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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해석 산지박괘
날짜 : 2005-09-12 (월) 07:34 조회 : 1005

剝(박)은 不利有攸往(불리유유왕)하니라
박살내는 형세에선 그 추진할 바를 두는 것이 이롭지 않나니라

* 잔주에 하길 박은 락 즉 떨어지는 것이다 다섯 개의 陰氣(음기)爻(효)기가 아
래에 있고 바야흐로 하나의 陽氣爻(양기효)가 위에 있어선 장차 다하려는 일이
생기려는 것이라 陰氣(음기)運(운)들이 성장하고 陽氣(양기)運(운)은 消滅(소
멸)하여 떨어지려는 구월달의 괘인 것이다 陰(음)이 盛(성)하고 陽(양)이 衰
(쇠)해진다는 것은 소인은 건장해지고 군자는 병든다는 것이라 또 안으론 坤卦
(곤괘)하고 겉으론 山(산)卦(괘)하여 시기적절하게 순응함을 갖고선 머무는 象
(상)인지라 그러므로 이러한 점을 얻은 자 무어간 일을 추진해간다는 것은 바르
지 않다는 것이다

彖曰剝(단왈박)은 剝也(박야)-니 柔(유)- 變剛也(변강야)-라
단에 가로대 박살이라 하는 것은 박살 무너지는 것이니 부드러움이 강함을 변화
시키는 것이니
* 괘 체질로서 괘 명분과 의미를 해석함이다 부드러움이 陽(양)에 진취 剛(강)
함을 변화시켜 부드러움을 삼는 것이다

不利有攸往(불리유유왕)은 小人(소인)이 長也(장야)-일세라
추진할 바를 둠이 이롭지 않다는 것은 소인이 성장함일세라

傳(전)에 하길 박은 박살내는 것을 말한다 했다 이른바 剝落(박락)함을 말함이
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변화시킨다 부드러움이 성장하여 강함을 변화시키는 것이
다 夏至(하지)에 一陰(일음)이 생기어서 점점 하나의 陰氣(음기)가 성장하다보
면 하나의 陽氣爻(양기효)가 戌(술)을 세우는 달에 이르러선 소멸되려하는 형태
를 취한다는 것이라 곧 극한 지점에 다다르어선 떨어지려 함을 이룬다 이는 陰
(음)한 것이 강함을 변화시킨 것이다 陰(음)이란 소인의 길이 바야흐로 장성하
고 강한 陽氣爻(양기효)기가 무너지고 떨어져 소멸되려 하는지라 그러므로 군
자 무슨 일을 추진하려든 다는 것은 이롭지 않다는 것이다

順而止之(순이지지)는 觀象也(관상야)-니 君子(군자)- 尙消息盈虛(상소식영허)-
天行也(천행야)-라
유순하고 머물음은 상을 관찰 하는 것이니 군자는 소멸되고 휴식하고 차고 빔
의 하늘의 운행의 이치를 숭상함인 야라
* 괘 체질 괘 덕으로써 괘 말씀을 해석함이다

象曰山附於地(상왈산부어지)- 剝(박)이니 上(상)이 以(이)하야 厚下(후하)하야
安宅(안택)하나니라
상에 말하대 산이 땅에 붙었음이 무너지는 형태이니 세상을 다스리는 임금 과
같은 존재 윗된 분이 이를 보고 관찰 응용하셔서 아래 된 것을 두텁게 하고 집
안을 편안하게 하였나니라

傳(전)에 하길 산이 땅에 무겁게 한다는 것은 산이 땅에 붙은 것이기 때문이
다 산이 높게 땅에서부터 일어나여도 도리혀 땅에 붙어선 드러나선 그 높은 연
고로 아래로 자연 그 무너지는 상이니 위라는 것은 임금이 백성이라 하는 사람
위에 거하는 것을 말함이니 무너지는상을 관찰하여선 그 아래를 굳고 두텁게
하여서 그 거처를 편안하게 함인 것이다 아래라 하는 것은 上(상)의 근본인 것
이다 그 근본 터가 굳지 않다면 잘 무너질 것이다 그러므로 위에 있는 산이 무
너짐이 필히 아래로 부터라 할 것이라 아래가 무너지면 그 위가 위태롭게된다
사람의 윗된 위치에 있는 자 이 같은 이치를 안다면 백성을 편안한 삶을 누리
도록 양육하여서 그 근본을 두텁게 한다 이리하여선 그 거처함을 편안하게 함
인 것이다
書傳(서전)에 말하길 백성이 오직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굳어야만 나라가 편
안하다는 것이다
* 소이 위의 산 중압감으로 땅을 누른다면 땅은 그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가
라 않던가 점점 그 받치고 있는 힘이 부식되던가 하여선 그 높다란 산이 붕괴되
게 된다는 것이라 그러니깐 위의 威權(위권)을 쓰는 자가 너무 백성을 고혈 착
취 하면 자기의 위치도 자연 위태롭게된다는 것이고 이런 것의 이치를 잘 아는
현명한 군자는 자신을 그렇게 떠받쳐주는 백성의 노고를 잘 아는지라 그러므로
그 아랫 된 백성들 삶을 두텁게 해주기를 힘을 기울긴 다는 것이라 그렇게 되
면 상부상조라 자연적 그러한 세상은 오래 갈 것이라는 것을 말하여준다고 어
떤 해석서 에서는 그렇게 말하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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