中
(불중)하여도 陰(음)의 위치에 거하여선 바름을 得(득)하므로 그 형상이 이 같
으니 군사들을 물러나게 함으로써 안전하게 하여선 육삼에게서 멀어지는 현명
한 대처를 하게 한다 그르므로 그 점이 이 같다 [ * 次字形(차자형)이 막사 텐
트 빠우 집등 이런 것을 설치하고 사람들이 드나드는 형상인 것이다 ]
象(상)에曰(왈) 左次无咎(좌차무구)는 未失常也(미실상야) 라 , 象(상)에 말하
길 遮日[(차일 = 유목민의 빠우 같은 형이 아닌가 한다 次字形(차자형)을 말
함)] 안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여선 그 힘을 회복시키는 것은 떳떳함을 잃치 않
으려 하기 때문이다
* 어려움을 알았을 적엔 군사들을 퇴각시키는 것이 떳떳한 방법이다
* 세주 원진이 근접에서 동작한다는 것은 그 움직이면 위태스러울 것이므로 잠
시 휴식을 취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공세를 취하지 않고 방어를 한다는 것이리
라
變卦(변괘)地水師卦(지수사괘) 四爻動(사효동)으로 볼 것 같으면 卦爻辭(괘효
사)에 이르기를 擧兵(거병)하는 일은 그 大義名分(대의명분)이 뚜렷해야 지
만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니 그런 일에 능숙하게 단련된 사람 手腕家
(수완)가 首長(수장)이 되어서야 만이 길하고 무탈할 것이라는 것이다
彖辭(단사)에 이르기를 군사란 것은 큰 무리란 것이요 곧다는 것은 명분이 바
른 것을 말하는 것이니 잘 무리들을 바르게 선도하는 것이며 그렇게되면 王
(왕) 天下(천하) 하리라는 것이다 九二(구이)가 强(강)한陽氣爻(양기효)로써 가
운데 처하여 뭇 陰爻(음효)의 群衆(군중)들에 휩싸여여 呼應(호응)을 받고 險難
(험난)함으로 행하는데도 유순하게 순종케 함이니 이런 것은 천하에 至毒(지
독)함을 베풀어도 백성이 쫒게되는지라 이래 길할 것인데 또 무슨 탈잡을게 있
을 것인가? 하였고, 象辭(상사)에 이르기는 땅가운데 물이 있음이 군사의
모습이니 군자가 이를보고 응용하길 백성을 포용 民意(민의)를 받아들여 대중
을 育成(육성) 培養(배양)하나니라 하였다 평이한 땅은 모든 것을 끌어안을
자세가 되어있는 품과 같다 그러한 가운데 물이 고여 있다는 것은 그냥 내버려
두면 산지사방으로 흘러 뿔뿔히 흩어질 것들을 포용해서 그들이 주장하는 뜻을
받아들이고 수용해서 그들의 힘을 한데 집합시켜 유용하게 활용하고 또 그들을
길르고 보호하고 이러한 작용을 하게됨인 것이다
이러한 時象(시상)을 當到(당도)하여 六四(육사)의 움직임은 軍師(군사)들을
兵營(병영)에 편안하게 쉬도록 하여 戰勢(전세) 好變(호변) 될 때를 기다리면
서 다음戰爭(전쟁)에 對備(대비)하는 것이라 별탈없다 했다
임진란때 李舜臣(이순신)이 한때 時德(시덕)을 못얻었는 지라 수차 싸움에 나아
가라 독려하였지만 나아가면 필패할 것이 자명한지라 나아가지 않고 있었는데
이로 인하여 문책을 받고 모함에 몰려 통제사의 직위를 잃게되고 원균이 통제사
가 되어 조정의 명을 따랐으나 크게 패하고 말았다 모름지기 大衆(대중)의 死
生(사생)의 위권을 쥐고 있는 장수된 자가 나아가고 물러갈 때를 안다는 것
은 백성을 포용하고 보존하고 큰 무리를 육성시키고 배양하는 방안을 안다
할 것이니 만일에 조정에서 간신배들이 득세를 하지 않고 순신에 소임을 그대
로 맡겼더라면 그러한 패전은 당하지 않았으리라 사료되는 바라 전황이 유리하
게 돌아갈 적에 승기를 잡을만한 기미가 보일적에 전쟁을 한다면 그 전쟁은 하
지 않아도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라 할 것이다 계절풍으로 인하여 바람이 역으
