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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737. 735. 질문입니다 .
날짜 : 1999-02-16 (화) 16:59 조회 : 1569

영민하신 수령님에게
저는 무상입니다.
사주에서 각 오행이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본국은 시상에 일점의 편관이
위치하였기에 가능한 용신으로 만일 월상에 있었다면 당
연히 달라졌을 것입니다. 시상에 일점의 관성만이 위치하
면 이를 살리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시상일위귀격이라
합니다. 따라서 병화가 월상에 있었다면 파격이 되어 이
관성을 살리려는 경향이 없어지므로 용신으로는 무리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지지는 지지끼리, 천간은 천
간끼리, 위치가 가까울수록, 화합보다는 싸움을 더 좋아
하는 지라 술토와 자수의 지지내에서의 격렬한 싸움은
결국 천간 임수를 외면하여 홀로서게 했고 더불어 병화
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상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을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각설하고 임수는 바다물이요, 계수는 빗물/이슬이요,
병화는 태양이요, 정화는 촟불/인공불빛 입니다. 따라서
병화 태양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려 할때 구름에 가려 그
자취를 감추게 되므로 계수를 두려워 하고 임수는 바다물
이라 거리를 격하고 언제나 하늘위에 그 자취를 드러내므
로 두려워 하지 않으며 임수가 물로서의 구실을 못하는 상
태에서는 오히려 보호를 받게되는 이치가 숨어 있는 것입
니다. 임수가 병화를 만나면 근본적으로는 서로 싸우나 오
히려 생해주는 경우가 두가지 있는데 첫째가 위 시상일위귀
격에서와 같은 경우이고 둘째가 병화를 일주로 하는 사주에
서 태약한 중 시간에 임수가 투간된 경우입니다. 물론 사주
의 모양에 따라 예외가 생길 수 있음은 당연하다.
변변치 않은 답변에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꼭 꾸짖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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