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여타 다른 학문보다는 꽤나 순수한 것 같습니다. 년월일시를 그대로
따서 보기 때문에 너무 허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순수한 것은 물들
기 쉽지요. 사주학처럼 다른 학문의 영향을 그렇게 많이 받은 것도 아마도
드물 것입니다.
복음(伏吟)은 육효에 나오는 개념인데 사주에 응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습니
다. 반복되고 중첩되니 답답한 운세라고 봅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볼 수는 없지요. 희기에 따라 논해야 할 것입니다.
굳이 세운에서 안보더라도 일진에서 체크를 해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