로 불어 아군에게 불리한 상황인데 전쟁만 독촉한다고 그 싸움이 옳게 성과낼리
는 만무라 할 것이다 이것은 순신의 장수된 입장에서 조명해보는 것이요 그
조정에 입장이나 그 반대 세력에겐 그 충분이 제거당할 구실을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원균으로 말할 것 같으면 훌륭한 장수로서 조정에 命(명)을 충실이 따
라주었다고 보는데 만약상 조정에서 혜안이 밝은 자가 충간이 있어 받아들여졌
더라면 그렇게 무모한 싸움은 하지 않았으리라 보는 바다 要(요)는 작금에
정치 세력들이 정세에 밝아야한다는 것이다 돌아가는 정세에 어둡다면 아군에
겐 불리하고 적군에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때 싸움을 하게하여 敗因(패인)을
제공하는 그런 立地(입지)가된다는 것이다
六四(육사)는 자신은 바른 위치이지만 그 대상이 먹혀들지 않는 불호응에다가
위로 陰弱(음약)한 朝廷(조정)의 主君(주군)을 모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 주군은 호응을 받고 있는데 그 호응하는 것이 六四(육사)의 입장으로 볼적
엔 陽氣(양기)가 中間(중간)에 處(처)해있어 강직한 德(덕)이 있지만 그 職位
(직위)가 바르지 않은 것이라 그 時象(시상)과 不正(부정)되게 작용하는 位置
(위치)란 것이다 [패기와 정의감있는 군자가 그 시세를 재대로 잃지 못하고 임
금님께 충성의 깃치만 높이 세우려하는 모습이란 것이다 근접 주위가 모두 부정
된 初(초)三(삼)이라 그런 여건을 조성해서 부채질하는 무리에 휩싸여 있는거
나 마찬가지다 ] 그런 位置(위치)가 主君(주군)을 호응하고 있으니 분명 주군
이 그럴싸한 대의명분에 쫓겨 聖聰(성총)이 흐려지게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주군 밑에서 받드는 소임을 맡고 있는 역할을 하는 六四(육사)는 자신은
바른 위치이지만 그 德(덕)이 있을리 없다는 것이다 當時(당시)의 無德(무덕)
한 이가 그 자리를 지킬수 없게될 것이니 반드시 그 職分(직분)을 잃게된다
할 것이다 兵士(병사)들 이이야 쉬는 것이 에너지 재충전 기간이 그 직분 전쟁
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나쁘다 할게 없겠지만 장수된 자가 그 직분을 잃는
다는 것은 문책을 받는 것이니 무엇이 좋다 할 것이 있을 것인가 이 모두가
전체 시운이 그렇게 돌아가서 나중에 순신이 다시 통제사가 되어 전쟁을 승리
로 이끌고 산화하는 연장선상의 작용하는 일이 그리 돌아간다 함이라 할 것이
다
師卦(사괘) 四爻動(사효동)을 飛神上(비신상)으로 볼 것 같으면 三位(삼위) 午
字(오자) 世主(세주)에 대한 丑字(축자) 元嗔(원진)이 움직인것이라 그 爻辭
(효사)처럼 師左次(사좌차)라 해서 軍師(군사)를 軍營(군영)에 쉬게 하는 것이
라 그렇게 하면 큰害(해)가 없다 하였다 水地比卦(수지비괘) 四爻動(사효동)
이 또한 元嗔(원진)이 發動(발동)한것이라 큰狼狽(낭패)를 맛 보았던봐 師卦
(사괘)에서도 또한 元嗔(원진) 發動(발동)이라 크게 憂慮(우려) 했었으나 無
(무) (탈)했던 것은 조심함에서도 그 意(의)를 찾을수가 있다 하겠지만 水地
比卦(수지비괘)에서는 그 主(주)된 形勢(형세)가가 申字(신자) 元嗔殺(원진살)
을 對相(대상)이나 近接(근접) 五位(오위)에서 生助(생조)하는 構造(구조)가 되
었지만 地水師卦(지수사괘)에서는 元嗔(원진)의 對相(대상)이 元嗔(원진)을 剋
