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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85. 사주가 과연 옳을수있는 것인가
날짜 : 1998-11-24 (화) 18:50 조회 : 1013

나그네님께

글 잘 읽었습니다만, 나그네 님은 사주나 운명에 대하여 참으로 많은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신 듯 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주를 보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방법에 따라서 갑론을박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주는 하나의 통계적인 학문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 까요? 이러한 경향성을 가진 사람은 이러 저러 하게 살더라 하는 식의 말입니다. 여러가지 사주 책에서 설명이 나온 예가 하나 았습니다

팔도의 왕이 된 태조가 자신의 생일과 같은 사람을 찾아 보았덩 예입니다. 결과적으로 그 사람은 벌치는 노인이었다고 합니다.수많은 사람을 다스리는 왕과 수많은 벌을 치는 노인으로 개개인의운명의 흐름을 설명한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 역시 거기에 동감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무한하게 넓고 그 속을 들여다 보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겠지요, 오늘이나 내일의 운세를 정확하게 실마리 하나 남기지 않고 들여다 보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사주를 공부 하는 많은 사람들은 단지 오늘과 내일의 운세보다는 더 넓은 세계관과가치관을 가지고자, 말 그대로 변화하는 학문에서의 자신의모습을 관찰하고자 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관심이 없으시면 배우지 않으면 되는 것을, 왜 골치아프게 생각하시는지? 호호호...

폭넓은 관점을 한번 바라보세요. 역학에 대한 옳다 그르다는 앞으로도 끊임없이계속될 난제이며 나그네님과 같은 말씀도 심심치 않게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오나. 옳다 그르다를 괴로와 하기 전에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를 생각하면 좀더 넓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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