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역수 점법에 의해 시간으로 괘를 뽑아 봤습니다.



  정주영 탑승 차량 통일대교 접어든 시간:  寅년 5월 22일(음) 辰시



  인은 3 이다.  3 + 5 + 22 = 30.  30 % 8 = 6(坎).

  진은 5 이다.     30 +  5 = 35.  35 % 8 = 3(離).

                                  35 % 6 = 5.  5 효동.

  수화기제(水火旣濟).



  동쪽 이웃에서 소를 잡는 것은 서쪽 이웃에서 여름 제사를 지내는 것

  만 못하다. 참으로 그 복을 받는다.



  동쪽 이웃에서 소를 잡는 것은 서쪽 이웃의 때를 맞추는 것만도 못하

  니 참으로 그 복을 받는다 함은, 길함이 크게 온다는 것이다.



  5효 상전:



  동쪽 이웃에서는 소를 희생으로 바쳐서 성대하게 제사지낸다. 그러나

  서쪽 이웃에서 치른  성의를 다한 검소한 제사가  더 많은 복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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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설에는 동쪽 이웃이 은나라의 주왕이고,  서쪽 이웃은 주나라의 문

  왕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주역이 신묘하지요?   남한과 북한이 비록 지리적으로는 남과 북으로

  되어 있지만, 이념적으로는 서와 동입니다.  일설에서 말하는 내용과

  같지 않습니까.



  문장을 보아하니 결국 소를 받는 북측보다는 소를 주는 남측이 더 많

  은 복을 받을 것이란 말이군요.



  다음은 육갑으로 풀어본 점입니다.



  오늘이 갑오(甲午)일 인데, 소는 축(丑)이지요.  오화가 축토를 생하

  는 날이니 소가 풍성한 때입니다. 또한  소는 우(牛)인데, 갑의 뿌리

  를 아래로 길게 뻗으면 오(午)의 머리가 되어 우(牛)가 됩니다. 또는

  갑의 꼬리를 떼어 오에 붙이면,  전우(田牛)가 되는데,  소는 밭에서

  노는 동물이고,  밭(田)이 위(北)에 있으니,  소가 밭이 있는 북으로

  간다고 해석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