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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444. 역마(녹마동향)은 언제 발하는지?
날짜 : 2001-09-19 (수) 17:59 조회 : 2420


양 력: 1971년 10월 12일 16:00 강봉환
음/평: 1971년 8월 24일 16:00 남자

시 일 월 년

甲 庚 戊 辛 丁 己 辛 癸 乙 丁 己 辛 癸 소운: 역행
申 午 戌 亥 卯 巳 未 酉 亥 丑 卯 巳 未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대운: 역행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81 71 61 51 41 31 21 11 1.3

丙 戊 庚 壬 甲 丙 戊 庚 壬 소운: 역행
寅 辰 午 申 戌 子 寅 辰 午

현재 나이: 31 세
대운 시작: 1세 3월 26일

현재 대운: 甲
현재 소운: 丁丑


먼저 말씀드릴 것은 본인은 그런 고전적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미 옛 사람들이 즐겨 썼으면 됐지 굳이 요즘 사람들이 그런 표현을 따
라 쓸 이유는 없습니다. 또 하나 본인은 고전적인 월령의 격개념은 쓰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공연한 논쟁이 될 것 같으니 생략하
고 간단히 몇 마디만 적습니다. 사주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
합니다. 사주 또한 하나의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관점을 택하느냐
는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누구의 관점을 강요할 수는 없지요. 진실성
여부를 떠나 관점의 선택은 인간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관점에 한계를 느끼면 그 때는 새로운 관점을 택할 날도 오겠지요. 마치
고전물리학자들이 미시세계에 대한 이해를 얻고자 고전물리적 관점을 포
기하고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역학을 탄생시켰듯이..

자평진전을 보신 듯 하군요. 자평진전을 요약하면 성패를 논하는 조건
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강약(중화)을 바탕으로 월령의 길신 흉신 득령
의 여부를 따지는 것이지요. 길신이 오면 받쳐주고 흉신이 오면 깨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평진전의 논리는 실제 상당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에서는 그것을 월령에 지나치게 국한하여 적용한다는 문제가
있지요. 이 논리를 전체적으로 적용한다면 그 신빙성이 더욱 높아질 것
입니다.


시 일 월 년

甲 庚 戊 辛
申 午 戌 亥

용신을 논하기 전에 우선 병이 무엇인가를 논하십시오. 병이 있음을 파
악하면 약을 찾기는 쉬운 일입니다. 모든 고전 개념의 용신법은 결국
축약하면 병약법으로 설명이 됩니다. 같은 뜻의 서로 다른 표현일 뿐이
니 말이 다름에 너무 집착하지는 마십시오.

이 사주는 일주가 신강하고 토금이 왕합니다. 수목화의 쓰임이 좋습니다.
시간의 갑목은 주변의 세력에 의해 체해 있으니 그 역량이 작은 뿐 목이
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년지 해수는 금기를 설하나
월주 무술토가 가로막고 서있으니 역시 힘이 약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갑목 역할 보다는 낫습니다. 약하나마 년간 신금의 생조가 있기 때문이
지요. 일지 오화는 반길반흉의 작용을 합니다. 일간과 시지의 금기를 눌
러주는 한편 오술합 화국하여 다시 생토생금 하여주니 흉한 작용도 합니
다. 사주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으나 희용은 수목화로 보십시오. 운에
서의 작용은 또 따로 논해야합니다. 대운이 길지로 흐르니 좋습니다.

인목이 오면 시지 신금 때문에 합은 안됩니다. 탐합망충 이라는 개념은
말이 안됩니다. 충은 합을 깨는 관계지만 합은 충을 막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動)하는 조건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충(衝)하거나 그 오행을 생하는
것이 오면 동합니다. 생(生)이라는 것은 동기(motive)의 역할을 하기 때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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