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표준시는 일본의 표준시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의 경우 자신이 태어난 시간에서 32분을 뺀 다음에 계산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고 계시죠. 그런데 제 경우 1956년 12월 생인데 오전 9시 15분에 태어난 걸로 입력을 하니 壬辰시로 해석하더군요.
얼핏 보면 제대로 한 것 같지만 이는 틀린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55년, 56년, 57년 등에는 표준시가 지금과 달랐거든요. 다시 말해 원래 서울에 맞는 표준시를 썼었기 때문에 32분을 빼면 안됩니다.
실제로 제가 몇번 사주 보시는 분께 제 명식을 의뢰했을 적에도 모두 癸巳시로 뽑아주셨더랬습니다.
출생시를 엉뚱하게 계산하면 남의 사주를 열심히 해석하게 되니 헛다리 짚는 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