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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께
날짜 : 1999-01-11 (월) 10:00 조회 : 1402

올리신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과거 대학에서의 전공상, 역학도가 아닌 공학도라는 표현이 (현재는 백수이지만) 더 맞는 다 할 터이니 . . . 임상에 대한 경험도, 역학책에 대한 지식도 모두 일천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의문이 나는 것에 대해 뻔뻔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두두림 당하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의문과 잘못됨을 고쳐 나가고자 할 따름입니다.

야자시와 종격 문제에 민감한 이유는 제 사주를 해석하는데 핵심적(?)이라고 할만 한 부분이라 믿어왔기 때문인데 . . . 사실 사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것도 군대 시절 고참이 하도 못살게 굴길래 그래서 책을 보게 되었죠.

야자시 적용시

乾命

時 日 月 年

壬 壬 癸 戊
子 辰 亥 申

(시간이 도는데 구태여 경자로 보지 않으니 . . . 표기시 천간의 문제(?)는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癸巳 일주로 볼때


壬 癸 癸 戊
子 巳 亥 申

대운 (아래나 위나 마찬가지로)

庚 己 戊 丁 丙 乙 甲
午 巳 辰 卯 寅 丑 子

67 57 47 37 27 17 7


아래 위에서 가장 눈에 띠는 차이점은 삼합과 재성, 월지와 일지의 충 여부 등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신강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 . . .
돈이 없어서 유명한 분들께는 못보고 나름대로 최소한 손가락으로 세지는 못할 정도로 보았는데, 조금씩 의견이 틀리시더라고요. 대략 종격으로 보시는 분과 무력한 년간의 무토를 용신으로 보시는 분, 그리고 해중 갑목(월령에 해당)을 보시는 분은 거의 없다 시피 하고 (젖은 나무라) . . .

임상이라 할만한 것을 갖고 있지 못한 아마추어 초보인 관계로 제 사주를 내 놓았습니다.

참고적인 일이라면
중2 때 (82년 임술) 축구하다 다리가 부러진일, 고 3 때 학생의 인권(?) 문제로 교장선생에게 대들다 퇴학 일보 직전 까지 간일 (86년 병인), 87년 (정묘)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에 입학하나, 그해 말부터 방황이 시작되고, 89년 군입대 (카투사, 기사년, 몸편하려다가 독한 고참 만나서 조금(?) 고생함, 그때 부터 사주 책을 제대로(?) 보기 시작) 91년 제대후 92년 전반기 단학 선원에서 조금 있다가, 복학 (임신년), 처음 두해는 빵꾸 때우느라 빡빡하게 보내다가 94 년 비교적 학교 생활이 괴도에 오르고 (갑술), 95년에는 고시(기술고시)에 물먹고 (을해), 96년에는 여자로 정신 못차리고 (병자), 97년(정축)에는 정신차리고 회사에 입사하나, 학교 문제로 따돌림당하다가 폭탄 (부도날 회사 납품) 을 안겨주려 하기에 나와 버렸고 . . . 이후 뉴질랜드로와서, 98년 12월에 겨우 영주권을 딴후 현재 미래를 궁리중 (이곳 대학에 원서를 넣고 새출발을 계획중입니다.) 입니다.

이상 야자시 예(?)를 참고로 올립니다


뉴질랜드에서
영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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