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나의 마음을 받아들일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가만히 있으면 생각나고 그립고 보고 싶어집니다.그런데 그분이 부담스러워 하니 마음이 더욱더 혼란스럽습니다. 그분이 제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성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분이며 만인을 사랑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고등학생때 처음만났다가 7년이 지난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생기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지금은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 이겨낼 수 있을 지도...
그분은 71년 4월 6일 생이며 저는 73년 11월 11일 생입니다. 정말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