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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과 하록님에게
날짜 : 1999-01-05 (화) 19:45 조회 : 924



두분과 역학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독자님들의 새해 건승을 기원합니다.

사실 사주학은 젊었을때 인생의 어려움을 겪은후, 운명이라는 것이 있구나 하여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과학적이고 논리적이고 자연적인 학문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도 좋아하는 취미의 하나입니다. 장기간 공부했으나 머리가 없는지 성의가 부족한지 여러가지 면에서 모르는 점이 많습니다.

두분의 논쟁을 보면서, 또 우연인지 게시판에 사주를 올려 놓고 하루에도 몇번씩 결과를 기다리며 인터넷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서글픔 비슷한 것을 느꼈습니다. 아는 것을 자랑하는 것인지 모른는 사람들을 위해서 도와주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런 사이트를 돈 벌려 운영하면서 구색을 맞추려 하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여기다 사주를 공개하는 것은 공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격국이라도 좋으면 몰라도..

논쟁도 이론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고, 하록님의 경우 답을 안해 주면 그 뿐이지 [골빈자선사업가가 아니라]니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아시는 분들이 요구하면 성의있게 답해 줍니다. 자신도 없어 사양하지만 그래도 주위에 타관이국에서 물어 오는 이들이 많습니다. 한 분의 사주가 좋긴 한데 현재 처지가 이해가 안되어 하록님께 게시판을 통해 문의한 결과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도 하기전에 본인도 궁금하던 점을 또 문의하게 된 것입니다.
저도 한푼 안받고 진력을 다해 조언해 주고 있는데.. 여기 게시판에서 하는 몇마디를 자선사업으로 생각하신다니 매우 놀랍습니다. 저자신 옹졸하여 이렇게 감정을 토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런 글이나 쓰고 있다니..

여러분들의 건강과 부처님의 가피가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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