制(극제)하는 寅字(인자)로 되어 있음이라
所以(소이) 元嗔(원진)을 抑制(억제)하고 있음에 世主(세주)가 動搖(동요)치 않
으면 元嗔(원진)도 抑制(억제)를받아 亂動(난동)치 못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할 것이다 水地比卦(수지비괘) 에 있어서 卯字(묘자) 世主(세주)日(일)에 움
직이다 큰狼狽(낭패)를 當(당)하여서 損壞(손괴)를 免(면)할수 없었으나 地水
師卦(지수사괘)의 四爻動(사효동)에 있어서는 世主日(세주일) 午字(오자)日
(일)에 勤愼(근신) 師左次(사좌차)하여 쉬었음으로 敗(패)를 冒免(모면)하는 結
果(결과)를 가져 오게되었다 師左次(사좌차)하니 또한 그하는 일을 쉬는 것
이라 害(해)는 없었지만 進陟(진척) 시킬수도 없었다 所以(소이) 쉬는 運勢
(운세)가 되었다 할 것이니 분명코 어떠한 原因(원인)에 의해 서던 간 진척
시킬수 없고 쉬게 될것이니 凶(흉)하지 吉(길)하다 할순 없으리라
元嗔(원진)發動(발동)을 아는자는 미리 질겁을 먹고 움직이지 않으니 쉬게 되
는 것이요 이것을 모르고 움직이려는 자는 무언가 妨害(방해) 作用(작용)으
로 말미암아 쉬게된다는 것이다 만약상 午字(오자) 世主日(세주일)에 세주가
움직였다면 元嗔(원진)을 抑制(억제)하던 寅字(인자)가 그 억제하는 힘이 달려
서 억제지 못함으로 인하여 원진이 발동했을 것이라 사료되는 바라 세주의 역
량이 손실되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라 할 것이다
그러나 水地比卦(수지비괘)는 外比之(외비지)라 戰爭後(전쟁후) 非常召集(비상
소집)에 있어서 功(공)을 다투는 將帥(장수)들이 世主(세주)를 뿌리치고 얌체처
럼 먼저 當到(당도)하여 主君(주군)에게 어여삐 보이는 결과로 인해서 세주가
핀잔 不利益(불이익)함을 당하는 것이요 地水師卦(지수사괘) 四爻動(사효동)
은 敵勢(적세) 强(강)하고 我軍(아군)에 역량이 달림으로 인해서 軍師(군사) 들
을 잠간 兵營(병영)에서 쉬게 하면서 그 戰勢(전세)가 유리한 상황으로 變(변)
하여지길 기다리는 形勢(형세)이라 그 의미 또한 判異(판이)하게 다르니 힘
을 잘 비축해 갖곤 勤愼(근신) 警備(경비)를 게을리 않는다면 問責(문책)받을
게 없다고 보면 妥當(타당)하다 할 것이다
* 寅字(인자)가 巳字(사자)로 化(화)하는 構造(구조)는 爻辭(효사)解釋(해석)
과 마찬가지로 虛名無實(허명무실)이요 큰일은 경영치 못한다했고 목성이 덕
을 줄 모양같다 午字(오자)가 酉字(유자)를 물어드리는 構造(구조)는 近接
(근접)에서 洩氣者(설기자) 元嗔(원진) 丑字(축자)가 動(동)한 立場(입장)에서
또 世主(세주)가 먹이를 문격인데 一喜一悲(일희일비)한 現狀(현상)을 그려주
고 있는데 午字(오자)가 대상에 먹이를 두고 있는 상황에선 그 먹이를 감당치
못한다는 意味(의미)이리라 그러나 恒卦(항괘)가 되는 논리가 될것이니 끝내
는 길하다 하였다
未字(미자)가 子字(자자)를 물어드리는 구조에선 합이 움직여 官祿(관록) 發
(충발)者(자)를 물어드리는 격이니 필경 관록을 얻을 것이다 世主位(세주위)
에 卯字(묘자) 破敗殺(파패살)이 辰字(진자) 喪門(상문)을 물어드린 格(격)이됨
에 服制(복제)를 말한다 하리라 巳字(사자) 辰字(진자)되는 구조에서는 매우
좋다하였다 卯字(묘자)沐浴(목욕)咸池(함지)桃花(도화)가 움직인 것이라 女色
(여색)을 가까이 말라 했다 辰(진)은 亦是(역시) 世主(세주) 洩氣者(설기자)요
喪門(상문)인데 그 위치가 二爻(이효)로 내려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